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5일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서운면 동촌리, 양촌리 일대에 80만㎡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안성 제4산업단지 부지 조성공사를 발주했다. 공사 참여 희망업체는 오는 16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공사 참여업체는 전체 부지공사비 260억원가운데 49%(127억원) 이상을 도내 관련 기업에 할당하는 내용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안성 제4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에서 12㎞,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나들목에서 2㎞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산업단지에는 완공 후 금속·전자부품, 컴퓨터, 영향, 음향 및 통신장비, 의료, 정밀 광학기기, 자동차 관련 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경기남부 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지 조성공사 과정에 1천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천6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개발 완료 이후에는 1만6천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안성 제4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 발주는 건설경기 침체
경기도는 국정감사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문에 올해는 한달 당겨진 9월부터 본격 시작될 전망이어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일 국회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관계로 국무위원을 비롯한 주요 국감 출석 대상 인사들이 적어도 10월 중순부터는 G20정상회의 행사준비에 나서야 한다. 이에 따라 피감 대상인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은 국감 준비로 당장 비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각 의원실로 국감을 9월 정기 국회에 맞춰 정상적으로 열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고 국회 사무처는 2010년 하반기 의사일정에 국감일정을 9월 10일부터 29일까지로 공지한 상황이다. 국회 국정감사법 2조에 따르면 국감은 매년 9월 10일부터 20일 동안 시행해야 하지만 본회의 의결에 의해 시간을 조율할 수 있다. 일단 예년 같으면 여야 합의에 따라 한 달 이상 미룰 수 있지만 올해는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리는 G20정상회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9월에 열릴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도는 서울사무소와 국감을 준비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재정난에 빠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정부 지원방안중 하나로 18조원에 이르는 국민임대 건설자금의 국민주택기금 상환 시기를 10년 동안 추가 유예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국민임대주택 건설자금의 정부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해양부는 LH가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고자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린 건설자금의 원금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현재 10년인 대출금 거치기간을 20년으로 10년간 연장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LH가 올해까지 국민주택기금에서 대출받은 국민임대 건설자금은 총 18조원으로 2000년 이후 국민임대 공급량이 늘어난 것으로 감안하면 10년 거치기간이 끝나는 올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원금 상환이 시작된다. 이로 인해 국민임대 건설자금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LH의 재무상태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국토부는 대출금 거치기간이 10년 더 늘어나게 되면 LH의 원금상환 시기가 2020년 이후로 늦춰져 자금난에 일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998년 김대중 정부때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처음 도입된 국민임대주택은 참여정부 이후 100만호로 건설목표가 확대된 뒤 현재까지 46만가구가 공급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7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애완견 대상 동물등록제가 올해 17개 시지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도는 5일 “올해 안에 10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제를 추가 시행한다”며 “이에 따라 애완견을 등록해야 하는 지역은 모두 17개 지자체로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동물등록제가 시행되는 지자체는 안산·시흥·군포·의왕·파주·용인·광명·오산·포천·동두천이다. 현재 동물등록제가 실시되고 있는 지자체는 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의정부·남양주 등 7곳이다. 동물등록제 대상 동물은 집에서 키우는 생후 3개월 이상 된 애완견으로, 등록된 애완견에는 도비 및 시비로 고유번호가 입력된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이 몸속에 삽입된다. 이 마이크로칩은 해당 애완견이 버려졌거나 주인이 잃어버렸을 때 고유번호를 이용, 주인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올해 4억원을 들여 6만여마리의 애완견에게 마이크로칩을 삽입할 예정이다. 등록 희망자는 해당 시가 지정한 동물병원에서 비용 전액을 도 및 시로부터 지원받아 마이크로칩을 삽입할 수 있다. 도는 조만간 해당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동물등록제 실시 사항을 고시할 계획이다. 고시 이후 각 시가 읍·면·동 단
수원 영통지역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방죽역 일대(망포동·신동신도시개발사업구역)가 보전용지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통지역이 현재 명품신도시로 조성중인 광교신도시 보다 더 큰 생활권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분과위원회를 열어 수원시 방죽역 일원과 43만9천㎡과 망포동 일원인 경기도농업기술원 33만7천㎡를 보전용지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용도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지역은 단계적으로 지구단위계획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택지지구로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방죽역일대는 경기도시공사가 망포동 농업기술원 부지는 수원시가 개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시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포괄적 계획으로서의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이 도에 승인 되면 수원시에서 관련 하부계획을 조속히 재정비할 것이다”며 “수원시민 누구나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발전을 이룰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수원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지난 2월 주민 공청회를 열었고 지
