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7일 출근 시간부터 내린 폭설피해 방지를 위해 추가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도당은 물론 52개 지역 당직자와 선거사무원들도 제설작업에 동참해 새벽부터 골목길과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운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제설작업을 마친 도당은 수원역 광장에서 이규택 공동선대위원장, 남경필·정병국 의원의 연설에 이어 2030 홍보단 ‘브릿지’ 팀의 난타공연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다선의 남경필·정병국 의원은 연설 이후에 빨간 가발을 머리에 쓰고 직접 난타 공연에 나서는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당 유세단과 20·30 홍보팀 ‘브릿지’, 그리고 남경필·정병국 의원의 이색적인 모습은 도당 홈페이지 내 ‘그net’ 방송국 (http://www.visiongg.com/vod/main.asp), ‘그net’ 블로그(http://blog.naver.com/bridge1219.do)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 일반투표소에서 사용할 일반 투표용지를 13개 인쇄소에서 인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사용할 투표용지는 흰색으로 도내 44개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가 13개 인쇄소에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쇄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광역의원(동두천시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 사용되는 투표용지는 계란색이고, 기초의원(광주시 다선거구) 보궐선거에 사용되는 투표용지는 연미색이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인쇄되는 일반 투표용지는 경기도가 총 911만6천700매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선관위의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대통령선거 및 보궐선거에서 사용할 투표용지 모형을 공고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구체적인 뉴타운·재개발 출구지원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뉴타운 매몰비용을 23억원 수준으로 증액시키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종석(민·부천) 의원은 “뉴타운 출구전략 마련에 미온적이던 경기도가 뒤늦게나마 일부 대책을 마련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예결위 활동을 통해 도가 자체 추정하고 있는 매몰비용 23억원 수준으로 증액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진경)는 도가 뉴타운 매몰비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은 것을 질타하고 뉴타운·재개발 등 매몰비용 지원예산으로 5억5천만원을 신규편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정렬 도시주택실장은 “도의회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 매몰비용 지원조례 등이 좀 더 명확하게 정리된 뒤 내년 추경에 편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보니 이번 본예산에 담지 않았다”며 “국회에 뉴타운 관계법령이 계류 중이어서 편성을 미루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내년부터 활동 예정인 ‘경기도뉴타운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조합과 추진위 해산시 국비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뉴타운 사업성 있는 곳은 사업이 조기에 종료할 수
내년도 경기도의회 활동계획이 발표됐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2013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에 따라 내년도 회기일수는 총 134일로, 정례회는 2회 총 61일, 임시회는 7회 총 73일로 정해졌다. 새해 첫 회기인 제274회 임시회는 1월28일부터 2월5일까지 9일간 도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 사업소 등에 대한 2013년 업무계획 보고를 받는 것과 동시에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3월5일부터 14일까지로 예정된 275회 임시회에서는 신년을 맞은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조례안을 가결함에 따라 오는 14일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기존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대표의원에 이어 새로운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연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월2일부터 16일까지 279회 정례회를 통해 2012년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하는 결산 심사와 각종 안건 심의를 하게 된다. 2014년 지방선거 이전 마지막인 행정사무감사와 후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282회 정례회는 11월5일부터 12월20일까지 46일간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회기는 8월 한 달이고 예비일은 정례회 4일, 임시회 2일로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초겨울 폭설이 내린 지난 5일 오후부터 모든 선거유세 활동을 중단하고 도내 52개 당협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에 나섰다. 도당 20·30 홍보단 ‘브릿지’ 단원들은 오전 일정이었던 용인 지역에서의 ‘22일간의 국민과의 약속’ 유세 활동을 마친 후, 곧바로 수원에 위치한 도당으로 돌아와 눈 쌓인 골목 및 도로변 통행로의 제설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52개 당협별 선거사무원들도 선거 유세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폭설이 내리는 거리로 나서, 길가에 쌓인 눈을 치우며 도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도당 관계자는 “남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20·30 홍보단 ‘브릿지’ 팀 활동과 52개 각 당협별 선거 유세를 통해 도민분들과 소통하는 깨끗한 선거 유세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이명박 정부 5년의 교육에 대해 ‘잃어버린 5년’이라고 비난해 논란을 빚으면서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김 교육감에게 정치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일 열린 직원 월례조례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교육에 대한 국민적 고통을 덜어주고 누적된 교육 모순을 해결하는 희망의 정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며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잃어버린 5년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었다. 