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지방자치기관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웹어워드 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평가위원단 4000여 명이 참여해 매년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서비스 분야 상이다. 시는 지난 1998년 홈페이지를 구축한 후 처음으로 수상했다. 시 공식 홈페이지는 시민의 디지컬 행정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메인화면 디자인 개편, 시민 생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 개선, 사용자 경험(UX) 강화 등 사용자 편의성 중심의 개선을 지속해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시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도입 등 차세대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능력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남양주를 비롯해 안양, 광주, 군포, 양주, 오산 등 총 6개 시·군이 나란히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도 전반의 환경 관리 역량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 했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법규 준수 여부를 상시 관리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환경관리 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환경행정을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8일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6개 동 신규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지난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원1동 ▲대원2동 ▲남촌동 ▲신장1동 ▲신장2동 ▲세마동 등 6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131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규 위원들은 그동안 주민자치회가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복지 증진, 마을 문화 활성화, 마을 환경 개선 등 동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사업과 행사를 기획·운영하며 주민 주도의 자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위촉식에서 “주민자치회 위원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의견을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지역사회의 핵심 리더”라며 “각 동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2025년 신규 구성된 중앙동과 초평동 주민자치회를 포함해 현재 총 8개 동 주민자치회를 운영 중이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접장’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에 잠재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진행해 지원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조선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은 신혼집 ‘남양주 궁집’을 중심으로,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민 중심의 ‘궁집 서포터즈’강사를 양성하고,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역사 기반 왕실 문화 체험 활동을 제공해 주목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의 연계성’과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을 통해 남양주의 전통문화 활용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쉽고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
마약사범을 체포했으나 수갑을 채우지 않은 탓에 도주하게 만든 경찰관 2명에게 경징계가 내려졌다. 21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성실의무 위반 및 경찰청 지침 위반 등으로 A 경위를 포함한 부평서 소속 경찰관 2명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다만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앞서 A 경위 등은 지난 10월 13일 경북 영주시 단독주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항정 및 대마 혐의로 체포한 40대 남성 B씨가 도주한 것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B씨는 자택에서 체포된 이후 A 경위 등에게 "어머니께 인사를 하겠다"고 말한 뒤 방 안으로 들어가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A 경위 등은 B씨의 필로폰 및 대마 투약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체포영장 집행 당시 수갑을 채운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집 안에 부모님이 있는데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언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B씨는 2일 뒤인 지난 10월 14일 오후 3시 30분쯤 인근 야산 굴다리 밑에서 검거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남양주도시공사와 함께 계약심사의 예방적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 관련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와 도시공사 간 계약심사 업무의 처리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최근 실시된 계약심사 이행 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드러난 일부 절차 미흡과 법령 이해 부족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계약심사 업무 개선 계획을 기관별로 점검하고, 실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외부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간담회에 이어 계약심사 관련 주요 법령과 지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경기도 계약심사를 포함한 주요 법령과 표준 절차, 체크리스트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해 실무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계약심사 업무의 적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계약심사 업무 이행률과 법규 준수 수준을 한층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통 중심의 예방적 감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는“시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안양시가 감사원이 주관한 ‘2025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원을 올해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 ‘자체감사기구의 구성·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인구 30만 명 이상의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에서는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와 취약분야 선제 감사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율목종합사회복지관은 안양감리교회에서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성탄 선물 지원사업인 ‘사랑✝플러스’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한영택 안양감리교회 기획목사와 유영일 경기도의원, 김지애 안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과 지역아동센터·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연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남부아동일시보호소,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 21곳의 협조로 마련한 5690만 원 상당의 성탄 선물을 아동 659명에게 지원했다.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외롭게 느껴졌던 성탄절에 따뜻한 기억과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겨울옷이 생겨서 더욱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석 율목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19일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과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정명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포함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 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아라뱃길의 시작은 방수로(放水路) 건설사업이었다. 1987년 굴포천이 대홍수를 겪은 이후 물난리를 방지하기 위한 공사였다. 이때 방수로를 한강과 연결하면 서울~인천이 이어지는 운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 1995년부터 민자로 경인운하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경제성 등의 논란이 일면서 사업은 진전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른바 ‘한반도 대운하’를 외친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공공사업으로 본격 추진됐다. 2008년 국가정책조정회의는 한국수자원공사(현 K-Water)에 사업을 맡겼고 2009년 착공해서 2012년 개통됐다. ‘아라뱃길’이라는 이름은 이때 지어졌다. 애초에는 수로 화물 운송이 초점이 맞춰졌지만 물류 실적은 저조했다. 2012~2019년 아라김포터미널과 아라인천터미널의 화물 실적은 당초 계획의 10%도 못 미칠 정도였다. ‘실패한 아라뱃길’이란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023년 우원식 의원(현 국회의장)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경인 아라뱃길의 10년간 물동량은 예측치의 0.9%인 24만8000 톤에 불과했다. 사실상 물류 기능을 하지 못한 것이다. 우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선도사업으로 밀어붙여 수자원공사가 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