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지구대에 들어오려고 한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광명경찰서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쯤 광명시의 한 도로에서 흉기 2점을 소지한 상태로 배회하던 중 하안지구대에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은 출입문을 열지 못하도록 막은 채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흉기를 모두 내려놓았고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그가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마약류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치료가 우선이라 판단하고 응급입원 조치 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먼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하며 설득했고, A씨는 이에 순응해 인근의 시민 등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별다른 저항이 없어써 물리력을 행사해 제압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조직폭력배의 신상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취지의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에 대한 폭행 교사를 한 혐의를 받던 조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초 수원남문파 소속 조직원인 30대 A씨가 경기도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타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한 차례 불출석한 상태였으며 사망 전 가족들에게 “이번에 구속되면 못 나올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특수상해 교사 혐의로 영장실질심사가 잡혀있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조직원들이 너클 등을 착용한 상태로 40대 유튜버 B씨를 폭행한 사건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B씨는 평소 조직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조폭응징’ 내용의 방송을 진행하며 그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조직원들은 이러한 활동을 혼내주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폭행을 당한 B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검찰은 B씨를 폭행한 20대 조직원 3명과 이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 조직원들을 구속기소한 바 있으며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오후 7시 35분쯤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6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8시 3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입주민 4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8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다만 입주민 2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도권 일대 사우나를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 등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수원과 성남, 안산 등의 사우나 19곳에서 지갑과 휴대전화 등 총 3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지갑 속에 있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43차례에 걸쳐 명품 가방과 최신 전자기기를 사는 등 8000만 원 상당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도 있다. 그는 일부 이용객이 일회용 샴푸와 바디샤워 등을 구매한 뒤 사물함 열쇠와 함께 바가지에 넣어둔 채 목욕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후, 열쇠로 사물함을 열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오전 관내 사우나 4곳이 잇달아 털렸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다음날인 19일 수원 영통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인물로, 지난해 10월 출소한 후 또 범죄에 손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누범기간 재범한 점을 고려해 A씨에게 특가법을 적용, 가중 처벌하기로로 했다. 경찰 관계
용인시에 위치한 ㈜태종에프디는 국내 최고의 한식 탕류 전문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한 신선냉동 간편식 제조기업이다. 고객들에게 위생적이고 간편한 한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현재 1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다양한 간편식을 제조하며 매출 270억 원 규모로 성장하였다. 구성회 ㈜태종에프디 대표는 ‘바른윤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 성과 공유제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구 대표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며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와 사회, 다른 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야말로 회사를 경영하는 이유”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이 조금이나마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사건’ 관련 피의자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A군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김동수 서울강남경찰서장은 “A군의 평소 성향과 과거 행동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언론 등의 관심을 받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 의원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거나 타인과 공모한 정황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지망생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며 구체적 범행 이유를 직접 진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결과 A군이 배 의원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다거나 특별한 정치적 동기를 가졌다고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A군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검색을 많이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배 의원에 대한 검색 기록도 일부 확인은 됐지만 그 시점과 내용은 (범행과) 상당 기간 떨어져 있고 연결할 만한 정황은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
수도권 유일 보건특성화대학교인 동보건대학교는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73년 처음 문을 연 이래 현재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와 세무회계학과, 보건교육상담과 등 실무적인 전문성을 키우는 학과를 운용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는 것이 주목표로 학생의 수요에 맞춘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실습 환경과 우수한 교수진을 토대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 후 본인들의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취업의 요람이 됐다. 동남보건대는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이러한 선진화된 직업교육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19년 교육부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학교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와 자율적 혁신을 기조로 기존의 고리타분한 단순 직업 교육을 넘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골자다. 수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설치해 혁신적인 교수법을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남보건대는 이러한 성과
의대 증원을 저지하고자 일어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경찰에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김택우 비대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회장이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발 사유 중에는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이 업무를 방해받았다는 점도 포함됐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의사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고발로 정부가 집단행동에 본격적으로 원칙 대응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며 “내달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원석 검찰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고자 집단행동을 벌이는 의료계에 법적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총장은 27일 오후 4시쯤 수원지검을 방문하고 취재진들을 향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법은 집단행동 등 이러한 경우에 미리 대비한 절차 등 법률을 규정해 놓았고 검찰은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다”며 “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생명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이 있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환자의 곁을 지키며 환자를 치료해 국민과 국가가 귀를 기울이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인이 있어야 할 의료 현장과 환자의 곁으로 다시 돌아와 의료계의 목소리를 내 주길 바란다”며 “의대 증원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현장으로 돌아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위반(기부행위) 혐의 관련 재판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기부행위에 대해서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따지는 것이 아닌, 선거의 공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수
경찰 기동순찰대가 지난해 8월 발생한 성남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현장 인근에서 대대적인 치안 활동을 펼쳤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도 함께 현장을 방문하면서 동종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홍 청장은 전날 오후 7시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서현역을 기동순찰대와 방문했다. 이는 최원종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8월 3일 현장을 방문한 지 6개월 만이다. 당시 홍 청장은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서현역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창설된 기동순찰대와 함께 이상동기범죄 예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21일 출범한 기동순찰대는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정적 범죄자들의 범죄 의지를 꺾는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 따라 홍 청장과 분당경찰서장, 서현지구대장 등과 함께 사건 현장 인근 번화가 곳곳에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동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공언한 것으로 보인다. 홍 청장은 “순찰 현장에서 서현역 흉기 난동과 같은 이상동기범죄가 향후 발생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