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또 “수뇌부 4명은 모두 필수의료 교수”라며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병원에 앉아서 환자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
넷마블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전격 출시하면서 올해의 신작 퍼레이드에 시동을 건다. 넷마블은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상반기에만 2종의 추가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넷마블의 실적개선이 실현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넷마블은 24일 오후 8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께 공동 인큐베이팅해왔다. 지금까지 게임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영화화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 드라마를 MMORPG로 제작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올해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넷마블의 첫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아스달 연대기'가 MMORPG의 판도를 바꿀 작품이라고 표현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를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마크로젠의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착공식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첨단산업클러스터(B) Ks10-1필지(송도동 210-2번지)에 연면적 약 1만 8000㎡,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마크로젠 지놈센터는 송도 글로벌지놈센터로 확장 이전돼 통합 운영된다. 센터는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헬스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유전체 빅데이터 허브 기능을 담당한다. 인천경제청은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연구시설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 산업 구조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기업 위주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주를 이루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 구조가 다변화되고 산업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송도글로벌지놈센터의 착공은 마크로젠이 세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전체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인별 정밀
경기 지역 하천에서 잇따라 시신이 발견되면서 홀로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제도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 A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한 여관에서 홀로 거주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60대 남성 B씨는 치매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숨지기 전 홀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발견될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인근에서 옷가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숨진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A씨와 B씨가 홀로 거주하는 만큼 이웃과 가족, 심지어 지자체의 도움도 받지 못해 실종 사실이 파악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씨와 B씨는 장애 등 질환으로 명확한 사리분별이 어려워 외출 후 길을 찾지 못해 본래 거주하던 자택으로 돌아가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발견된 장소가 배수관 등 몸을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길을 잃은 후 잠시 쉬기 위해 머물렀으며, 옷을 벗는 ‘이상탈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면 체온조절 기능이
더불어민주당은 24일 21대 국회 임기 내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법(채상병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거듭 압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원내대표 출마로 최고위원직 사임을 표명한 박찬대 의원을 제외한 참석자 7명 모두가 채상병특검법의 정부·여당 수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먼저 이재명 대표는 “채상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사 자료 회수 당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비서관의 통화, 예정된 수사 결과 돌연 취소, 박정훈 대령 집단 항명 수괴 의혹으로 구속시도 등을 지적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당에 21대 국회 마무리를 위한 5월 임시회 일정 협조를 촉구하며 “채상병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 모두가 해야 될 국민적 약속이고 의무”라고 힘줘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채상병특검법은 전국민 지원금과 함께 피해 갈 수 없는 외나무다리 (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기간인 24일 도의회 여야가 조례안 처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상임위원회 회의가 파행했다. 임시회 폐회(26일)를 이틀 남기고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민생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 등의 처리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이날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설립·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운영 조례안’,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다. 도의회 여가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김재균(민주·평택2) 도의회 여가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의 실적·평가 결과를 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현행 보고 체계를 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 세부 계획까지 사전 보고하도록 바꾸는 내용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지역구 254석과 비례대표 46석으로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새로 뽑혔다.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38개나 되어, 해당 투표용지는 51.7cm로 역대 제일 긴 용지가 되었다. 당선인을 낸 정당은 국민의미래(1040만표, 18명), 더불어민주연합(757만표, 14명), 조국혁신당(687만표, 12명), 개혁신당(103만표, 2명) 4개에 불과했다. 당선인을 내지 못한 34개 정당이 얻은 표는 248만 1743표로 집계되었다. 유권자에 우송된 선거홍보물을 보니, 비례대표 후보 정당 중 14개 정당,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조국혁신당,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반공정당코리아, 국가혁명당, 새누리당, 소나무당, 자유민주당, 통일한국당은 홍보 유인물을 제작하였다. 공화당, 노동당, 노인복지당, 대한국민당, 대한민국당, 대한상공인당, 미래당, 여성의당, 우리공화당, 케이정치혁신연합당, 한국농어민당, 한나라당, 한류연합당, 홍익당, 이상 14개 정당은 유인물을 제작하지 않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약사항을 게시하였다. 나머지 10개 정당, 가가국민참여신당, 가락특권폐지당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 4월18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6개 읍·면 노인회분회를 순회방문해 노인복지관련 의견청취및 지역현란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태원 가평군수는 노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로당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경로당 운영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자주 읍·면 분회및 경로당을 방문해 긴밀한 소통을 통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관련하여 우리군이 접경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재정지원을 비롯한 각종 세제 혜택에 대해 홍보하고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에 관내 1만 8900여 명의 지역어르신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장동원 지회장은 읍·면 노인회를 방문한 군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노인회도 군정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테크노밸리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경기테크노밸리 3곳 내 첨단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현 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도 투자통상과장, 용인플랫폼시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일산 테크노밸리(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디스플레이·모빌리티), 용인플랫폼시티(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첨단기업)에 대한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추진해 수의계약을 통한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 가능한 시설, 장비, 연구시설 확충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학연 협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기업성장 컨설팅,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인재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입주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과 복잡한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MOU, LOI 이후 실제 투자까지 사후관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
‘남자중등부 최중량급 기대주’ 이동훈(경기체중)이 제83회 문곡사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동훈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부 +102㎏급에서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동훈은 인상 1차 시기에 120㎏을 가볍게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종전 95㎏)을 갈아치우며 1위를 확정한 뒤 2차 시기에 125㎏, 3차 시기에 130㎏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늘리며 송지호(강원 대암중·101㎏)와 이승현(인천 삼산중·100㎏)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동훈은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20㎏이상 많은 160㎏을 성공시켜 대회 기록(종전 113㎏)을 갈아치운 뒤 2차 시기 165㎏, 3차 시기 170㎏을 잇따라 성공시켜 송지호(136㎏)와 이승현(136㎏)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00㎏을 기록, 기존 대회기록(208㎏)을 92㎏이나 경신하며 송지호(237㎏)와 이승현(235㎏)을 가볍게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중부 102㎏에서는 김민성(포천중)이 인상에서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