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 윈난성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에서 미래도시 비전과 우수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협력주간에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윈난성 지방정부가 국제 교류 강화를 목적으로 주최하는 외교행사로, 세계 각국의 자매·우호도시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윈난성과의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9월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과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소개하며 참석도 요청했다. 앞서 시와 윈난성은 2015년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래 인적 교류·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양 지역 간에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한층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 외교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글로벌도시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황 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우호협정 체결을 넘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20일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5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35%→-0.36%)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계양구(-0.09%→-0.10%), 동구(0.00%→-0.09%), 서구(-0.14%→-0.08%), 남동구(0.08%→-0.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추홀구(0.09%→0.07%), 부평구(0.06%→0.02%), 중구(0.05%→0.01%)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1%에서 5월 -0.0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연수구(-0.33%→-0.37%)와 서구(-0.22%→-0.29%)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외에 계양구(0.09%→0.13%), 남동구(0.21%→0.12%), 동구(0.11%→0.05%), 중구(0.05%→0.03%), 부평구(0.05%→0.02%), 미추홀구(0.18%→0.02%)는 상승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08%에서 5월 0.04%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있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은 19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1일까지 시간당 30~50㎜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매년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인천에 남는 건 바다에 떠다니는 해양쓰레기다. 특히 한강에서 인천 앞바다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량만 해마다 5000톤이 넘는다. 이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은 지난 2021년 체결된 ‘제5차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비용 분담 협약’에 따라 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가 함께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사업비 분담 비율이 50.2%로, 서울(22.8%)·경기(27%) 보다도 월등히 높다. 올해 인천이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는 78억 2000만 원인데, 시비와 더불어 정부로부터 받는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오롯이 사용할 수도 없다. 국가하천인 굴포천의 유지용수 공급비 등 새어나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다. 굴포천은 지난 2016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21㎞에 달하는 굴포천은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각각 분담 관리해 불편이 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하천으로 승격했지만 유지용수 공급비용은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천시 몫이다. 올
인천시가 오는 24일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을 열고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 현장 채용관에는 사무·생산·서비스·마케팅·개발 등 다양한 직무 분야를 가진 기업 30곳이 참여해 약 240명을 채용한다. 이력서 사진 촬영을 비롯해 국민연금 바로알기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특히 방문한 구직자들을 위한 커피부스와 리플릿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같은 날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25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이 함께 열린다. 일하는 여성의 역사와 활동을 조명해 방문자들에게 삶의 동기와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일 면접을 위해 이력서,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이력서 작성 등 취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인천상설채용박람회.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여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구직 여성과 구인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져 여성의 경제활동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
해사전문법원을 둘러싼 지역 간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천은 정치권의 법안 발의와 시민공감대 확산을 발판으로 전방위적인 총력전에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국회의원 4명이 해사전문법원 설치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올해 3월 인천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법안을 발의했고, 이어 정일영(민주·연수구을)·박찬대(민주·연수구갑) 의원이 4월, 배준영(국힘·중구강화옹진) 의원이 5월에 각각 발의하며 인천 유치를 위한 입법 움직임에 속도를 냈다. 발의된 법안은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해사전문법원의 설치지역과 관할구역을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법원조직법’ 개정을 통해 전문법원의 종류에 해사법원 추가, 관할 사건의 범위와 심판권을 규정하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과 부산 두 곳에 해사전문법원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인천 유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사전문법원 설치는 해사사건에 대한 전문성과 재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인천은 수도권 유일의 항만도시이자 항공·해운 복합물류 중심지로, 지리적 여건과 산업 기반 측면에서 최적
인천시가 계속되는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 장기화(경기신문 2024년 11월 6일 1면 보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단시간 운전원’ 카드를 꺼냈다.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단시간 운전원을 투입해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인데,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장애인 콜택시에 단시간 운전원 30명을 투입하고 있다. 단시간 운전원은 정규 운전원 인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혼잡시간대에 유휴차량을 활용해 운행을 보완하는 시간제 인력이다. 1일 5시간 근무로,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와 퇴근시간대인 오후 3~6시 사이에 집중 배치되고 있다. 시는 오전에 10명, 오후에 20명을 배치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장애인콜택시 41대를 증차하며 법정 운행 대수 100%를 충족했다. 장애인콜택시 법정 운행 대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을 기준으로 중증보행 장애인 150명당 1대다. 이에 따른 인천 장애인콜택시 법정 대수는 255대다. 현재 시는 법정 대수에 1대를 추가해 256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 운전원도 256대에 맞춰 256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정규 운
오는 27일 오전 10시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을 기념하는 공식행사를 신검단중앙역 지상에서 열린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정식 운행을 앞둔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기반시설 확충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구 국회의원, 중앙부처 인사, 지역 시민대표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내빈 축사, 시승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검단연장선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기존 종점인 계양역에서 연장돼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연장 6.825㎞ 구간에 3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노선이다. 지난 2019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개통이 검단신도시 주민의 인천 도심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출퇴근 시간 단축,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생활권 확장 등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 서북부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업·문화 기능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광
인천시가 국내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탄소중립도시연합에 가입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전 세계 탄소중립 선도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연합체인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정기회의에 참석해 가입을 완료했다. 탄소중립도시연합은 미국·독일·노르웨이·캐나다 등 주요국의 선도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205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정책·기술·재정 분야에서 협력하며 혁신적인 기후 행동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뉴욕·코펜하겐·오슬로·밴쿠버 등 22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기후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국제적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도시연합 가입을 추진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탄소중립도시연합 정기회의에서 시는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신규 기입식을 비롯해 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회원 도시들과의 역량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입을 통해 시는 글로벌 기후행동도시 간 정책 교류 및 공동연구 참여, 국제 프로젝트 및 기금 연계 지원, 도시 간 공동 선언 및 캠페인, 국제
대기의 열기가 식어가는 늦은 오후부터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드론쇼 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기는 관광객의 열기로 인천이 다시 뜨거워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밤마다 인천 FESTA'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제1호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매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행사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올 나이츠 인천(AII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등을 통합한다. 경제적 필요, 기후 조건, 문화적 요인 등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른 요인으로 형성된 야시장이 현대에 와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고 있다. ‘밤마다 인천 FESTA'는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현재 시는 ‘밤마다 인천 FESTA'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11만 5000명, 외국인 관광객 50
인천환경공단이 다음달 7일 시민체감형 환경서비스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김성훈 이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이다. 환경기초시설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환경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스마트 환경 실현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환경기초시설 운영을 위해 역랑을 집중한다. 또 하수관로에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정보체계를 구축해 도시 침수,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스마트 하수도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근로자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작업 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기반도 강화한다. 두 번째로 환경기초시설을 쾌적한 시민편익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24곳의 녹지 환경을 테마화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친화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수공정효율화팀도 개편해 촘촘한 악취 관리, 효율적인 슬러지처리, 하수 재이용 확대 등을 통해 시설 운영에 대한 시민 신뢰도 향상과 환경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