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 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 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
안성시는 17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우수 1명, 우수 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단순 업무 수행이 아닌,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이익을 높인 구체적 사례 중심 평가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 심사 과정에서도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무원의 행정 추진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평가에 반영됐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정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우수 공무원에는 하수도과 장용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 주무관은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세정과 신동필 주무관은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납부 서비스 도입을 통해 행정 혁신을 이끌었다. 황영주 전략기획담당관은 “이번 우수공무원 선정은 시민 목소리가 공직사회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근평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이들의 우수사례는 전 부서에 공유되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
호우특보가 발효된 인천에 장대비가 지속적으로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두 37건의 호우 피해가 신고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에는 계양구 일대 도로 5곳이 빗물에 침수됐고, 효성 1·2교 하부도 침수돼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중구와 부평구, 서구 일대 주택과 도로에서도 빗물이 들어차 일선 지자체들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주요 농수로나 둔치주차장 등 17곳에 대한 접근도 한때 제한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해제됐다. 앞서 기상청은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하면서 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비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 내륙과 강화·옹진에는 오전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정오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 기준 강수량은 중구 왕산 74㎜, 옹진군 덕적도 70㎜, 강화군 교동도 65㎜, 중구 영종도 62.5㎜ 옹진군 자월도 54.5㎜ 등이다. 시관계자는 “재해우려지역을 지속적으로 살펴 비 피해를 줄이고, 피해가 생긴 지역에도 보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위험
파주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세계보건기구 권고에 따라 독감 백신이 기존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변경되어 접종이 이루어진다. 접종은 대상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22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이어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어르신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10월 15일부터는 75세 이상, 10월 20일부터는 70~74세, 10월 22일부터는 65~69세 어르신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 받을 수 있어, 예방 효과를 높이고 의료기관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는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접종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도 포함된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현대인증중고차(HyundadiCertified)’ ▲기아 ‘기아(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귀향길에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
수원시가 모바일로 주차단속을 사전에 알리는 서비스 '휘슬'을 도입, 기존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병행 운영한다. 17일 시는 전국 지차제 100곳에서 통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휘슬'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운영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는 주차 단속에 앞서 차량 소유자에게 단속 예정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원시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타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휘슬과 병행할 방침이다. 휘슬은 문자메시지, 앱 내 메시지로 알림을 전달한다. 외국어 알림, 교통 과태료 조회, 주변 주차장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올해까지 기존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와 휘슬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두 시스템에 모두 가입한 경우 휘슬을 우선 적용해 알림을 발송하고 있다. 주차단속 사전 알리미에 가입한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변경 사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휘슬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주차단속 사전 알리 서비스는 종료되고, 휘슬을 통해서만 단속 알림이 발송될 예정이다. ◇가로수 정밀안전진단 완료, 위험수목 정비 시가 정조로 등 16개 노선에 식재된
G마켓이 겨울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알펜시아 스키 시즌패스’를 얼리버드 특가로 선보인다. 이 겨울 스포츠 마니아를 위한 ‘알펜시아 스키 시즌패스’를 얼리버드 특가로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은 오는 21일까지 ‘알펜시아 25/26 스키 시즌패스’를 얼리버드 단독 특가에 선 판매한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스키 시즌패스는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5/26 시즌에 사용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G마켓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알펜시아 스키 시즌패스를 4년 연속 단독 얼리버드 특가딜로 선보이게 됐다. 3년 간 진행된 시즌패스 선 판매는 모두 오픈 당일 완판을 기록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알펜시아 25/26 스키 시즌패스’는 총 11개로 구성됐다. 주중 시즌권, 전일 시즌권, 시즌권+락커, 패밀리권, 락커 이용권 등으로 스키어들의 필요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전 상품 모두 7% 할인가로 판매된다. 시즌권의 이용 기간은 스키장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며, 연간 락커 이용권은 스키장 개장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상품은 G마켓에서 ‘알펜시아 시즌권’을 검색하거나, 추석 프로모션 ‘한가위 빅세
평택시는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투자 설명회’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2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 로얄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평택시 미래 비전 ▲평택지제역 강점 ▲복합환승센터 발전 방향 ▲(예정)사업시행자 공모 일정 등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민간 기업들에게 교통과 경제의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이 될 평택지제역을 설명회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더 이상 과거의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의 도시”라며 “오는 29일 투자설명회가 평택지제역이 ‘대한민국 교통과 경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새롭게 변모할 평택지제역의 모습을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지제역은 2023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공모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MaaS Station)’에서의 최우수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수원발 KTX 개통, GTX-A·C노선 평택 연장 등 개발사업의 여건이 무르익고 있는 주요 거점이다.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사건 당시 국방부 최고 책임자였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첫 소환했다. 17일 오전 9시 57분쯤 이 전 장관은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기회를 통해 저의 입장과 사실관계를 밝혔다. 그런 내용이 바뀐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에게 출국금지 해제 요청서 양식을 부탁한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출금 해제 문제는 너무 어이없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입장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했다. 이날 이 전 장관은 '호주 도피성 출국'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범인도피죄는 범인을 숨겨주거나 도피하도록 도운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도피 당사자인 이 전 장관은 참고인이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주 호주대사 임명부터 출국·귀국·사임 등 과정 전반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앞서 2023년 12월 7일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튿날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그러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은 17일 “(특검의) 양평 공흥지구, 서울~양평 고속도로 수사가 저에게 정치적 위기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며 “전혀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의 폭압적이고 반법치주의적 행동을 자세히 살펴봤다”면서 “공흥지구 고발은 4년 전 정략적 음해로부터 시작한다. 바로 좌파의 선동정치, 정적에 대한 악마화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인 김어준씨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연대 대표, 여현정·최영보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의원,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 등 6명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제70조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문제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을 핑계로 저에 대해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퍼뜨리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저를 정치적으로 매도하고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명예를 무너뜨려 선거에 이기겠다는 의도적이고 정략적인 음해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이 “김선교가 종점 변경의 몸통이다”, “김건희 일가에 특혜를 줬다”, “양평 개발비리의 주범이다”와 같은 거짓 선동을 반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