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일건설이 13일 최종 부도 처리됨에 따라 ‘해피트리’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주)신일이 법정관리를 신청할지라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입주예정자들은 남은 중도금 1천700만원~2천400만원과 잔금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특히 동탄1 신도시 ‘신일 해피트리’ 입주예정자의 경우 2년 6개월동안 임대인이 (주)신일, 임차인이 입주자들로 계약돼 이에 대한 문제해결이 시급하다. (주)신일은 지난 12일 농협 수원시 인계동 지점에 만기가 돼 돌아온 11억5천600만원짜리 어음을 갚지 못해 1차 부도처리 됐다. 이후 농협은 13일 은행 영업 마감시간까지 어음을 막지 못한 (주)신일을 최종 부도 처리했다. 이로 인해 이달 말 4차 중도금 납입을 준비해오던 동탄1 신도시 ‘신일 해피트리’ 입주예정자와 13일 첫 분양을 시작한 ‘신일 해피트리 뷰너스(주상복합)’ 청약자들이 피해를 우려, (주)신일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동탄1 신도시 ‘신일 해피트리’는 현재까지 82% 정도 공사된 상황이며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2005년 3월 계약을 시작으로 중도금을 납부해왔다. 이중에는 중도금 할인을 받기 위해 전액을 납부한 입주예정자들
동탄신도시 개발이 오산시에게는 악재로 작용, 도시기본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가 추진해오던 ‘오산 2020 도시기본계획’ 전반이 동탄1, 2 신도시 개발에 따라 각종 규제에 묶였기 때문이다. 시는 2001년부터 시행된 동탄1 신도시 개발로 내삼미동, 외삼미동 일원 도시기본계획을 중단해야 했다. 환경보존을 위해 시행된 도시연담화 방지로 도시기본계획상 보존용지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오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역점사업으로 97만평 규모의 대기업타운 조성을 새롭게 계획, 추진했다. 오산시 부산동 90번지 일원에 건설될 대기업타운은 물류센터, 주상복합, 쇼핑몰, 공원, 주차장, 첨단산업부지, 컨벤션센터, 학교, 공원 등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부지에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롯데쇼핑 오산물류기지 착공이 시작됐으며, 사업을 1, 2단계로 구분해 1단계 도시개발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직선화할 수 있는 재정을 마련, 도시기본계획과 병행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지난 1일 동탄2 신도시가 발표된 이후 도시개발사업을 오산동, 부산동, 원동, 은계동 일원으로 개정했던 이번 사업마
정부가 동탄2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화성시 주변의 택지개발지구들도 ‘신도시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존 동탄1 신도시를 합쳐 개발할 경우 1천만평에 가까운 초대형 규모의 도시가 들어서게 돼 주변 택지지구 집값 변동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동탄1, 2 신도시를 잇는 교통망 확충과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될 경우 인근에 위치한 화성청계와 동지지구, 오산세교1, 2 지구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청약가점제가 낮은 주택수요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 긍정 지난해 11월 분양된 성남시 도촌지구 주택공사단지 408가구는 청약저축액 800만원 이상에서 1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당첨권의 저축액은 1천500만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3월 판교신도시 주택공사단지 대부분의 청약저축액은 1천300만원 이상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당첨권의 저축액은 1천6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판교와 인접한 도촌지구도 판교신도시 후광효과의 예상으로 청약자들이 몰렸다. 정부가 신도시 개발을 확정할 경우 확정된 지역 주변 택지개발지구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치기 때문이다. 함
규제 무풍지대로 인식된 오피스텔이 입주 이전까지 전매가 제한되며 또 권역별로 거주자 우선 분양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투기광풍을 일으키며 일명 ‘로또텔’로 불리웠던 오피스텔 청약과열현상은 일정부분 소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13일 밝힌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오피스텔 분양과열 방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거치면 6개월의 경과기간 이후부터 적용, 내년부터 투기가 우려되는 오피스텔 분양시 거주자 우선 분양과 전매제한이 이뤄진다. 정장선 의원 등 건교위 소속 여야의원 11명이 정부와 협의해 제출한 이 개정안은 우선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상가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권을 주도록 했다. 예를들어 인천시장의 분양승인을 받는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신고일 현재 인천에 거주하거나,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가 있는 법인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에만 서울이나 인천이외 수도권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투기우려가 있는 지역에 한해 사용 승인전까지 일정기간동안 오
동탄2 신도시 발표 이후 오산시가 사면초가에 내몰리고 있다. 시가 2005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계획이 정부의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방안 때문에 전면 무효화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오산시가 요구한 경부고속도로 오산구간 직선화는 재원마련이 어렵다고 보고 대신 동탄2 신도시 발표지역 고속도로 7km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동탄2 신도시 발표로 인해 개발행위허가가 제한고시된데 이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또다른 유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오산 2020 대기업타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안성과 서울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를 오산시 외곽으로 직선화시키는 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고속도로 체계로는 오산IC가 시 경계선 안쪽으로 깊이 들어와 토지이용 효율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으로 시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토지이용률을 확대, 평택 평화신도시와의 교통개선 효과를 위해 오산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다. 특히 오산시 원동과 부산동을 양분화해 개발을 가로막은 경부고속도로가 직선화될 경우 100만평 정도의 토지를 주택지역으로 편입, 오산세교1, 2지구 340여만평과 함께 구시가지를 개발하는 도시계획
