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체 조성 중인 친환경 매립지 (가칭)인천에코랜드의 주변 지역 발전 구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인천에코랜드 주변 지역 발전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용역은 인천에코랜드 추진과 관련, 주민 수용성 제고 등을 위해 주변 지역인 옹진군 영흥면 외리 일원 약 800만㎡의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유신, ㈜명인기술단이 공동 이행방식으로 착수일로부터 12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상세한 현황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상위계획과의 연관성 및 지역 발전여건 분석, 발전에 대한 기본구상(안) 수립, 발전계획에 대한 사업 타당성, 옹진군 영흥면 주민 등 의견수렴 및 분석을 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주민 수용성 제고 및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에코랜드는 대규모로 조성된 기존 수도권매립지와는 달리 실제 매립면적이 약 15만㎡인 소규모로 4단계에 걸쳐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 소각재를 재활용한 뒤 남은 잔재물과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된다. 일일 매립량은 약 161톤(20톤 트럭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두고 지역 정가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가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기고, 5선 국회의원과 여당 대표 자리에 오르도록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인천시민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주소 이전을 밝히면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상 해당 지역에 60일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방자치단체장 피선거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주소지 이전인 셈이다. 이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송 전 대표는 지난해 5월에도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필요를 설파하고 다녀 명예 부산시민으로 위촉돼 많은 인천시민들의 공분을 샀다”며 “당 대표 자리가 탐나면 라이벌 공항의 건설도 환영하고, 서울시장 자리가 탐나면 인천과의 신의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송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그는 “인천이 출세하는데 필요한 수단이었느냐”며 “송 전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개인택시 부제 폐지’와 ‘법인택시 감차’를 공약으로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택시업계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 폐지’와 ‘법인택시 감차’ 등 구조조정을 시장 당선시 임기 내 시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 택시업계 4대 공약으로 ▲개인택시 부제 폐지 ▲법인택시 임기 내 3000대 감차 ▲매년 250대 개인택시 신규면허 발급(임기 내 총 1000대) ▲법인택시 종사자 전원 특별수당 지급(5년 이상 10만 원·5년 미만 5만 원)을 제시했다. 그는 “법인택시 종사자들이 현행 3부제(2일 근무 1일 휴무) 시행으로 1일 근무시 15시간 이상 차량을 운행하고 있어 피로에 따른 사고 발생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부제를 폐지하면 사고 예방 및 시민 서비스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법인택시가 운전자의 낮은 수입으로 기사님을 구하지 못해 택시 절반이 운행이 멈췄다”며 “이 같은 법인택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매년 250대, 임기 내 총 1000대의 개인택시 신규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그는 “법인택시 운전자들의 고용
국민의힘 소속 인천 옹진군수 예비후보 2명이 표지물(피켓)과 관련한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 문경복·백동현 옹진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시선관위는 이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문경복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본부 인근(영흥면 외리 440-4번지)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당시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후보자의 이름과 당명 등이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홍보 활동을 했는데, 이는 선거법 제60조의 3(예비후보자 등 선거운동) 위반이다. 이 같은 내용은 중앙선관위가 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치관계법 사례집’에도 명시돼 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을 착용하는 행위’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당사자 외 제3자는 어깨띠나 피켓 착용이 금지된다. 문경복 예비후보는 지난해에도 선거법 위반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영흥면 일대 곳곳에 자신의 사진과 이름, 소속 정당, 정당 내 직책 등이 적힌 현수막을 걸
인천시 옹진군은 정치적으로 강한 보수 성향을 보이는 곳이다. 옹진군은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59.99%(8797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5.58%(5218표)로 무려 24.4%p 차이로 정권교체에 이바지했다. 전체 유효투표수 1만 4663표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절반을 훨씬 넘게 가져간 셈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민주당 조택상 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압도적으로 이겼고, 지난 제7대 지방선거에서도 박남춘 현 시장보다 유정복 전 시장의 표가 더 많이 나왔다. 이 같은 결과를 볼 때 오는 6월 지방선거 역시 직전 대선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민주당 장정민 군수 3선 가능할까 민주당에서는 현역 장전민 군수가 재선에 도전한다. 당초 영흥도 출신인 백종빈 인천시의원도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출마를 포기하고 시의원 재선에 나서기로 했다. 옹진군은 그간 군수에 한 번 당선되면 연속으로 3선까지 하는 독특한 특성을 보였는데, 현 장 군수가 재선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다만 장 군수는 지난해 어버이날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수건을 돌리