새누리당은 “이는 경기도교육감이라는 공무원 신분을 완전히 망각한 비상식적인 언행”이라며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계산된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는 김 교육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3년 연속 최하위, 시·도 교육청 평가 3년 연속 꼴찌 등 각종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유지하면서도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고 갈등함으로써 경기도 교육을 대혼란으로 빠뜨린 장본인이 바로 김상곤 교육감”이라며 “그런 사람이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잃어버린 5년이라는 둥 비난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대선을 보름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김상곤 교육감이 대선에
13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6일 최대 표밭인 경기도 공략을 본격화, 유세 대결을 통해 맞붙었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의 49.3%를 차지하는 4천52만6천767명으로, 특히 도내 유권자 수는 896만여명으로 23%에 달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민생 공약을 앞세워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다소간 우세를 이어오다 박 후보의 근소한 우세로 역전되는 박빙세 지지율 속에 ‘야권후보 단일화’의 새 변수까지 더해져 두 후보간 수도권 대결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 ‘횡단유세’로 책임있는 변화 강조= 박 후보는 이날 안산 중앙역 앞 공영주차장에서 첫 유세를 한 뒤 부천역 광장과 안양 범계역, 성남 모란시장으로 이어진 ‘경기도 횡단유세’를 통해 가계부채 경감, 사교육 대책, 무상 보육 등을 중심으로 중산층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자신의 민생비전과 실천의지를 강조하면서 ‘경기도 표심’을 공략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 4·11 총선에서 주로 야권이 석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안산 중앙역 앞 유세에서 “변화를 가장해서 국민을 분열시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G-FAIR가 8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1억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성공리에 폐막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G-FAIR에 참가한 기업들은 총 1천300건의 상담과 1억1천4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재생플라스틱제품 제조사인 ㈜성지(대표 문종경)는 인도네시아의 H사와 화장용품 포장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 공급 상담을 진행해 월 100t(약 240만달러 상당)의 PVC 계약추진 MOU를 체결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베터리스트(대표 최범진)는 인도네시아 최동쪽의 파푸아섬 정부 요청으로 월간 100세트의 배터리 납품협력을 제안했고, 제품 운송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월 170만달러 연간 최대 2천700만달러 상당의 배터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G-FAIR 자카르타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바이어와의 상담기회 제공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관리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내년에도 G-F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에서 투·개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참관인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가 끝난 뒤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는 과정에 투표참관인이 2명 이내에서 동행할 수 있게 했던 기존의 방침을 바꿔 이번 대선부터 후보자별로 1명씩의 투표참관인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선관위는 또 개표소마다 설치된 투표지분류기 수만큼 개표참관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 참관인들이 분류기 운영과정을 더욱 자세히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개표소에서 투표구별로 최종 공표된 개표 상황표를 언론사와 개표 참관인에게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개표소에서 공표된 개표 결과와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개하는 결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종전의 종이 투표함을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전면 교체하고 투표함 덮개 안쪽에 고유 식별번호가 내장된 전자칩을 부착, 스마트폰으로 정규 투표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표함 바꿔치기’를 원천봉쇄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지방세 수입감소 등 재정부족 때문에 상환기간 만료 예정인 지방채를 갚기 위해 내년에 611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을 낳고 있다. 5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도는 내년에 일반회계 2천500억원과 특별회계 357억원 등 2천85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사업별로는 서운~안성 도로 확·포장 등 도로사업에 1천219억원(33건), 하천정비사업 447억원(17건), 고양관광문화단지 개발 200억원,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 157억원 등이다. 이중에는 내년에 상환기한을 맞는 지방채 3천300억여원을 갚기 위해 지역개발기금 611억원을 끌어다 쓰는 계획도 포함, 사실상 빚 변제를 위해 또 빚을 내는 셈이어서 이같은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공익 목적의 대규모 시설투자 등 자본 형성적 성격의 사업 위주로 지방채를 발행하도록 한 행정안전부의 지방채 발행계획 수립기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내년도의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2천178억원으로 정해 올해 5천84억원보다 71%나 줄였으나 자체 지역개발기금 차입금은 한도액에서 제외했다. 지역개발기금은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계약체결 때 의무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