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김포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우동 그리새어린이집과 경찰서 안전협의회, 공기업, 동문회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서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최근 그리새어린이집은 아이들과 함께 모은 성금과 생필품을 사우동행 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작은 손의 큰 나눔을 실천했다. 원아들이 산타복 장을 하고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 이번 기부는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 이에 앞서 사우동 사조참치 오미영 대표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햅쌀 10kg, 150kg을 사우동행 정복지센터에 기탁을 해왔다. 오미영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밖에 통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종영 통진읍 이장단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이웃돕기 백미 50포를 맡겼다. 매년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온 이종영 수석부회장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포경찰서 안전협의
남양주시의회 김동훈 의원(별내면·별내동)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거리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6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거리공연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진흥 ▲시민 문화권 확대 ▲지역 골목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생활 속 문화도시 남양주’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공연 장소 지정 및 지원사업 운영 ▲질서유지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거리공연이 남양주의 대표적인 생활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김동훈 의원은 “문화는 공연장이 아닌 거리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남양주가 어디서든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도시,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공연은 시민에게는 휴식과 감동, 예술인에게는 무대와 기회가 된다”며 “이 조례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지역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도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예술인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화성도시공사는 시설관리 분야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멘토링 프로그램 ‘HU-브리지(HU-Bridge)’와 ‘교육동아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HU-브리지’와 ‘교육동아리’는 화성도시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체육·문화·공공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설관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임 직원의 전문성을 조직 내부에서 공유하고, 이를 신규·후속 인력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HU-브리지(멘토링)’는 선임 직원과 신규 직원을 연결해 시설관리 분야 신입 인력이 설비 운영과 안전 관리, 유지·보수 등 핵심 업무를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단순한 업무 인계를 넘어 시설관리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동아리’는 직무와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학습 조직으로 운영되며, 시설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직원들은 현장 중심 학습을 통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축적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이라크 노동사회부와 니나와주 교육청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한 대표단을 대상으로 인천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네스코(UNESCO)가 추진 중인 ‘이라크 니나와주 취약계층 청년 취업률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쟁 피해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직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직업교육 협력 차원 프로그램이다. 이라크 대표단은 시교육청 직업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 기반 직업교육 정책 방향과 학생 진로·취업 지원 체계, 학교와 산업체를 연계한 운영 구조 등 인천형 직업교육 주요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시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자체, 산업체, 유관기관이 협력해 학생의 진로 설계부터 취업 이후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젱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시교육청의 직업교육 지원 모델이 자국의 경력개발센터 운영과 직업교육 제도 개선에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인천형 직업교육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의미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직업교육 분야에서 국제 협력과 공공외교 역할
한국만화박물관이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2026 신년카툰전 ‘마이웨이’는 붉은 말의 해를 주제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이어지며, 국내외 작가 64명이 참여해 신년을 기념하는 카툰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카툰협회 회원을 비롯해 국내 만화 단체와 일본 카툰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전시와 함께 겨울 시즌 분위기를 더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체험 플리마켓’은 겨울방학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창작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오너먼트 제작, 아크릴 키링 만들기, 클레이 체험, 캐리커처 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정의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기획전 <이웃의 온도>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25일에는 <제철동 사람들>의 이종철 작가가 창작 과정을 소개하는 도슨트 투어와 사인회를 진행하고, 27일에는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소규모 워크숍이 열린다. 28일에는 병오년(丙午年
경복대학교 3D프린팅센터는 혁신지원사업단의 지원으로 운영한 '3D프린터운용기능사 단기 자격증반(실기 과정 대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3D프린팅실에서 진행됐으며, 경복대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남양주 지역민 및 지역 건설기술인 등이 함께 참여한 개방형 실무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다. 총 20명 내외의 교육생이 참여해 AI·3D프린터 기반 실기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본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3D프린팅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3D프린팅 실기 시험 대비 이론 ▲실제 시험 과제 중심의 모델링 실습 ▲출력 및 후처리 전 과정 실습등 실기 과정 대비에 초점을 둔 이론·실습 병행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델링 실습과 3D프린터 운용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기 시험에 요구되는 작업 절차와 장비 운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했으며, 제조·설계·디지털 제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해당 과정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개인의 기술 역량을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재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
구리시는 지난 19일 갈매동 협동마을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장수용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 안상환 협동마을경로당 회장, 갈매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협동마을경로당(회장 안상환)은 지상 1층 규모로 주방과 공유공간, 할아버지 방, 할머니 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약 30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안락한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갈매동 단독주택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협동마을경로당이 준공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경로당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양평군 강하면(면장 이만환)은 최근 왕창교회(담임목사 이동휘)가 강하면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왕창교회는 강하면에 소재한 대한예수장로회 통합교단으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와 경로당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휘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며, 지역 교회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환 강하면장은 "연말을 맞아 성금을 기탁해 주신 왕창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하면 계좌로 접수돼 강하면사무소 복지팀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여야는 연말 국회에서 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대치를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24일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잇달아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방식을 통해 하루에 한 건씩 법안을 처리하는 ‘살라미 전술’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22일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허위·조작 정보 유포 시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해당 법안을 두고 야당은 허위·조작의 기준이 모호하고, ‘국민 단속법’, ‘입틀막법’이라며 강력 반대했으나 지난 10일 여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과정에서 위헌 판결을 받은 단순 오인 등으로 생산된 허위정보 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일부를 수정해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정보통신망법과 관련해 단순오인·단순착오 및 실수로 생산된 허위정보를 원천적으로 유통 금지하는
파주시는 최근 공사 현장 안전 및 품질관리를 위한 정밀 현장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17일부터 전문시민감사관과 함께 파주시가 발주한 도급액 3억 원 이상 공사 현장 19곳을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실시해 안전·품질·환경 등 전반적인 시공관리 실태와 행정절차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 그 결과에 따른 조치 결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파주시의 이번 현장 감사는 최근 들어 건설 현장 중대재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에 따른 중대재해 위험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현장 감사 결과 건설사업 관리계획 미수립, 재해영향평가 협의 사항 미이행, 가설 지지대 임의 설치 및 공사용 컨테이너 설치 미신고, 가설출입문 미설치 등을 발견해 즉각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실질적인 문제 처리계획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감사를 통해 건설 현장의 잠재적인 안전 위험 요인과 시공 관리상의 미비점을 사전에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