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1t 화물차와 버스 등이 얽힌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장자가 났다. 12일 오후 2시 23분쯤 성남시 중원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 인근에서 1t 화물차가 승용차 등과 추돌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는 편도 6차선 도로에서 5차선을 달리던 1t 화물차가 전방의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후 해당 차량들이 튕겨지면서 4차선을 달리던 14t 트럭을 충격했고 사고를 피하려던 14t 화물차가 광역버스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A씨가 후두부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 20대 B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부상자와 버스 승객들을 이동시키는 등 안전조치 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4km 구간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급 업무 환경 개선과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3인 구급대를 대폭 확대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신규 인력 149명과 기간제 근로자(대체 인력) 190명 등 총 339명의 구급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2014년 응급환자 대응 전문성 향상과 업무 과중 해소를 위해 구급차 1대당 운전자를 포함한 3인이 탑승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3인 구급대 비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52%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추가 배치로 3인 구급대 비율은 70%까지 높아졌다. 또한 구급 수요가 높은 수원, 수원남부, 부천, 의정부, 안산, 성남소방서는 4조 2교대 근무 체제로 운영해 구급대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안산, 성남, 고양소방서에는 구급·응급의료 체계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구급차를 증차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구급 수요 예측과 관서별 업무 환경을 고려해 구급차 3인 탑승률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 인력 충원뿐만 아니라 구급대원들의 전문성도 높여 도민에게 최고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처남의 청탁으로 승진시킨 여신 담당 직원에게 불법 대출을 승인하도록 압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법무부가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손 전 회장 공소장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처남으로부터 2021년 우리은행 신도림동금융센터 영업그룹장이던 임모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켜 선릉금융센터장으로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23일쯤 손 전 회장은 임 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어 성모 전 부행장도 승진 및 인사발령을 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22년 2월 25일 승진시켰다. 이후 처남은 임 본부장 후임 인사에도 관여해 2022년 12월 30일 손 전 회장은 처남이 부탁한 직원을 선릉금융센터장으로 발령했다. 손 전 회장은 임 씨가 본부장으로 승진하자 전화를 걸어 '어렵게 승진했는데, 알지? 축하하고 너무 튀지 않게 조심조심해라'고 이야기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이후 2022년 11월쯤 성 전 부행장에게도 대출 브로커로 활동한 처남이 알선한 대출에 대해 '잘 살펴봐라'로 말했다. 2023년 4월쯤에는 다시 전화해 '우리 형님 잘 부탁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내부 관계자로부터 '처남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수년간 9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4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 등 2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수원시와 오산시 일대에서 진로변경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근 9억 35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20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2년간 A씨 차량에 14회 가량 동승해 2억 6백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고의적으로 낸 사고는 총 87건이며 2020년도 한 해만 무려 22회의 교통사고를 냈으며 많게는 월 3회까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보험사로부터 보험사기 의심을 받게 되자 사고 발생을 자제하는 등 치밀하게 행동한 정황도 나타났다. 우회전하던 차량에 직접 몸을 던져 사고를 유발한 경우도 있었다. 주범인 A씨는 개인 사업을 하던 중 전기세를 내지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지인 B씨와 함께 이러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15개의 보험에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7시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오전 7시 30분 자유대한호국단, 남한산성역 3번출구 하위 1차로, 이재명 구속 촉구 집회·행진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6시 부정선거방지대 안산지부, 안산 패션일번가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 오후 6시 30분 수원촛불행동, 수원역 앞 문화광장, 정권퇴진촉구집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 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받던 3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3시 42분쯤 팔달구 소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받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당 피부과 의원에서는 피부미용 시술을 하기 위해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수면마취를 진행했는데, A씨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지자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계속 의식을 차리지 못하다가 15일 만인 지난 9일 숨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당시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함께 현장에 출동해 이 같은 정황을 파악했다. 현재 A씨에 대해 시술을 진행했던 피부과 의사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해 사망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내란' 혐의 피의자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평소와 다름없이 근무 중이여서 논란이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은 지난해 12월 15일 내란 및 직권남용체포교사죄 등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과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등 군·경 관계자들을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들 대부분 경찰 등에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는 과정에서 구속됐다. 그러나 김 청장은 여전히 경기남부경찰청에 출근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12.3 계엄 당시 그의 지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K-1 소총과 실탄 300발을 휴대한 경찰관들을 투입해 적극적인 내란에 가담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징계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조 청장은 김 청장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연수원에 경찰을 보내 안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을 통제하라'고 지시했고 K-1 소총 5정 등으로 무장한 경찰력 115명이 선관위로 출동해 정보사 등 군 병력이 선관위를 장악하도록 도왔다. 이에 고위직 경찰이라는 이유로 당연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은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관계자는 "하위직 경찰이 음주운전 등 범행을 하면 인사권자는 국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11일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3902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6명을 포함한 총 411명이다. 아파트 화재의 경우 전체 화재 발생 건 대비 인명피해 비율이 높아 아파트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도소방재난본부는 주택관리사협회, 공동주택관리 전문업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 경비원 등 관계자가 평상시에도 화재 예방 활동과 초기대응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민을 대상으로 전열기기 사용 주의사항과 화재 시 대피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역방송과 협력해 '살펴서 대피'와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아파트 옥상피난설비 3종(옥상문 안내표지, 피난안내선, 이탈방지 펜스) 설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아파트 화재 사망자 중 장애인과 독
경기남부경찰청의 체취 증거견이 각종 피의자와 실종자 수색에 혁혁한 성과를 거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현재 전문 핸들러 2명이 체취 증거견 각 1마리씩을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미귀가 또는 자살 의심사건이나 도주 피의자 발생 시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대상자를 발견하고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체취증거견이란 인체에서 풍기는 냄새를 탐지해 수사에 필요한 증거물 등을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성한 개를 말한다 만 3세 체취 증거견인 테오는 현장 수색 활동에 투입된 지 1년도 안 됐음에도 지난해부터 총 56건의 현장에 출동했으며, 구조 대상자 16명을 발견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일 광명시에 거주하던 75세 치매 노인 A씨가 집을 나가 안산시 소재 수암산으로 올라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체감온도가 영하 15도로 떨어지는 강추위에 A씨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현장에 투입된 테오가 약 3시간 만에 나뭇잎을 덮고 추위에 버티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앞서 지난 2일 타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가 야산으로 도주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한 테오는 수색 약 1시간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한 피의자를 발견하고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9시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오전 10시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