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특강을 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자립준비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을 활용한 주거 마련’ 특강을 진행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사단법인 ‘청년의뜰’과 함께 만 18~29세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금융멘토링과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우리가 WON하는대로’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유튜브채널 ‘아영이네 행복주택’을 운영하는 윤인한 유튜버가 강사로 나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공주택 정책 설명과 함께 청년들의 안정적인 독립을 지원하는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자립준비청년이 마주하는 여러 어려움 중에서도 주거문제는 가장 시급하고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번 특강이 우리와 같은 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임신 사실을 회사에 알리자 권고사직 처리를 해 줄 테니 사직서를 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측은 그냥 버텨도 어차피 해고를 할 수 있다며 압박을 이어 나갔고 결국 회사가 만든 사직서에 서명했습니다" 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A씨와 같은 출산, 육아 갑질 상담 사례를 공개하며 최근 1년 동안 '출산·육아 갑질' 관련 이메일 상담, 제보가 58건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0∼17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항목에 응답자 42.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출산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란 항목의 응답은 '그렇다'가 63.4%, '그렇지 않다'가 36.6%였다. 고용 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의 경우 육아 휴직이 자유롭지 않다는 응답이 52.3%, 출산 휴가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는 응답은 46.5%로 정규직보다 모두 15%p 이상 높았다. 김세옥 직장갑질119 활동가는 "여전히 제도가 일터에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는 구조에 대한
고양시는 오는 14·15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리는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 행사장 내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에서는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 관련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 14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축제에서는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식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고양행주문화제 기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행사장 내 푸드트럭12개소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 고양시 수공예작가협의회의 플리마켓에서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개최되는 고양행주문화제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인터넷 누리집,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오는 11월 28일까지 선착순 발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2025 AWS 딥레이서 대회’가 지난 2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뤄 AI 학습모델부터 실제 자율주행까지 직접 구현하며 실전 역량을 키웠다. 3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한 ‘2025 AWS 딥레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강화학습 기반 자율주행 모형차에 학생들이 설계한 학습모델을 탑재하고 실제 트랙에서 성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4개 팀, 42명의 학생이 참가해 사전 이론 교육, 모델 설계, 예선 및 결승 경기를 거쳤으며, AI 알고리즘의 실전 적용 과정에 대한 높은 몰입과 협업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선전은 랩 타임 기록(50점)과 프레젠테이션 평가(50점)로 구성됐다. 참가팀들은 문제 해결 과정, 보상 함수 설계, 협업 방식 등도 함께 평가받았다. 상위 5개 팀은 모두 10초대의 빠른 주행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 중 한 팀은 11.82초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10.93초의 기록으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학
박경희 성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서현1·2)이 분당 2차 정비사업과 관련해 "선도지구 공모 기준의 불공정성과 행정 낭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명확하고 공정한 선정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진행된 선도지구 공모에서 건축 연한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오히려 더 오래된 단지가 탈락하고 비교적 신축 단지가 선정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이는 시민 상식과 완전히 괴리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상 안전진단 절차가 면제된 현재, 건축 연한은 정비사업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평균 연한이 오래된 단지부터 순차 선정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그래야만 시민이 납득하는 '공정한 정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활권 단위 정비도 함께 강조됐다. 박 의원은 “인접 단지가 단절된 채 각자 정비에 나설 경우, 생활 불편은 물론 예산 낭비와 시기 혼선까지 야기될 수 있다”며 “생활권 연계성을 반영해 통합적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별 정비만 반복되면 분당은 수년간 공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가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분당발전본부(본부장 박경일)는 이번 달 2일 ‘윤리의 날’을 맞아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윤리의 날에 맞춰 시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7년째다. 이번 행사는 조직 내 윤리의식 향상과 반부패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박경일 본부장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청렴 메시지’를 전달했고, 본부 및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윤리·인권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또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실무에 필요한 윤리 관련 법규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OX 퀴즈’도 열려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박경일 본부장은 “모든 직원이 청렴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발전본부는 앞으로도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에서 중학생이 교사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중상을 입히는 엽기적인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이다. 교사가 봉변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교육 당국과 지역사회가 다시는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공염불’로 증명되고 마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교사를 존중하는 마음이 사라진 학교에서 깨우칠 덕목이 도대체 뭐가 더 있나. 더 이상 교단이 붕괴하지 않을 확실한 방안이 창출돼야 할 것이다. 수원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 한 학생이 야구방망이로 교사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교사는 갈비뼈가 골절돼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가해 학생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을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학생을 불러 정식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해 학생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피해 남성 교사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원교육지원청은 사건 당일 전화로 보고를 받았으며 해당 중학
수원교육지원청이 안전한 교육활동 현장을 위한 교육자원봉사 생태계를 구축한다. 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특색 교육인 '수원화성가치계승교육'을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 '수원화성 가치계승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와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배우는 수원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수원화성의 소중한 가치와 생생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체험학습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수원교육지원청은 학부모협력팀과 지역연계교육팀의 협업을 통해 교육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교육자원봉사자는 ▲학생 차량 승하차 및 도보 이동 안전 지도 ▲수업 활동 보조 ▲ 체험 활동 지원 등 역할을 맡아, 단순 인력 지원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봉사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안전한 교육활동 환경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신청은 6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활동은 학교별 일정에 따라 9월부터 11월 사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1365자원봉사포털 연계를 통한 4시간의 봉사 실적 인정과 함께, 수
기아가 2025년 5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6914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아는 2025년 5월 한 달간 국내 45003대, 해외 223817대, 특수 판매 328대를 포함해 총 269148대를 도매 기준으로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반면, 해외 판매는 2.6%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773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승용차는 레이 4000대, K5 3028대, K8 2627대 등 총 12664대가 판매됐다. RV 부문에서는 카니발 6651대, 스포티지 5295대, 셀토스 4257대 등이 포함된 총 29596대가 판매됐다. 상용 부문에서는 봉고Ⅲ가 2629대, 버스를 포함해 총 2743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42796대로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는 21760대, K3(K4 포함)가 17641대를 기록했다. 특수 차량은 국내 122대, 해외 206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EV4와 타스만 출시
계양구가 사회적 단절 위험이 있는 청년들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고립·은둔 청년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지자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된 청년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19세부터 39세 이하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지난해 1월 1일 이후 고용보험 상실 이력이 있고 건강보험료 체납 이력이 있는 236명이다. 1차 조사는 오는 13일까지 QR코드가 포함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해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다. 2차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화나 방문 방식으로 실시되며 1차 조사 미응답자 또는 위험 신호가 감지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 항목은 인적 사항, 경제활동 여부, 외출 빈도 및 은둔 정도, 사회적 고립감 등이며 조사 결과 위기 청년에게는 상담, 복지 서비스, 사례관리, 심리·정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연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와 단절된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와 같은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조사 기간 중 담당자의 전화나 방문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