국민의힘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이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섰다. 박종우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민주당 구청장 4년 동안 남동구민의 삶에 변화는 없었다”며 “지난 4년 동안 코로나를 핑계로 방치된 남동을 또다시 민주당 구청장의 무능에 맡길 수는 없다”고 1일 밝혔다. 그는 “방치된 남동을 제대로 진단하고, 바르게 처방해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남동의 미래를 밝게 비추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우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The 좋은 남동 나라’를 제시하면서 ▲분권과 자치에 충실한 지방정부 구현 ▲공감과 배려의 지역공동체 형성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심 재설계 ▲장수천 복개사업 추진 ▲인천대공원-소래습지-소래포구를 잇는 환경친화적 생태관광 밸트 조성 ▲청년이 소중한 남동을 위한 ‘청년국’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The 앞선 남동 3.0’ 공약을 통해 ▲건설기술교육원 이전 추진 ▲남동 4차산업단지 조성 ▲4차 산업준비위원회 설치 운영 및 ’미래국’ 신설 ▲‘행정 3.0’ 업그레이드 단계적 추진(전산망 블록체인 교체) ▲미래형 컨텐츠 산업 육성 및 지원 ▲구립 동물병원 설립(반려동물 보건소 설치) ▲여가부 폐지에 따른 행정 사각지대 방지 ‘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관련해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심 예비후보는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관련 뉴스는 이를 보고 있는 인천시민들에게는 어이상실, 아연실색일 따름"이라며 "(송 전 대표는) 인천시민들이 국회의원 5선과 인천시장까지 만들어 줬던 은혜를 저버리고 서울시장을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출세하는데 필요한 수단에 불과했단 말인가. 집권당 대표까지 하면서 도대체 인천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인천을 정말 사랑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라면 본인이 시장 재임 시 망쳐 버린 인천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송 전 대표는) 차라리 이번 기회에 인천시장에 출마해 시민들의 판단을 구해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인천은 송 전 대표가 필요할 때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다. 더 이상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한다면 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논현경찰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무료공동통근버스를 활용해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홍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버스 10대가 일일 78회 운행하는 남동산단 통근버스는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근로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 홍보 활동은 봄철을 맞아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련됐다. 전동킥보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통근버스 내부 모니터에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보 영상은 ▲전동킥보드 통행방법(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우측으로 통행) ▲안전모 등 보호 장비 착용 ▲동승자 탑승 금지 등 전동킥보드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에 관한 내용이다. 홍보 영상은 이달 말까지 송출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5동은 최근 통장공동체인 해피메이커로부터 손뜨개 작품 판매수익금 63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해피메이커는 지난해 1월부터 통장 7명이 매월 손뜨개로 한땀 한땀 만든 가방, 목도리, 모자, 마스크, 수세미 등 4000여 점을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전시·판매해 63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미라 만수5동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하고자 재능기부를 해주신 통장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1일 평생학습관 채움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 31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아동센터 41곳에서 기초학습 등 독서 지도와 영어, 예체능 교육을 펼치고 있는 아동복지교사들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아동복지교사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영어(농장동물), 독서학습(내 안의 나무) 등 분야별 수업 시연이 이뤄졌으며 구는 이달 말쯤 아동복지교사 지원을 위한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아동복지교사들은 “서로 정보률 공유하고 식견을 넓히며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아동복지교사들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듬어주고 돌봐주고 있어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응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