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21일 지사 회의실에서 부패 청산과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청렴이행 실천 및 안전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정인노 지사장과 직원, 창내6-2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 11개 건설현장의 공사감독원과 현장대리인 등 30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서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이행 서약서를 교환했다. 이어 봄철 해빙기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건설안전제도 관련규정 등 전문교육, 농업인 등 고객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 요령에 대해 교육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오는 2018년 말까지 국제중심도시에 걸맞도록 안성천과 진위천 합류지점 반경 5㎞를 여가·문화·휴식공간용 ‘두강물숲’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진위·안성천 두강물 친수공간 확대 개발사업을 10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7개분야 28명으로 두강물 프로젝트 T/F팀을 구성했다. 그동안 T/F팀은 기본용역착수, 강연 및 운영회의 6회, 현장답사 및 벤치마킹 8회 등을 통해 오는 5월 열리는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 대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재광 시장과 한연희 부시장은 지난 19일 담당 직원 및 간부공무원 20여 명과 자전거를 타고 진위·안성천 두강물 17㎞ 구간의 제방과 자전거 도로를 둘러보고 자전거도로 개발사업과 연계한 인근마을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점검했다. 공 시장은 “두강물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두강물숲, 소풍정원, 내리공원, 평택호관광지를 축으로 연장 46㎞에 달하는 그린네트워크의 선형공원과 여가공간이 조성돼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수변공간, 가을에는 노을과
사업 참여자가 없어 난항을 겪던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민간투자자의 제안서가 접수됐지만 결국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해 탈락하면서 사실상 민간투자사업으로의 개발은 무산됐다. 하지만 당초 개발계획 면적인 274만3천㎡에서 권관리 일대 70만3천900㎡로 대폭 줄여 시가 독자 개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을 재공고한 후 지난 6일 접수된 제안서에 대해 전문기관에 평가를 의뢰했지만 제시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17일 ‘탈락’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단지 개발을 민간투자사업만으로 진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평택호관광단지 274만3천㎡ 가운데 26%에 달하는 현덕면 권관리 일대 70만3천900㎡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나머지 대안·신왕리 지역 203만9천100㎡는 주민의 재산권 침해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관광단지 해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5천억 원을 투자해 사계절형 워터파크, 식물원, 특급호텔과 콘도 등을 설치해 서해안 관광 메카로 조성하려던 평택호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14년 11월 관광단지 최초로 적격성 조사를 통과,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제안자 모집
평택경찰서는 20일 오후 3층 대강당에서 3대 반칙행위 근절과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 등 논의를 위한 평택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규호 평택경찰서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등 기관장 및 시민·협력단체 위원 23명과 경찰서 각 실·과장 등 실무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3대 반칙행위(생활·교통·사이버) 근절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 대책’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논의와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평택시 치안안정을 도모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최규호 서장은 “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침해하는 3대 반칙행위 근절과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18일 평택 본사에서 ‘제6회 쌍용차 한마음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학생 5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평택지역 중학생 27명,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2명이며, 이들에게는 1인당 50~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과 가족들은 수여식이 끝난 뒤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의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하광용 쌍용차 인력·품질관리부문장 부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노사가 뜻을 모아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 장학회는 지난 2011년 쌍용차 노사가 1억5천만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공공 체육시설 운영 지침을 이유로 기존에 사용중이던 사설 유소년 축구팀의 시설 이용을 제한하자 학부모들이 시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시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시는 ‘평택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지침’에 평택시 체육회 또는 장애인체육회에서 개설한 엘리트 육성프로그램 외에는 공공 체육시설(축구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근거로 지난 1월 1일부터 사설 유소년 축구팀의 공공 체육시설(축구장) 이용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이충레포츠공원에서 연습과 경기를 해왔던 평택블루윙즈 유소년(7∼15세)축구팀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축구 동호인과 시민 등 1천767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지난 10일 시에 제출, 기존의 방식대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은 “시가 일방적으로 공공 체육시설 이용을 불허해 축구 꿈나무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며 “지금이라도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유소년 축구팀은 대한체육회 산하단체인 대한축구협회에 가입한 팀으로 각종 대회에 정식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우수 선수 육성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 평택시가 신고 포상금제를 확대해 운영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그동안 월 20만 원, 최대 50만 원을 지급했던 신고포상금을 월 최고 100만 원, 연 800만 원까지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읍·면·동 지역의 농촌은 물론 시내에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에 배출하는 행위,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없이 폐가구 등 대형 폐기물 배출하는 행위, 담배꽁초 등 휴대하고 있는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이다. 신고 포상금은 과태료 부과 금액의 20%를 지급하며 적발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단, 환경미화원, 청소 및 환경분야 관계자 등이 직무와 관련해 신고하거나 익명 또는 가명을 사용해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신고포상금 월 100만 원을 초과해 신고하거나 다른 법령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 경우에도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현재 과태료는 담배꽁초와 휴지 등을 무단 투기하면 최소 5만 원, 생활쓰레기를 버리거나 매립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부과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고덕산업단지 건설공사 관련 업체 기숙사에서 휴대전화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쯤 평택시 팽성읍 근내리의 한 다세대주택 기숙사 1층 강모(28)씨 방에서 불이 나 매트리스와 담요, 벽지 등이 타고 건물 내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77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강씨는 경찰에서 “아침부터 휴대전화 게임을 하고 있었는 데 게임을 켜놓고 화장실에 간 사이 ‘펑’하는 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휴대전화를 올려둔 매트리스에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방안을 눈으로만 봤을 때는 휴대전화 외에 불이 날 요인을 찾을 수 없었다”며 “장시간 게임에 휴대전화가 과열돼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과 사드반대·탄저균추방 평택시민행동 회원 20여 명은 16일 평택시 신장동 미군부대(K-55 캠프 오산에어베이스)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당국은 불법 반입 사드 레이더를 즉각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미 양국은 지난 6일 발사대 2기와 일부장비를 반입했고 사드의 핵심 장비인 X밴드 레이더를 곧 반입할 예정”이라며 “이는 정권이 바뀌어도 사드배치를 되돌릴 수 없게 하려는 한·미당국의 불순한 정략적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당국이 합의사항이라면서 사드배치를 강행하고 있지만 한·미간 합의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원천무효요 불법이다”며 “사드 레이더를 비롯해 불법적으로 반입된 사드장비를 즉각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에 무용지물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평택시가 미세먼지 실증연구 용역을 추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기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계인 산업환경국장이 ‘시 종합 환경정책’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텐-텐프로젝트와 함께 오는 5월 미세먼지(PM-10)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평택항과 도심지, 와곽지역의 미세먼지 측정 조사와 지역별·배출원별 원인분석, 개선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과 계절별 미세먼지 발생 현황 등을 자료(DB)로 구축해 맞춤형 저감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초부터 천연가스 버스(190대 확충)와 전기차, 저녹스보일러 등의 보급을 확대하는 텐-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측정망을 확충해 예·경보 시스템을 가동하고 발전소와 사업장, 어린이집 등에 미세먼지 방지 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