신재섭(하남시청)이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3일 “연맹 투표인단과 출입 기자단, 14개 실업팀 지도자 등의 투표로 정한 신한 SOL페이(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MVP로 신재섭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172골을 넣어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어시스트에서도 68개로 4위에 올랐던 신재섭은 MVP 투표에서 3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재섭의 활약속에 하남시청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여자부에서는 우빛나(서울시청)가 MVP로 뽑혔다.
우빛나는 득점(190골) 1위, 어시스트(97개) 2위에 오르며 서울시청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우빛나는 23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준플레이오프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이 승부던지기 끝에 패한 바람에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정규리그 남녀부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