정부의 SOC 분야 예산삭감 방침에 따라 내년도 경기도관련 사업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4일 도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도는 2011년 국고보조금 신청사업을 517개사업 5조2천876억원을 건의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워크숍에서 제시한 ‘2011년 재정전망 및 예산편성 방향’에서는 2011년 재정지출 규모를 부처가 요구한 312조보다 6조원이 줄어든 306조 6천억원으로 잡았다. 또 예년이면 8월쯤 드러났던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 등 SOC 분야의 사업별 편성액이 발표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재정건전성 확보와 4대강 사업 등을 위해 전체적으로 20~30% 삭감이 예상되는 고속도로와 국도 등의 예산은 베일에 가려져 있어 각 지자체는 국고보조금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재정의 건전화 우선기조에 따라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견되어 의존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우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를 본격화 하기로 하고 사업관련부서의 담당 실·국장을 중심으로 도 관련부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앙부처에 공동대응해 나가면서, 내년도 국고 예산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경제위기 극복 노하우를 해외 신용보증기관에 전수한다. 4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태국 신용보증공사(Thailand SBCG), 타이완 신용보증기금(Taiwan SMEG) 등 해외 신용보증기관 대표들이 경제위기 극복 시 지역 재단의 역할을 체험하고,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신보를 방문했다. 이날 태국과 대만 신용보증기관 관계자들은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신용보증제도 개요 ▲경기신용보증재단 일반현황 ▲재단의 최근 5년간 주요성과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토론회 형식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본점과 수원지점을 둘러보며 업무 시스템을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기신보는 해외 신용보증기관이 국내 지역신보를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지난 세계 금융위기 때 지역신보를 중심으로 영세 소기업, 자영업자, 무등록·무점포 사업자 등 서민층에 대한 획기적 자금지원을 벤치마킹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신보 박해진 이사장은 “경기도에는 세계적인 대기업과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70% 이상이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핵”이라면서 “경기신보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경기도가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신청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신청자는 887명으로 당초 예상한 1만1천여명의 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현재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도내 치매환자수가 1만1천여명에 달해 치료비지원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 환자나 가족들이 제도시행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8월 한 달 동안 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관내 경로당과 의료기관 및 약국 대상 관련기관에 사업안내문을 발송 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기존 60세 이상 월평균소득 50% 이하로 제한돼 수급자가 적었던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런한 노력으로 6월부터 경증치매환자 혹은 기초노령연금수급대상자의 경우 치매 치료비를 지원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기준 완화로 노인 치매환자 대부분이 치료비 지원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대상자들은 신청만 하면 진단서 발급 비용과 월 3만 원의 치매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
2016년까지 경기도내에서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주택만 모두 100만가구 넘게 공급될 예정이다. 4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개발이 추진 중인 택지지구는 65곳(204㎢)이며, 이곳에 모두 100만8천5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76만3천여명의 주민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는 7년 동안 연평균 14만4천여가구의 주택이 공공기관에 의해 새로 건설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택 공급계획에는 민간 기업이 택지지구외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빠져 있어 실제 이 기간 매년 공급되는 주택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택지지구의 연도별 준공 현황 및 공급 주택수를 보면 올해 안 준공이 18곳(15만1천80가구), 2011년 18곳(26만3천428가구), 2012년 7곳(11만8천24가구) 등이다. 시행 주최별로는 경기도시공사가 2곳 4만7천632가구, LH가 63곳 96만870가구이다. 도는 2015년까지 매년 15만가구 안팎의 주택을 공급해 지난해 말 현재 96.5%에 머물고 있는 도내 주택보급률을 11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내 일부에서는 주택경기의 장기 침체로 도내 미분양 주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공공기
경기도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LH는 도내 106곳에서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택지개발사업 48곳, 보금자리주택 건설 사업 20곳, 주거환경개산사업 6곳, 주택 재개발사업 7곳, 뉴타운 개발사업 16곳, 도시계획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 4곳, 산업단지 개발 5곳이다. LH는 이 가운데 화성 장안택지지구, 파주 운정3택지지구, 안성 뉴타운 지구, 안양 냉천·새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등 10여곳의 사업을 백지화하거나 보류 또는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도시주택실 관계자는 “LH와 사업 조정에 대해 실무선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LH가 아직 도에 구체적인 사업 조정 내용을 통보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H가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축소·백지화할 경우 이미 주택 이전을 위해 대출을 받은 주민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에 따라 도는 불가피할 경우 사업규모를 축소하더라도 LH에 각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