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에 아동당 월 20만 원씩 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56개 사업에 3년간 10조 3천억여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차(2022~2024)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와 지난해 3월 신설된 ‘청소년복지지원법’ 제5장의2(청소년부모 지원)에 따른 것이다. 상세 내용은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관계관 간담회, 청소년부모 실태조사,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청소년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경기’를 비전으로 ▲양육․돌봄 지원강화 ▲취업․경제적 자립 및 주거지원 ▲맞춤형 통합지원 확립 ▲임신․출산 및 건강증진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11개 추진과제 내 17개 부서의 56개 사업을 담았으며, 3년간 총사업비는 10조 3천84억 원(국비 6조 2천849억 원, 도비 2조 810억 원, 시‧군비 1조 9천425억 원)으로 추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
경기도가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기초한 영아 프로그램’을 도내 남부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집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0~2세 영아 보육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센터 주관의 ‘2021년 즐거운 놀이 운영사례 공모전’ 출품작 중 일부를 선별‧제작한 것이다. 도는 자료집을 통해 발달 특성에 기초한 영아들의 놀이 및 교사 지원 방안을 사진과 함께 연령별로 안내하고 있으며, 놀이를 통한 배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용은 ▲영아반 교사로서 갖춰야 할 놀이 지식 ▲영아반 놀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사 역할 ▲영아반 놀이와 개별 영아에 대한 기록과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에 관심 있는 보육교직원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센터발간자료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자료집을 통해 영아반 보육교사의 보육 과정 운영 역량 및 전문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의 ‘가짜 경기맘’ 비판에 대해 ‘아들 이중국적’으로 되받아치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혜 후보 캠프 이형섭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언론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김동연 후보의 아들이 1992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를 모두 미국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중국적이 아닌 한국국적자로 몇 배나 비싼 학비를 감당하는 유학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며 “김동연 후보는 아들의 학적을 앞에 두고 경기도 교육은 물론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들의 이중국적은 현재도 진행형인가. 지금도 국적법을 악용해 한국, 미국 양쪽의 혜택을 골라 누리는 것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김동연 후보자는 가난한 과거, 흙수저 신화를 정치 브랜드로 삼아왔다”며 “가족이 누리는 특권은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간 가난과 흙수저 스토리를 오직 정치공학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저열하기 짝이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이쯤되면 김동연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한 원동력은 내로남불이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대해 “기소유예쯤은 우습게 여기는 김동연 후보의 법인식은 경기도지사의 법인식으로는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후보 캠프 이형섭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는 당장 택시기사 폭행논란의 전모를 경기도민 앞에 이실직고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동연 후보의 택시기사 폭행 전력은 이미 2017년 경제부총리 임명 관련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바 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34년 공직생활을 대표브랜드로 하는 김동연 후보에게 택시기사 폭행으로 기소유예 처분까지 받은 전력은 그만큼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TV토론회에서 택시기사 폭행 질문을 받은 김동연 후보의 떨리는 눈과 당황하는 거동은 더욱 궁금증을 낳는다”며 친 적이 없다고 항변한 김동연 후보에 대해 “기소유예 사실이 있는 점을 보면 술은 마셨는데 음주는 아니라는 황당한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논평에서 “김동연 후보의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김동연 후보의 “억울한 바가지 논쟁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에 “억울해도 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GH 임대주택 관리주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입주민의 권리와 의무, 공동생활 질서유지를 위해 제정·시행된 ‘GH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사(公社) 관리규정 교육 ▲행복주택 입주자 주요민원에 대한 의견청취 ▲단지별 관리업무 공유 및 개선방향 모색 ▲임대관리 서비스혁신 아이디어 등 주거지원 서비스질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H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공사(公社) 임대주택 관리규정의 도입 활성화를 통한 고객만족 극대화 및 주택관리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간담회를 연 2회 개최해 고객서비스 접점에 있는 관리주체들 간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는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사례를 우려, 개인위생과 감염 예방·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은 10건으로 이 중 8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 분비물(구토물, 분변 등)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임상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두통, 권태감, 미열 등이 있으며 전형적으로 위장관염 증상이 24~72시간 지속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중 내내 감염 환자가 확인되기도 한다. 지난해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 57건도 월별로 1월 4건, 2월 4건, 3월 10건, 4월 17건, 5월 11건, 6월 6건, 7월 2건, 8월 1건, 12월 2건이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감염병 신고에 대한 인식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유아의 실내활동 증가 등에 따라 평년 대비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감염 예방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
거대 양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각자의 SNS를 통해 옛 스승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스승님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감사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누구나 그렇듯 저에게도 스승님이 계신다”며 “덕수상고 재학시절 담임교사셨던 이경복 선생님은 지금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는 고마운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지난 겨울 모교인 덕수상고 옛 터에서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늦은 시각, 바람도 많이 부는 한겨울 날씨에 선생님이 함께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태풍의 진로를 바꾸듯 김동연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대한민국의 진로를 바꾼다’는 쩌렁쩌렁했던 선생님의 외침이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감사한 마음이지만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스승님께서 보내주신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경기도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본인의 스승인 이경복 선생님께 부디 건강하라는 말로 감사글을 마무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가 ‘원팀’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 후보는 15일 성남의 한 식당에서 안 후보와 신상진 성남시장을 만난 후 “경기도의 발전을 견인해 주실 분들과 각자의 지역구에서 상호 협력하면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세금 폭탄, 대출 규제 폭탄에 시달렸던 경기도민분들에게 잘살 수 있고, 교통 문제와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라는 확신 아래 서로가 가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오늘 함께한 세 사람을 ‘경남매’라 불러달라며 “경기도의 삼남매가 오늘 한 작은 날갯짓이 경기도의 더 나은 미래와 도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나비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안 후보는 “우리 세 사람은 원팀”이라며 “김은혜 후보와는 같이 인수위에서 일하면서 재밌게 일했었던 기억이 있고, 신상진 후보와도 대학교 선배로서 함께 원팀으로 뛰어 기쁜마음”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들의 삶이 편해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북부 공약을 제시하며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로 경기북부의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5일 본인의 sns에 “대기업과 산업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는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에 세계 굴지의 국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산업에 매우 중요한 전력과 공업용수 문제를 경기도가 앞장서 해결해 기업이 메리트를 느끼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이끌어내고, 대기업과의 비즈니스적인 소통이 가능한 후보는 바로 저 김은혜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에 이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분도론’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선거 때만 되면 경기북도와 경기남도의 ‘분도론’이 매번 등장한다”며 “지역의 근본적인 발전 방안 없이 김동연 후보처럼 ‘분도론’만 외치는 것은 선거공학적인 행태”라며 비판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대만의 TSMC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추월했고, 대만의 1인당 GDP가 대한민국을 곧 넘어선다”며 “이런 굴욕적인 결과를 초래한 민주당 정부의 경제사령탑은 결코 첨
경기도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 초등학교 4학년생뿐 아니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13만 5220명으로, 치과 방문 전 ‘덴티아이경기’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및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전화 예약 후 지정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시행한 결과 대상자 대비 88.4%인 초등학교 4‧5학년생 22만 9639명이 치과주치의 검진을 완료했다. 금진연 경기도 공공의료과장은 “치과주치의사업으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구강보건교육과 적절한 예방 진료를 통해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비용 부담 없는 전문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에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