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터치수원’ 앱에 신규 가입하는 외국인에게 3만 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하는 ‘KOREA GRAND SALE 2023’ 행사와 연계한 것이다. 할인쿠폰은 터치수원 앱에서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맛집‧카페·공방·체험 등의 이용료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터치수원’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널리 알릴 것”이라며 “터치수원이 세계적인 통합관광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터치수원 앱은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모든 관광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고,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시는 역세권 주택을 인근 시세의 절반 이하로 임대하는 ‘새빛 청년존(ZONE)’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리모델링한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우선 임대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수원시청역 인근에 277호의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LH 청년임대주택 공급의 30%를 수원 청년에게 할당한다는 것이 목표다. 첫 번째로 공급되는 새빛 청년존은 수원시청역에서 약 300m 떨어진 오피스텔 83호다. 전용공간은 24~27㎡이며 4층에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입주 신청은 공고일인 1월 11일 기준으로 시에 주소를 둔 만 19~34세(1988년 1월 12일~2004년 1월 11일)인 무주택자가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미혼 청년이 본인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의 120%인 385만 4536원 이하면서 총자산 2억 8800만 원 이하, 자동차 가액 3557만 원 이하여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생계‧의료‧주거급여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소멸위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활용해 경기 연천군, 전라북도, 충남 태안군, 전남 해남군,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자체에 기부했다. 연천군·태안군·해남군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이고, 전북은 14개 시·군 중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진입했다. 포항시는 이 시장의 고향이자 수원시 자매도시다. 이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목표는 대도시와 소멸위험 지자체의 상생이 돼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소멸위험 지자체에 많이 기부해주시길 바라며 본인도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시설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수사례로는 노후 시설물 제거, 미비한 안전 시설물 설치 등 각급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한 학교시설 안전관리 조치 중 총 8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화랑초, 효원고, 양평교육지원청, 구름산초, 성남교육지원청, 나래중, 용인 보라중, 평택교육지원청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안산 화랑초는 노후 조명시설, 유리온실, 운동장 내 전봇대 제거 등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학내 위험요인을 세심히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했다. 수원 효원고는 학교 정문 앞 교통혼잡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예방,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 후문을 신설해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했다.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경숙 도교육청 학교안전기획과장은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 요소를 세심히 살피고 조치한 학교 현장과 기관에 감사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이 자율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시는 8억여 원의 예산이 삭감된 ‘손바닥 정원’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후원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집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새해 언론브리핑을 열어 “수원특례시의 핵심 공약인 손바닥 정원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추경에서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손바닥 정원 사업은 시민공동체가 주도해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심 곳곳의 빈 땅에 식물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시민 정원단을 모집해 올해 400개의 정원을 조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100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시의회는 시가 수립한 사업 총액 13억 3500만 원 중 64%인 8억 5500만 원을 삭감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시는 추경 때 시의회에 정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삭감된 예산을 복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재정뿐만 아니라 기업 지원과 시민들의 성금을 받아 진행할 것”이라며 “연초에 후원금 1억 원이 들어왔으며, 현재에도 후원 문의가 많이 오고 있어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공고를 통해 2023학년도 특별교육 이수기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교육 이수기관은 학교폭력, 교권 침해,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특별교육이 필요한 학생·보호자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고 있다. 신청 희망 기관은 올해부터 특별교육 이수기관과 교육감 지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을 중복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공모 결과는 다음 달 27일 발표된다. 자세한 공모 계획은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지정 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1년간이며, 특별교육 이수프로그램 운영 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운영비, 강사비 등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정행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적인 기관을 신중하게 선정할 것”이라며 “지정 기관들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안전관리, 컨설팅 및 역량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 법정 의무 비율만큼 고용하지 못해 매년 100억 원이 넘는 고용부담금을 내고 있다. 그러나 부담금 절반 감면 특례 적용이 올해부터 폐지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는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라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달성 못할 시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10일 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6%로 도교육청은 약 3700명을 고용해야 했다. 그러나 일반직 공무원 541명, 교원 1051명 총 1592명으로 절반에도 못 미쳐 부담금 118억 원을 납부했다. 지난 2021년에도 같은 이유로 부담금 108억 원을 냈다. 도교육청은 매년 장애인 의무고용률 2배에 달하는 인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교원의 경우 지원 인원 자체가 적은 상황이다. 2022학년도 초·중등 임용시험에서는 장애인 교원 289명 모집에 202명이 지원했고, 2023학년도에는 24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181명에 불과했다. 올해 일반직 공무원 선발이 남아있어 장애인 의무고용률 2배인 7.2%를 채용할 예정이지만 이는 50명 남짓으로 현재 1765명인 장애인 공무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에코스로부터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성금 기탁과 함께 배윤호 ㈜에코스 대표의 나눔리더 가입식도 진행됐다. 성금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코스는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공급하고,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컨설팅, 시공,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전력변환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배윤호 대표는 “오늘의 나눔으로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성금 전달과 더불어 나눔리더에 가입해주신 ㈜에코스와 배윤호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리더’란 경기사랑의열매에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 약정기부 또는 일시기부를 한 개인기부자들의 나눔클럽이며,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연말연시 기부 활동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미래 체육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체육 교실을 운영하고 가상현실 기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IT 체육 교실’은 가상 세계(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스마트 관련 앱과 장비를 활용한 체육수업 활동으로 중·고등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와 도전·모험·꿈을 위한 체육수업 공간 조성을 함께 추진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IT 스포츠클럽대회’도 추진해 시·도간 교류를 넘어 외국 학교와도 스포츠·문화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성정현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IT 체육 교실은 방과후학교, 학생 맞춤형 체력 교실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생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 디지털 시민역량과 기본인성을 함께 기르는 미래 체육교육 모형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날 ‘IT 체육 교실 사업 선정교 담당자 대상 협의회’를 열어 기본인성과 기초역량 중심의 미래 체육교육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교 안팎을 연계한 시민교육 필요성에 따라 ‘지역시민사회 연계 청소년 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현행 법령에는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보장 목적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지역시민사회 연계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부·지자체 청소년 정책·사업의 경우 주도적 사회 참여를 중시하기 보다 지역사회와 학교를 하나로 묶는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연구원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지역시민사회 담당자 총 1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 실시 후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 지역시민사회 연계 청소년 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학생들에게는 사회 참여 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참여를 돕는 사전 교육이 필요하고, 지역시민사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들이 입시로부터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정책적 지원 확대, 학생자치회 활성화, 자기주도능력 제고, 지역시민사회 연계 확대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민성 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