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10·29 참사 국내를 넘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끔찍한 사건이 10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졌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 좁은 언덕길에 인파가 몰리고 넘어지면서 158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 중 경기도민 희생자는 40명에 달했다. 과거 더 많은 인파가 몰렸어도 이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가 안전 관리 시스템이 붕괴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② 수원 세 모녀 사망 복지 사각지대 역시 드러난 한 해였다. 8월 수원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세 모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세 모녀는 암과 희귀 난치병 등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된 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에 주민등록만 둔 채 수원에서 전입신고도 하지 않고 거주한 사실이 밝혀졌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 내용을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③ SPC 제빵공장서 노동자 끼임 사고 올 10월 SPC그룹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2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시신 수습 등을 한 현장 노동자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했음에도 다음 날 바로 정상 출근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
여자프로당구 국내 랭킹 1위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를 2년 더 맡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7일 집무실에서 스롱 피아비 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로 연임 위촉했다. 스롱 피아비는 2020년 12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스롱 피아비는 수원시의 대표 공적개발지원(ODA) 사업을 알리고, 수원마을에서 시민봉사단체가 봉사활동을 할 때 동행하는 등 수원마을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캄퐁참 출신인 스롱 피아비(32)는 2010년 한국인 남성과 국제결혼 후 한국(청주)으로 이주했다. 2011년 남편을 따라 당구장에 갔다가 처음으로 큐를 잡았고,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아마추어대회를 휩쓸었다. 2017년 프로에 진출했고, 프로 입문 1년여 만에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했다. 현재 LPBA(여자프로당구) 국내 랭킹 1위다. 캄보디아에서 국민적 스포츠 영웅이 됐고, 우리나라의 ‘김연아급’ 인기를 얻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스롱 피아비 선수와 시민 봉사단이 함께 수원마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수원마을 주민들의 자립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방세 체납 추적기동반 운영’이 2022년 수원시 최고의 시정(市政)으로 선정됐다. 시는 27일 ‘2022년 시정베스트 7’을 선정, 발표했다. 각 부서가 제출한 시책 37건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해 14건을 선정한 후 시민·공직자·언론인·시의원·기관장 등 182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다. 1위를 차지한 ‘지방세 체납 추적기동반 운영’은 지방세 체납 추적기동반을 편성해 ‘채권자 대위 경매 실행’과 같은 신징수 기법으로 체납액 징수를 극대화한 것이다. 고액 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는 가택수색·고질체납차량(대포차) 추적 등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했다. 새로운 징수기법인 ‘채권자 대위 경매’로 체납액 2억 85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고액 상습체납자 18명의 가택을 수색해 현금 6100만 원을 징수했고, 환가 가치가 있는 동산 42점을 압류했다. 이어 ‘영흥숲공원 개장’이 2위, ‘보호종료 청년 셰어하우스 CON’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QGIS 활용한 공유재산 스마트 일제정비’, 5위 ‘경기도 최초!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 운영’, 6위 ‘직업계고 취업 성공 프로젝트’, 7위는 ‘수원시 양방형 문자서비스 도
◆ 키오스크(kiosk) → 무인 안내기, 무인 단말기, 무인 주문기, 간이 판매대, 간이 매장 (원문) 보험료도 키오스크로 납부할 수 있다. (고쳐 쓴 문장) 보험료도 무인 안내기로 납부할 수 있다. (원문) 식당, 기차역, 버스 정류장, 휴게소에도 키오스크가 대중화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식당, 기차역, 버스 정류장, 휴게소에도 무인 주문기가 대중화되고 있다. (원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접촉 키오스크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접촉 무인 주문기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는 지방의 소멸위험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다른 지자체 시민에게 기부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시민들이 소멸위험 지자체에 기부하도록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또 “고향이 수원시인 분들뿐 아니라 수원을 사랑하는 다른 지역 시민들이 수원시에 기부할 수 있도록 수원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아닌 ‘수원사랑기부제’의 개념으로 접근했으면 한다”고 했다. 수원시는 이날 각계 전문가 7명을 답례품선정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답례품선정위원회는 민간위원, 당연직 1명(수원시 자치분권과장), 수원시의회 의원 1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수원시민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시민이 수원시에 기부할 수 있고, 수원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헌법재판소는 남양주시가 “지역화폐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달라”는 경기도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자 남양주시에 재난지원금 일부를 보조하지 않은 경기도의 결정에 대해 잘못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남양주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을 재판관 7 대 2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진한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에서 시작됐다. 