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16개 언어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가 새롭게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총 20개 언어가 지원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10월 말에 시작되는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 사용자는 설정 앱에서 언어팩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제품은 갤럭시 폴드6·플립6·폴드5·플립5·폴드4·플립4·S24 시리즈·S23 시리즈·S22 시리즈·S24 FE·S23 FE·탭 S10 시리즈·탭 S9 시리즈·탭 S8 시리즈 등이다. 갤럭시 AI는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과 정리를 지원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
올해 10월까지 청약자가 지난해 총 청약자를 넘어서면서 청약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수요자들의 중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청약자는 123만 7053명으로 지난해 총청약자 112만 2343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청약자 수 85만 3059명과 비교하면 약 4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면적형별 청약자 비율을 비교하면 ▲전용면적 60㎡ 이하 18.23%→30.54%(15만 5515명→37만 7761명) ▲전용면적 60~85㎡ 이하 52.42%→57.54%(44만 7137명→71만 1816명) ▲전용면적 85㎡ 초과 29.35%→11.92%(25만 407명→14만 7476명)으로 대형 주택형의 청약자 비율은 많이 감소하고 중소형 청약자 비율이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아파트 가격상승률도 청약자 비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가격은 1%(2089만→2110만 원)의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소형 1.18%(1840만→1862만 원) ▲중소형 1.27%(2028만→2054만 원) ▲대형 0.62%(2398만→2413만 원)으로 중소형 면적
삼성전자가 유럽 대표 극장 체인 파테 시네마(Pathé Cinémas)가 새롭게 개관한 프랑스 파리의 영화관 '파테 팰리스(Pathe Palace)'에 시네마 LED '오닉스(Onyx)'와 사이니지 제품을 대거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파테 팰리스 극장 총 7개 상영관 중 6개 관에 가로 10m 규모의 4K 해상도 오닉스 4개 스크린, 가로 5m 규모의 2K 해상도 오닉스 2개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테 팰리스 리노베이션은 파리 퐁피두 센터의 공동 건축가이자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 수상자인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가 맡았으며, 150여년의 역사가 남아 있는 오페라 극장의 정면과 돔을 복원함과 동시에 내부는 파테 그룹이 표방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관'에 걸맞게 작업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는 영사 방식인 빔 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균일한 화면 표현과 뛰어난 색 재현력 등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프로젝터 방식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화면 왜곡이 없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 이후 경기 화성 동탄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GTX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가 하면, 반대로 무순위 청약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등 예상치 못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동탄역 호반써밋 등 주요 단지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GTX 개통 전과 비교해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GTX-A 노선 개통으로 동탄역 인근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실제로는 예상보다 미미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동탄역 인근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면적 84㎡는 10억 8000만 원(5층)에 거래됐다. 8월 같은 주택형 11층 물건이 12억 6500만 원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몸값이 1억 8500만 원 떨어졌다. ‘동탄역 호반써밋’ 전용 84㎡는 동탄역 개통 전인 올해 2월 7억 8200만 원(22층)에 거래됐으나, 최근 7억 5000만 원(13층)에 매매되며 소폭 하락했다. GTX ‘약발’이 벌써 약해진 이유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가 2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호텔에서 경기남부 뿌리산업 및 레전드50+ 지원을 위한 '경기남부 미래혁신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남부 미래혁신성장 세미나'는 경기남부지역 뿌리산업 영위기업 및 레전드50+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첨단산업 초격차를 실현할 사업전환 및 미래 핵심인력 양성, 지역유망기업 육성 강화를 위해 중진공 경기남부-중소벤처기업연수원 공동으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기남부 뿌리기업 및 레전드50+ 기업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산업계의 큰 화두인 '안전', '디지털化', 'AI' 등에 대해 다뤘다. 1부에서는 이동현 선임노무사(법무법인 율촌)가 최근 기업 경영의 큰 화두인 '중대재해처벌법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강의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최근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등에 노출된 중소기업의 안전확보 및 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했다. 2부에서는 권대욱 수석(LS ITC(주))이 '뿌리산업에 특화된 디지털전환과 AI마인드 Set'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AI 마인드를 갖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으며,
롯데케미칼이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B2C(기업-소비자 거래)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해마다 커지고 있는 인테리어시장 공략을 목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래디언스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6일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천연석의 적층무늬 디자인 ▲잔잔한 대리석 패턴 등 3개 콘셉트의 신제품 18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천연석의 자연스러운 패턴과 무광·반사광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됐으며 디자인 및 질감으로 밝은 컬러부터 어두운 컬러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국내외 건설사 등 B2B(기업간 거래) 비중이 높았던 롯데케미칼의 건자재 사업이 주거공간의 인테리어 수요 증가를 겨냥해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B2C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체험형 쇼룸을 경기도 이천에 이달 신규 오픈했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확인 후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넗히고 편리함을 더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 및 신규 쇼룸 운영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롯데케미칼 건자재의 훌륭한 품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1일 경기도 내 5개 의약단체장 및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시행('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담배소송 항소심’, ‘사전급여제한 온라인 활성화 추진’ 등 공단의 주요 현안과 각 기관별 협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엄호윤 본부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코로나19 이후 어려워진 가계 살림과 빈부격차 심화를 언급하며 경기도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한결같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내 의약단체장 및 경기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재 공단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담배소송 항소심을 앞두고 흡연과 금연이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담배회사들의 의도적인 은폐와 사실호도에 그 책임이 있음을 설
LG전자가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며 AI홈 시대의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ROSCon; Robot Operating System developer Conference) 2024’에 참가했다. 로스콘은 전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인다. Q9의 공감지능(AI) 기능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Q9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를 공개한다. LG전자는 SDK 공개를 계기로 외부 개발자들이 Q9의 기능을 활용하는 앱을 개발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DK를 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은 LG전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부스에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의 화두는 단연 ‘다운사이징’이다.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택 구매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에 국한된 이야기다. 비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지역별로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15.5대 1로 85㎡ 초과 대형 아파트 경쟁률(7.5대 1) 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중소형 아파트 경쟁률이 대형을 뛰어넘은 것으로 중소형 공급비율 감소와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수도권 대형 아파트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청약시장에서는 줄곧 대형 면적 아파트 인기가 많았다. 특히, 2020년 대형 타입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넓은 공간 선호 경향과 대형 면적 공급비율(11%) 축소로 전용 85㎡초과 아파트는 평균 63.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에도 대형 면적 아파트가 중소형 경쟁률(14.0대 1) 보다 높은 평균 48.1대 1을 기
삼성전자가 AI TV에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을 추가하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Neo QLED, QLED 등 AI TV에 인공지능 기반인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AI TV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이미지 제공 기능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4K 화질로 제공한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이 달 한국, 미국,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온 스크린 경험으로써 날씨와 시간과 같은 유용한 정보 및 개인 사진 설정등을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일 때 사용 가능하다.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삼성 TV의 메뉴를 통해 '매직스크린'으로 들어가 생성형 배경화면의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생성형 AI 이미지 특유의 부자연스러움과 비현실적인 요소를 최소화했으며, 삼성 AI 기술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별해 제공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이 불러올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