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 광명하안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최근 ㈜영메디칼바이오와 1사1단지 결연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거환경 사업 일환으로 ㈜영메디칼바이오와 1사 1단지 결연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지 내 어르신들과, 장애우 등 취약계층에게 쿨 매트·쿨 베개 400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1사1단지’ 사업은 지역사회 기업 단체와 결연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자 주택관리공단 각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명하안13단지 심경섭 센터장은 “지역사회 기업과 결연을 맺고 기부받은 현물을 단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영메디칼바이오 권영조 사장은 “역대 최고 폭염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선물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관리공단은 주거복지전문인력을 별도로 운영해 주거 취약계층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도의회는 15일 청렴한 의회 문화 정착을 위한 혁신에 나서기 위해 ‘청렴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렴 서약식은 김진경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과 의장이 대표 발의한 ‘청렴도 향상 조례’ 입법, 청렴 약속 등에 나섰다. 도의원들은 이날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법규 준수·부패 예방 ▲부당 이익 추구 금지 ▲권한 남용·이권 개입·부정 청탁·알선 등의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등을 실천하며 청렴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서약 후 청렴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청렴한 의회, 우리가 만든다’라는 구호 제창했다. 도의원들이 서명한 청렴 서약서와 슬로건 피켓은 의원들의 사무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서약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청렴 의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먼저 김 의장은 도의회 구성원의 부패행위와 품위 손상 행위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의회 정윤경(군포1)·김규창(여주2) 부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등도 이 조례안 발의자로 이름을 올리며 입법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도의회 공직윤리 관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이 무산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구치소가 특검의 인치(강제 동행)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특검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해당 교정당국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구속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직접 조사실로 이동시키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지만, 구치소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특검은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는 이유로 인치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차 인치 지휘 이후 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조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구치소 측이 추가로 인치 지휘를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향후에
'VIP 격노'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왕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회의 때 격노한 게 맞나',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로 질타했었나', '회의 참석자가 7명 맞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에 들어갔다. 왕 전 비서관은 'VIP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이다. 특검팀은 왕 전 비서관을 통해 당시 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보고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어떻게 지시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채상병 사건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격노'했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로 질책하면서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의혹이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 이관섭 전 국정기획수석, 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경기도 주4.5일제 시범사업’ 2차 모집을 통해 47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1차 모집에서는 50개 사 선발에 105개 사가 몰렸고 이번 2차 모집에서도 54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중견기업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해 기업 규모와 업종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최종 선정된 47개 기업 중 ▲10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30인 이상 100인 미만 19곳 ▲100인 이상 중견기업 3곳이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곳 ▲도소매업 12곳 ▲서비스업 9곳 ▲정보통신업 3곳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1곳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4.5일제 도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실험으로 기업은 임금 축소 없이 노동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금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새 정부의 ‘주4.5일제 도입’과 맞물려 이번 시범
경기도는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15일 수원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제4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행사를 통해 도내 여성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구매 확대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염정호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와 여성기업인 150여 명이 함께했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도내 여성기업인 26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 중 이옥희 ㈜수목제지 대표, 김미숙 ㈜삼현케미칼 대표, 유미경 ㈜새한비엠 대표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여성기업 우수 제품 전시전도 열려 15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으며 시군·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여성기업 간 공공구매 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37개 시군 및 공공기관 담당자와 31개 여성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는 전국에서 여성 기업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기업이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
교육통계서비스(KESS)에 따르면 2024년 현재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약 517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10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학생 수 감소는 교육 인프라 축소와 지역 불균형 심화, 미래 산업 경쟁력 약화 등 국내적 위기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저하라는 대외적 위기까지 불러오고 있다. 특히 중소 지방자치단체는 교육 경쟁력 확보가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동두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육예산과 자체 교육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오랜 기간 동두천에 거주하며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은 자녀들의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인구가 많다는 것이었다”라며 “지난 3년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 이 노력한 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한국폴리텍대학 동두천 융합교육기술원 유치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고, 우리 시의 교육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그럼에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을 위해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25 시흥 혁신포럼 제2차"를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시흥 산업 혁신을 위한 제조 AI 생태계 조성 전략’을 주제로, 시흥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과 첨단 제조기술의 도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된 제1차 포럼(협업형 시흥 마이스터 창업 활성화 방안)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제조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간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시흥시 제조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 이봉관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이정한 대표((주)비와이인더스트리), 김효영 교수(한국공학대학교) 등 제조, AI, 로봇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첨단제조기술의 적용, 관련 기관의 역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흥시는 시민 중심의 미래형 지능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제조업에도 AI·로봇 등 핵심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더불어 “AI기술을 통해 제조, 바이오 등 산업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5일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0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화성경제인포럼은 관내 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모여 경영‧경제‧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듣고 교류하는 경제 네트워크다. 이번 행사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의회 의장, 유관 기관장, 지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정 시장은 이번 200회를 기념해 ‘기업과 함께 만드는 화성의 특별한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기업이 성공해야 도시가 성장하고, 도시가 성장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화성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공유했다. 실제로 시는 최근 2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교통‧주거‧근로환경 개선, 중소기업 지원 강화, AI‧스마트 제조 전환 등 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정명근 시장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시가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화성특례시는 기업과 함께 ‘직(職)‧주(住)‧락(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해 길었던 의정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의료시스템을 멍들인 골칫거리 갈등을 풀어낼 실마리가 떠올랐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원칙을 저버린 극단행동에 결국 정부가 특혜로 해결책을 모색해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명징하다. 무책임한 의정갈등이 빚어낸 국민적 손해는 실로 막대하다. 극심했던 의정갈등을 반면교사하여 의료개혁의 큰길을 닦아내길 기대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전원 복귀를 선언한 데 대해 여론은 일단 긍정적이다. 의대협 측이 교육의 총량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압축이나 날림 없이 제대로 교육을 받겠다고 한 대목도 당연한 태도로 받아들여진다. 의료공백이 한계에 달하고 있는 시점에 지긋지긋한 악순환을 끝내는 길은 시급히 열어야 할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투병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처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문제를 둘러싼 국민적 갈망을 빙자하여 원칙을 지나치게 벗어난 해법 모색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환자와 가족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사태 악화에 일조한 의대생들에게는 최소한의 책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