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오후 6시, 윤 어게인, 수원컨벤션센터 앞, 부정선거 척결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밤 사이 경기도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7일 오전 12시 1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2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진화 당시 건물 붕괴 등의 우려가 있었으나 화재 발생 약 2시간 45분 만인 오전 2시 56분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오전 7시 5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전날부터 내부작업 및 실외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특성상 목조 자재가 많아 완진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2시 27분쯤 파주시 광탄면의 한 소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60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4시 1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서 공장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공장에 있던 10여 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
최근 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총기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과도한 규제와 매뉴얼에 발이 묶인 채 총기 대응을 꺼리고 있어 실질적 치안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도심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사건은 인천 송도에서 발생했으며, 범인이 직접 총기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불법 총기 밀반입 적발 건수까지 급증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총기 청정국이라는 말이 무색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관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사회안전 위해 무기류는 총 2만9210점으로, 2023년 1만4757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총기류 21점, 부품 12점, 실탄 357점이 포함돼 있어 국내 치안 체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범죄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경찰이 이러한 총기 사건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10조 4항은 제지를 위해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만 무기 사용을 허용한다. 이는 생명에 직접적 위해가 없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총기 사용이 어려운 구조다. 경
국가보훈부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가 하반기 군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중·장기 제대군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취업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예정된 국방부, 육군, 해군 등 군무원 면접시험을 앞두고 제대군인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대~30대 청년층 제대군인이 다수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에는 현직 군무원이 초빙돼 최근 면접 출제 경향, 변화된 평가 방식, 핵심 전략 등을 직접 전수했다. 또한 군 경력을 기반으로 한 직무기술서 작성 요령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실전형 워크숍을 통해 제대군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보건의료노조의 2025년 임단협이 다수 지부에서 타결되며 파업 국면에서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건양대병원지부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지부는 조정 중지 결정으로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24일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의료기관별로 진행된 임단협 교섭 결과를 발표하며 23일 기준 상당수 지부가 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락하거나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고됐던 24일 산별 총파업은 철회됐으며, 현장 중심의 타결로 전환되었다.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전국 127개 지부 가운데 106개 지부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조정 마감일인 23일을 전후로 대부분 교섭이 타결됐다. 그러나 건양대학교병원지부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지부는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며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건양대병원지부는 당초 24일 파업을 예고했으나 사용자 측 요청으로 파업을 유보하고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고, 대전어린이재활병원지부는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민간중소병원 12개 사업장은 총액 대비 2.8% 임금 인상 조정안을 수락했고, 지방의료원 21개 사업장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전방의 오토바이와 부딪힌 후 다중추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오전 12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오토바이는 도로 위에 쓰러졌으며, 후방의 통근버스와 추돌했다. 뒤이어 버스 2대도 급정거하다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버스 운전자 및 승객 등 총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낸 승용차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차량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벽돌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끝에 아파트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정지훈 경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65명의 주민이 무사히 대피하는 등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이 술에 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며 불까지 낸 50대 남성을 신속히 제압하고, 화재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오전 4시 45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 하늘에서 벽돌이 떨어져 차량이 부서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수원남부경찰서 산남지구대 정지훈 경사는, 신고자로부터 “해당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진술을 듣고 즉시 단지 안으로 뛰어들어가 화재 사실을 확인했다. 정 경사는 112 상황실에 곧바로 지원을 요청한 뒤, 경비실을 통해 주민 대피 방송을 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었고, 정 경사는 대형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15층 아파트 전 층을 뛰어다니며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총 65명의 주민이 무사히 대피했고, 주민
▲ 오전 5시 민주노총 타워노조, 평택 통곡2지구 쌍용현장 앞, 노조 고용촉구 ▲ 오전 5시 민주노총 타워노조, 평택 브레인시티 5블럭 건설현장, 노조 고용촉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해 6월 화성의 리튬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3명이 숨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고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악의 사망 사고로 규정하며, 안전 의무를 외면한 채 이윤만 추구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검찰이 피고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기소된 박 대표의 아들이자 총괄본부장인 박중언 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구형 이유에서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이후 사망자 수 기준으로 최악의 중대 산업재해이며, 이 사건은 철저한 인재이자, 반복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방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아리셀 2공장 내 2층 배터리 제조시설에서 폭발성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0여 명 중 23명이 숨졌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 등 외국인 노동
집중호우로 실종된 가평 주민에 대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자 4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국은 수색 범위를 한강 하류까지 넓혀가며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폭염과 통신 두절, 도로 유실 등으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가평군 덕현리 하천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A씨는 집중호우 이후 실종됐던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경찰 과학수사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일가족 2명과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1명 등 3명이다. 이들에 대한 수색은 사고 지점에서 시작해 팔당댐을 거쳐 한강 하류 김포대교까지 확대된 상태다. 수색 작업에는 군·소방·경찰 등 인력 883명과 구조견 7마리, 드론 20대, 헬기 2대, 보트 13척이 투입됐다. 당국은 하천과 산악 지역, 무너진 구조물 등 전 방위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폭염과 지형, 통신 문제 등으로 수색 여건은 녹록지 않다. 사고 지점 일대는 산사태와 하천 범람 여파로 진입로가 끊기고 통신망이 두절되는 등 작업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일부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