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들의 공간인 ‘유유기지 인천’이 광역 자치별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선정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유기지 인천’이 이달부터 2027년 3월까지 청년지원센터로 운영된다. 이는 국무조정실이 지정하는 것으로, 운영기관은 인천테크노파크다. 시는 지난 2017년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유유기지 인천’을 조성했다. 지난해까지 미추홀구와 남동구를 제외한 8개 군·구에 청년공간을 구축했다. 이번 지역 거점 청년센터 지정으로 인천에는 청년공간 8곳과 시 청년지원센터 1곳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청년지원센터는 청년정책 종합 안내, 지역 네트워크 구축, 지역 청년실태 조사 등을 추진하며 국가·지자체·민간 등의 청년정책 정보를 종합·체계화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중앙 청년지원센터와 군·구 청년지원센터를 잇는 정책 전달체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광역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1월까지 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을 거쳐 전국 14개 광역시도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을 위한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가 될 수 있도록, 중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군‧구 지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약수터 30곳을 대상으로 수질환경에 대한 최적관리방안 연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수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약수터는 먹는물관리법과 먹는물공동시설 관리 요령에 따라 먹는물공동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수온상승과 강우 등으로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오염물이 유입돼 수질이 오염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먹는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 시는 지정과 미지정 약수터 30곳에 법정검사와 자체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법정검사는 연 8회이며, 검사 항목은 6~47종이다. 자체검사는 연 4회, 검사 항목은 3종이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모든 약수터에 대해 매월 먹는물 수질기준 46종과 기능성 미네랄 7종, 분기별 병원성 미생물 3종 등을 검사하고 다양한 통계 분석 기법을 활용해 약수 수질을 진단평가한다. 자외선 살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험실 테스트 및 월별 수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관리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질 특성과 오염원인 등을 분석해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운영 조건을 마련하겠다”며 “현장에 적용할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중소형 포도 농가에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농업기술원이 협업해 과수 노동 절약형 무인방제기 연구 개발 추진 및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개발했다. 리모컨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해 고령이나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방제기는 20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과실 운반기로도 활용된다. 한 가지 장비를 여러 용도로 사용해 장비 구매비를 74.2% 절감할 수 있다. 농약 분무 시 직접 작업하지 않아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도 가능하다. SS기로 불리는 과수용 방제기와 비교해 농약 분무량이 30% 이상 절감돼 농약 구매비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서구 서천동 일대에서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시연회에서는 스마트 방제기 설명 및 기술 교육과 함께 시연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방제기가 보급되면 경영비용이 절감되고 작업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만큼 농약 노출, 근골격계 장애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구갑 후보가 구월동·논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30일 오전 7시 30분. 이른 주말 아침이었지만 손 후보는 사람들과 차들이 바쁘게 지나다니는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후부터 아침·저녁마다 남동구 시민들에게 출퇴근 거리 인사를 빠짐없이 나누고 있다.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출퇴근 거리 인사 횟수만도 200회 가까이 달한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겉옷을 입은 손 후보는 연신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이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했다. 손 후보의 동생을 비롯해 큰아들과 작은아들까지 나서 힘을 보탰다. 손 후보는 “연일 강행군이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면 즐겁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아침 인사를 마친 후엔 부천으로 향했다. 이날 손 후보는 OBS 경인TV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시간 동안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맹 후보와의 만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월3동 재개발 주민설명회와 논현동 유세현장에서도 만
인천 서구갑 TV 토론회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상수 국민의힘 후보가 GTX 신설 주도권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3월 29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열린 서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Y자 노선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위 때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는 등 노선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끝에 유치가 확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서구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줬다”며 “GTX-D와 E 노선까지 윤 정부에서 결정 내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 후보는 “GTX-D Y자 노선은 윤 대통령 선물이 아니다”며 “인천국제공항의 공공 교통 체계가 공항 철도밖에 없기 때문에 GTX-D노선이 필요했고 국감 때도 지적해 유치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저출산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서구의 출산율은 0.8명 정도”라며 “이제 아이는 정부나 국가에서 키우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설보다 반값으로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키즈카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줄 수 있는 곳을 묶은 서구형 통합육아센