동탄1 신도시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얼어 붙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동탄신도시의 대규모 입주로 인근 지역의 전세 물량이 소진되지 않고 있다. 특히 동탄1 신도시의 전세가격이 282만원인데 비해 경기지역 평균 평당 전세가격인 351만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수원, 화성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의 이탈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동탄1 신도시 주변지역 아파트 전세값은 초기 술렁이던 분위기와는 달리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수원, 용인, 화성, 오산의 전세가격은 3월부터 약세를 기록, 현재까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역은 4월 전세값 상승률이 큰 변동없이 유지해오다 지난달에 0.47% 하락했고, 용인지역도 4월과 5월 각각 0.56%, 0.85% 떨어졌다. 수원 영통동은 전세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청명대우 37평형의 전셋값은 1월초 2억원~2억2천만원에서 현재 1억9천만원~2억원 수준으로 평균 3천만원이 낮아졌다. 용인 동백동 계룡리슈빌 30평형 전세가격도 지난해 12월 1억4천만원~1억5천만원에서 이달에는 1억1천만원~1억2천만원으로 평균 2천만원 하향조정됐다. 오산지역의 경우 동탄1 신도시
수도권 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이 내년에 몰리면서 내년 한 해에만 20조원 이상의 토지보상비가 풀릴 전망이다. 12일 건설교통부와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발표된 검단신도시, 파주운정, 동탄2 신도시 등에 대한 토지 보상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실시된다. 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토지보상은 개발계획 승인 이후 3개월 가량 뒤에 집행되는데 검단신도시와 파주운정은 내년 2~3월에, 동탄2 신도시는 내년 5월에 각각 개발계획이 승인될 전망이어서 토지 보상은 늦어도 하반기에는 시작된다. 검단신도시의 경우 토지보상비가 5조원, 파주운정은 3조3천억원, 동탄2 신도시는 6조원 정도여서 이들 3개지구에서만 14조3천억원에 이르는 토지보상비가 지급될 전망이다. 또 평택과 송파, 양주 회천지구에서도 내년 초에 토지보상비가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 평택은 올해말 개발계획이 승인될 예정이어서 3조원에 이르는 토지보상비 지급은 내년 이후로 넘어가게 되며 양주 회천지구(토지보상비 1조2천억원)도 9월에 개발계획이 승인되면 보상은 빠르면 연말, 늦어지면 내년 초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들 5개지구에서 풀리는 보상금 규모는 18조5천억원 정도이며 여기에다 송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12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절약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에너지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지역에너지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지역에너지협의회 발전 방안, 경기지역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검토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아주대학교 김형택 에너지학과 교수 등 에너지전문가 12명을 위원으로 위촉, 향후 지역에너지 이용 효율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달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도 5만 가구를 넘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 등 부동산 안정대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에 이어 6월에도 신규물량이 대거 쏟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달 공급물량에 유망단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시행이 9월로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 시기를 연말이나 내년 이후로 미루고 있어 미분양아파트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6월 미분양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5만1천267가구로 지난달 4만4천743가구에 비해 6천524가구 14.5%가 늘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1천863가구에서 6월 3천111가구로 증가했다. 이중 경기도는 분양물량 3천323가구 가운데 1천171가구가 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기곤 한국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 공제사업부 팀장은 “동탄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도내 유망지역 물량이 많이 쏟아질 전망이어서 현재 나오는 물량에 청약하기 보다는 기다리는 관망세가 많아진 듯하다”며 “정부정책에 따라 신도시관련
동탄1 신도시의 동(洞) 명칭을 놓고 입주민과 화성시가 수개월 동안 벌여온 논쟁이 660만평 규모의 동탄2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새국면을 맞고 있다. 화성시와 동탄신도시입주민연합회는 그간 지리한 공방을 벌이다 동탄신도시내 새주소체계에 ‘동탄’명칭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동탄신도시입주민들은 그동안 ‘동탄’ 명칭이 행정구역명에 반영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왔고, 시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2001년 개발을 시작한 동탄신도시 부지 50% 이상이 동탄면 반송리(里)와 석우리에 분포해 있었다. 이에 화성시는 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조례를 개정, 반송리는 반송동으로 석우리는 석우동으로 변경, 지난 1월 신도시의 법정 행정구역 명칭을 반송동·석우동·능동 등 3개 동으로 정했다. 결국 동탄신도시에서 ‘동탄’의 명칭은 행정구역명에서 사라졌고 신도시 외곽 지역만이 ‘동탄면’으로 남았다. 동탄신도시 입주민들은 화성시를 상대로 동탄신도시의 동 단위 행정구역에 ‘동탄’을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를 시작했다. 동탄신도시 입주민들은 반송동, 석우동 등의 명칭으로 주소를 표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최근 정부가 동탄2 신도시를 발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