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가칭)인창·교문동 일원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시의회가 채택한 ‘인창동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안’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회의 정확한 취지를 전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해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권봉수·양경애·김용현·김한슬 의원이 참석해 정비계획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의회의 특정 개발 방식 지지설’에 대해 “의회의 의견 제시는 특정 사업 방식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개발 방식에 우려를 표하는 소수 주민의 목소리까지 포함해 갈등을 최소화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10월 제정되어 2025년 2월 시행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참고해 향후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시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취지이며, 집행기관이 기존 계획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면밀히 비교·분석해 주민들에게 더 유리한 선택지가 있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처인구 남사읍에 있는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김윤후승장로’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정호스님을 비롯해 지역의 불교계 인사와 신도 등 약 50여 명이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축하하고,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1232년 몽골군에 대항해 처인성전투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승장 김윤후와 처인 부곡민의 호국정신과 용인에서 기록된 자랑스러운 역사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1232년 몽골의 침략에 대항한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의 승리는 용인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기록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역사학자들도 고려의 대몽항쟁 승리에 대한 연구를 용인에서 하기를 기대한다”며 “몽골 침략을 물리친 처인성 승첩이 다시는 외세의 침략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우리 세대 호국정신의 기둥이 되갈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처인성 승첩의 역사적 의미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명예도로명을 부여하자는 의견이 불교계에서 나와 바로 타당하다는 생각에서 실행에 옮겼다”며 “처인성 승첩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최성민(용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성민은 20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급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유경준(영월군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그는 유성 대회, 단오 대회, 문경 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고, 개인 통산 8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는 유경준과 결승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이후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잡채기와 덧걸이로 유경준을 쓰러트리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장덕제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2로 꺾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광주시가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의 불법 운행을 차단하고 과태료 체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번호판 집중 영치의 날’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번호판 영치 제도를 단속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 행정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무보험 차량은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이 어려워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을 영치해 불법 운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련 사고 발생을 근절하며 범죄 발생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과태료 납부를 유도해 체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이 주소지에 없는 경우에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하는 등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차량등록과 전 직원을 투입해 번호판 영치 활동을 연중 실시했다. 영치반은 총 6개 조로 편성돼 매월 1회, 매월 셋째 주를 ‘영치주간’으로 정해 집중 단속을 진행했다. 광주시 집계에 따르면 올해 번호판 영치는 총 47건이 이뤄졌고, 계도 활동은 309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상·하반기 전반에 걸쳐 고른 단속이 이뤄졌으며, 단속과 계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현장 반발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징수 효과를
시흥시는 오이도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오수 역류와 지반침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 공사를 추진하고, 공사에 앞서 지난 18일 오이도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개요와 추진 일정을 안내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공사는 동절기로 인해 일시 중단된 상태이며, 시는 오는 3월부터 공사를 재개해 약 6개월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공사 기간 중 거주자 주차 문제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안전 우려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주민들은 공사 구간 내 주차 공간 부족과 외국인 거주자 증가에 따른 차량 이동 협조의 어려움을 제기했으며, 하수관로 노후로 인한 싱크홀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공사 전후 하수 흐름 변화와 인근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 관광 성수기 공사에 따른 상권 영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을 분할해 단계적으로 시공하고, 공사 전 충분한 사전 안내와 주민 협의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관경(하수관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7일 2025년 경기도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맑은 하천 사회공헌사업은 하천 수질 관리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깨끗한 하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총 4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적극적인 수질개선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한탄강 수계를 거점으로 위험요소 제거 및 쓰레기 수거, 유해식물 제거, EM흙공 던지기 등 다양한 수질 및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연천군의 대표 하천인 한탄강을 지키고, 그 가치를 보존하고자 하는 의지를 몸소 실천했다. 아울러 폐플라스틱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동아리 조직 운영, 불용품 처리 서비스 확대 운영 등 지역사회가 직접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단은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송승원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의 가치를 만들어 온 노력
인천교통공사가 '2024년 대중교통경영·서비스 평가'에서 철도 및 도시철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했으며, 철도 및 도시철도 등 전국 대중교통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경영과 서비스 분야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교통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철도 및 도시철도 부문 16개 기관 가운데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 최초 인천2호선 전 구간 무인열차운행(UTO) 전환과 부대사업 수익 확대 및 수송 회복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내부 및 외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 품질 혁신, 안전경영 강화와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 여러 방면에서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정규 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경영 효율성 및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부천시의 ‘부천형 통합돌봄’ 정책이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부천시를 방문해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국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 8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방문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중앙정부, 국회, 대통령직속 위원회가 잇달아 부천시의 통합돌봄 정책을 현장에서 살핀 셈이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부천형 통합돌봄의 추진 배경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고령화 사회 대응과 지역 기반 돌봄체계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통합돌봄 관계 공무원과 보건·의료·주거·생활돌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천시 모델의 전국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본사업 전환 이후 지속가능한 행정·재정 구조 마련과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검토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라며 “오늘 논의된 현장의 의견을 정책 수립과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형 통합돌봄은 지역
남양주시는 사단법인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의 기적, 케이크는 사랑을 싣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전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다자녀 가정 약 160가구, 그룹홈 아동 약 20명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와 겨울나기 용품으로 구성된 ‘온기나눔 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준비된 ‘온기나눔 키트’는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관내 자원봉사 단체와 개인 봉사자들이 라면, 과자, 수면양말, 담요, 핫팩 등 겨울철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준비했으며, 포장부터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봉사자들이 지난 11월부터 직접 뜬 목도리가 포함돼 마음까지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케이크 제작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서 가정 방문을 통해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자원봉사센터는 2010년부터 성탄절의 설렘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작은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시 관내에 설치된 방역 초소를 방문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유입에 따른 차단 및 방역을 위해 추운 날씨속에서 “거점 소독초소를 지키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는 19일 임 의장의 이번 거점 소독초소 방문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추운 날씨속에서도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와 관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의장의 이번 가축방역 거점 소독초소 방문은 소흘읍과 신북면 등 설치된 초소 5곳을 차례로 방문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 축산과장으로부터 방역 추진 상황에 따른 보고와 초소 점검에 이어 추운 날씨속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을 위해 위문품(라면 10박스) 전달과 함께 근무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임 의장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시 관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는 근무자들이 있기에 축산 농가가 안심할 수 있다며, 추운 날씨에 근무자들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가운데 “방역 활동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