경기도는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모든 도민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2020년 3월 해당 사업에 동참하는 시·군에 인구 1인당 최대 1만 원의 재원을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그해 5월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으로 시민 약 70만 명에게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이에 경기도는 남양주시를 뺀 도내 29개 시·군에만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70억 원을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다”며 그 해 7월 헌재에 판단을 요청했다. 헌재는 “경기도가 경기부양 효과 등을 고려해 지역화폐 형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화재 발생량이 가장 많은 1월을 앞두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2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1월 화재 발생 분석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 도내에서는 1월 평균 9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월평균 794건보다 136건(17.1%) 많았다. 1월 평균 화재 발생 건수인 930건은 1∼12월 중 3월 평균 1141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1월 화재의 발화 요인은 부주의가 평균 388건으로 전체 930건 대비 42%를 차지했고, 이어 전기적 원인 27%(253건), 기계적 원인 15%(141건) 등이었다. 부주의 화재 중에는 전체 388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원 방치(77건), 가연물 근접 방치(43건), 음식물 조리중(42건)이 뒤를 이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불필요한 소각행위를 삼가고 소각 시 불씨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자리를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화재가 발생할 만한 화원을 취급할 때에는 관할 소방서에 사전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1월에 불씨와 소각재, 숯처리 등 사소한 부주의 화재가 높은 비율을
이름이나 얼굴, 목소리로 돈을 벌 수 있는 권리인 ‘인격표지영리권’(퍼블리시티권)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명인이 늘어나면서 법적 분쟁이 증가하는 만큼 이른바 ‘인격표지영리권’을 명문화해 권리 침해를 막겠다는 취지다. 인격표지영리권은 자신의 초상에 대해 갖는 배타적 권리인 ‘초상권’과 유사하지만, 영리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재산권’으로서의 권리를 강조한다는 데에 차이가 있다. 인격표지 자체에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창작물을 보호하는 ‘저작권’과도 다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격표지영리권’은 양도할 수 없는 권리이지만, 당사자가 허락하면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다만 당사자의 신념이나 가치관 등에 어긋나게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경우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경기 생중계나 언론 취재 등 정당한 활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다른 사람의 인격표지를 활용하게 되는 경우에도 당사자의 허락 없이 합리적인 범위에서 영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 인격표지영리권을 가진 당사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수원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6개 광역 시·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아동보호 조직·인력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아동보호서비스 제공 ▲아동보호 내실화를 위한 노력 등이다. 수원시는 아동보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중심으로 아동보호체계를 개편하고,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해 아동 중심의 아동보호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2021년 6월부터 의사, 변호사, 경찰공무원,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례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내실 있는 아동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사례 회의 15회, 사례결정위원회 11회, 아동복지심의위원회 2회를 개최했다. 아동보호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아동이 중심이 되는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 수원시 청소년안전망팀, 드림스타트팀, 지역아동센터, 가정위탁지원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보를 공유하고, 적절하게 연계한다. 아동학대 예방·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찰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WITH US)를 설치·운영 중이고,
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 선정을 시작해 올해가 6회째인데, 수원화성은 ‘6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명소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수원화성(사적 3호)은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명소다.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원화성을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수원관광 앱인 ‘터치수원’을 개발했다. 터치수원을 활용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 등 관광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수원시는 매년 5~10월 화성행궁 야간 개장을 하고, 10월에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개최하고 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와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문화재’ 등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은 ‘한국관광 100선’에 6회, ‘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