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명칭 결정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강변, 자족도시, 직(職)·주(住)·락(樂) 등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지역의 특성과 여건, 개발 콘셉트의 의미를 담은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짓고자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지구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2일부터 구리시 홈페이지 좌측 상단 배너 또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개발 방향에 적합한지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얼마나 새롭고 창의로운지▲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친근한 명칭인지 등의 기준을 통한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에는 최우수, 우수, 장려상이 수여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정체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이름을 정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올 하반기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향후
성남시가 분당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성남시는 지난 5월 30일 시범단지 현대우성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분당신도시 내 4개 선도지구 중 첫 사례다. 성남시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예정된 재건축 정비물량 1만 2000세대 선정을 예고하며 분당 재건축 로드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예비사업자 지정 승인을 받은 시범단지는 현대·우성아파트,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총 3713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어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 등 8개 빌라단지, 1107세대)도 이달 내 예비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27일 경기도가 승인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시는 정비계획 수립 이후 4차례에 걸쳐 분당 지역 주민대표 간담회를 열고 민간 전문가 자문도 병행해왔다. 시는 6월 중 정비물량 공고에 나설 예정이며,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공공기여, 이주대책 등 주요 조건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해 정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하남시의회가 국가의 공공부지가 수십 년째 사행성 수익사업에 묶여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부지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 시의회 따르면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경기장을 활용된 미사동 ‘미사경정장’은 국가가 조정 등 체육 진흥을 위해 조성했다. 그러나 이 부지는, 국제대회가 끝난 뒤 더 이상 체육시설로 활용되지 않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사행성 경정사업장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시의회는 ‘미사강변도시’와 맞닿는 도시계획상 ‘미사경정공원’으로 지정된 공공부지가 공공 목적이 아닌 수익사업의 거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적했다. 그만큼 불합리함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사희회는 “경정사업장은 주변 교통체증, 주차난, 소음, 환경오염. 사행성 운영의 후폭풍은 하남시민의 일상에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시민의 재산권, 환경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헌법 위반 행위라는 비판했다. 이에 시의회는 “더 이상 경정장은 사익 중심의 운영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부지 반환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 공공자산의 공익적 전환을 위한 3대 요구안을 이행하라고
신세계백화점이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씨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갑오징어·굴비·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특가에 선보인다. 일부 점포에서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일 신세계백화점은 여름을 앞두고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씨푸드 페스티벌’을 전국 주요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지며, 여수·태안산 갑오징어, 봄굴비, 활꽃게 등 인기 수산물이 할인 판매된다. 대표 품목으로는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갑오징어(2만 2,800원), 비린내 없이 담백한 봄굴비(40% 할인), 감칠맛이 풍부한 활꽃게(100g당 6,800원) 등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타임스퀘어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갑오징어회, 전복버터밥 등을 즐길 수 있는 간식 팝업존이 운영되며, 회 뜨기 쇼 등 고객 참여형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인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성남시와 오산시가 출퇴근 수요 해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오후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남~오산 간 광역버스 노선을 증편·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오산공영차고지~야탑역을 운행하는 8301번 노선은 기존 1대에서 3대로 증차된다. 운행 개시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또한 오산 세교지구에서 출발해 성남 판교역과 야탑역을 잇는 광역버스 8303번(2대)과 출퇴근형 맞춤버스(2대)가 신설돼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된다. 앞서 2024년 4월에는 오산터미널~야탑역을 연결하는 8302번 노선이 개통돼 운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오산시의 노선 확충 요청에 성남시가 화답하며 성사됐다. 성남시는 현재 관내외 233개 노선에 총 2,673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 중 광역버스는 79개 노선에 918대가 투입돼 있다. 이는 도내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하루 유동인구만 약 123만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인접 도시로부터의 광역교통망 확대 요구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구리시의회 김성태 부의장은 2일 제350회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주택 화재 대응 설비 설치와 관련, 제도적·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부의장은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사고 역시 그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3년 전국적으로 총 139건의 전기차 화재 사고 중 62건(44.6%)이 ‘주차 중’ 또는 ‘충전 중’에 발생해 한 번 발생하면 연쇄적인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전기차 화재사고가 시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감지 및 초기 진압이 가능한 전용 설비의 사전적인 설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공동주택에는 설치가 되어있지 않고, 장기수선충당금만으로는 설비의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국비 및 시비 매칭을 통한 공동주택 재난기금을 지원함으로써 고도화된 화재 대응 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구리시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고도화된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거나, 이를 위한 긴급 예산 확보 및 재난기
시프트업이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Project Spirits)’의 개발 인력을 대규모로 모집한다. 채용 접수는 2일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마감 없이 상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아트 ▲기획 ▲내러티브 ▲PM 등 다수의 직군으로,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시프트업 공식 홈페이지와 게임잡을 통해 가능하다. 채용에 맞춰 게임의 일러스트와 로고도 최초로 함께 공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에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로 알려졌던 가제에서 ‘프로젝트 스피릿(Project Spirits)’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새 이름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프로젝트 스피릿’은 서브컬처 장르의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2027년 글로벌 론칭이 목표다. '스텔라 블레이드' 이후 선보이는 시프트업의 신규 IP다. 시프트업은 이번 채용을 통해 프로젝트의 확장성과 완성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콘솔 및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경험을 보유한 한대훈 PD를 개발 총괄 디렉터로 새롭게 영입한 바 있다. 한대훈 PD는 “시프트업은 창의성과 열정이 존중받는 개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지난 5월 21일과 28일 양일간 지역 내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와 주민 주도 학습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동아리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시민 21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습동아리의 정체성 이해 ▲소통과 갈등관리 ▲자발성 확립 ▲실천역량 강화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이론 강의와 참여형 실습이 병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 초반 ‘지역에서 학습동아리 정체성 찾기’ 세션에서는 각 동아리의 활동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동아리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소통과 갈등관리’ 과정에서는 실제 동아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와 갈등 해결 전략을 모색하는 모둠 활동이 진행됐다. 교육 후반부에는 학습동아리의 자발적인 운영 원리와 효율적인 회의 진행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실습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동아리의 나아갈 방향을 다시
2025년 6월 3일이 되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게 된다.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혼돈의 역사를 빨리 끝내야 한다. 헌정 질서를 흔든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으로 새 대통령 선출이 빨라졌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다. 또한 국민이 품격(品格)있는 최고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는 역사적 순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품격있는 대통령’은 과연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일제 국권침탈기에는 목숨을 걸고 항일의병(抗日義兵)과 독립전쟁을 치루었고, 3.1 운동과 8.15 광복을 거쳐, 6.25 한국전쟁과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까지 숱한 고비를 넘어왔다. 그 여정(旅程)의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었고, 그 국민이 지켜낸 것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이제 새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 품격있는 대통령은 무엇보다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정권이 아닌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야당과 협치를 하여야 한다. 반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고, 진영 논리보다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