인천 남동구갑 TV토론회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가 KTX 논현역 정차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맹 후보는 3월 31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KTX 논현역 정차를 위해선 저상홈 대피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논현역은 다리를 놓아 만든 역이기 때문에 건물을 부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할 수 없다”며 “송도 역간 거리가 7.12㎞라 경제성이 없고, 공사비만 700억 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손 후보는 “국토부에 의하면 공사비 76억 원만 들이면 KTX 논현역 정차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면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건물을 어떻게 할 건지는 계속 연구 중이고, 다른 부지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 GTX-B노선, 인천2호선 연장 등의 조기구축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맹 후보는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연계된 것인데, 경제성 부족과 지자체 간 이해관계로 어렵게 됐다”며 “대안으로 광명·시흥시 남북선과 연계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예타 조사를 신청했고, 202
오는 4월 1일부터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한을 실시한다. 인천 전 지역에서 실시하지만, 옹진군은 영흥면만 포함한다.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던 중 적발되면 최초 1회는 경고, 2회 이상부터는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된다. 다만 1개월 내 위반 횟수가 1회를 초과하더라도 과태료는 한 차례만 부과될 예정이다. 과태료 총액도 2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단속 대상은 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 중 저공해조치 명령 미이행 또는 정밀검사 불합격 차량이다. 매연 저감 장치 미개발 및 장착 불가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자동차 정밀검사 결과 매연 10% 이하, 1년 이내 조기폐차 계획이 있을 경우는 시에 유예 승인을 받아 단속을 유예할 수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안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incheon.go.kr·새소식) 또는 시 대기보전과(032-440-8390)로 문의하면 된다. 차량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mecar.or.kr)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박성연
인천 남동구가 올해 일자리 창출 1만 2263명과 고용률 64.8% 달성을 목표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올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1만 2263명에 창출하고, 15~64세 지역 고용률을 64.8%로 상승시킬 방침이다. 지난해 일자리 창출은 1만 2058명, 기존 고용률은 64.6%였다. 구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2024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민선8기 남동구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을 토대로 올해 목표와 대책을 공표한 것이다. 일자리 정책 추진 전략과 핵심과제를 반영하고,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는 지역 일자리 사업을 수립했다. 올해 일자리 정책은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중심 남동국가산업단지, 청년자립 도전 일자리, 취업취약계층의 다양한 맞춤 일자리, 상생하는 일자리, 미래 성장 일자리 등 5개 추진 전략과 분야별 실천과제 20개로 구성됐다. 과제로는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의 고도화,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한 대응 등이 꼽혔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 및 고용노동부 지역고용노동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내 일 찾기 좋은 도시, 남동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을 이루기 위해 최선
활어회 무료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소래포구어시장이 하루 제공량을 기존보다 100㎏ 추가했다. 28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하루 광어회 무료 제공량을 기존 300㎏에서 400㎏으로 늘렸다. 이는 행사 시작 후 고객들이 점심 시간대에 몰려 하루 제공량이 조기 소진되자 나온 대안이다. 이로써 하루 750인분에서 1000인분으로 제공량이 늘어나게 됐다. 앞서 상인회는 어시장 일부 점포의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논란이 계속되자 이미지 개선을 위해 무료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광어회 총 3300㎏을 무료 제공한다. 판매 기준 가격으로 보면 1억 1200여만 원어치에 이른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준비 물량 400㎏인 1000인분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소래포구종합어시장 1번 또는 20번 출입구 앞 부스에서 쿠폰을 먼저 받아야 한다. 이후 행사 점포로 이동해 쿠폰을 내면 무료 활어회를 1인분씩 받을 수 있다. 다만 포장이나 외부 반출은 할 수 없고, 어시장 2층에 마련된 양념집에서만 먹어야 한다. 상인회는 활어회 무료 제공에 이어 행사 기간 동안 양념집 이용객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둔 가운데 인천 선거판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윤상현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는 중앙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서구을 후보의 변호사법 위반과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수임 내역이 15건에 불과했다”면서 “그런데 공천 직후 500여 건의 수익 내역을 벼락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협회에서도 이를 징계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는 이 후보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영입인재 23호인 이 후보는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처음 출마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10여 년간 수임 내역을 15건 신고했는데, 지난 2일 공천 확정 직후부터 나흘 동안 서울변호사회에 500여 건의 사건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후보가 최근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이 14억 원인 반면 지난 5년간 납부한 소득세는 1200만 원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탈세 의혹이 일고 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매년 1월 말까지 변호사는 전년도에 처리한 수임 사건의 건수와 수임액을 소속 지방변호사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