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보일러·냉방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경동나비엔과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부 기온과 보일러 환수 온도에 따라 실내 난방을 자동 조절하는 ‘외기보상제어형 보일러 시스템’과, 제습 환기 시스템과 에어컨을 연동한 냉방 절감 시스템 개발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난방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포스코이앤씨, 경동나비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외부 날씨 변화는 물론, 보일러에서 사용되고 돌아오는 물의 온도까지 함께 고려해 실내 난방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공동 개발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시범 세대를 제공하고 공동주택에 반영 가능한 설계를 한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설계와 성능 테스트를 담당하고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에너지 절감 데이터 분석, 기술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이앤씨는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9일부터 읽기곤란(난독)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오산나래 글마루 난독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마루 난독 공유학교’는 기존 정규 교육과정 안에서는 개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난독 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공유학교 모델로, 공교육의 지평을 지역사회로 확장한다는 경기공유학교 정책 취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중 난독 진단을 받았지만,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여 기초학력 격차 해소를 핵심 목표로 한다. 운영에는 화성오산기초학습지원센터 학습상담지원단 소속 난독 전문 강사 22명이 참여하며, 강사들이 직접 각 학교로 찾아가 1:3~1:7 소그룹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방과 후 또는 방학 중 총 12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수업 시수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은 수업 종료 후 학부모 만족도 조사, 학생 학습 성취도 평가, 성과 공유회 등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정책적 보완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
군포시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혔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전략적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공람 결과 보고회를 앞두고, 일부에서 군포시가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군포시의 공식 입장은 변함없이 반대”라고 못 박았다. 이 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을 잇는 총 연장 15.2km, 왕복 4차로의 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지난 2020년 9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제안했다. 이 중 군포시 구간은 약 5.4km에 해당되며, 수리산 도립공원, 납덕골천, 당동2지구 등을 터널과 교량으로 관통하게 된다. 하지만 해당 노선은 타 도로와의 연계나 나들목 계획이 없어 군포 시민이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군포시는 이미 2020년 11월 경기도에 “노선 변경 없이는 사업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건설과, 환경과 등 시청 내 8개 부서에서도 반대 또는 재검토 의견을 냈다. 이후 제안사는 2023년 9월 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2025년 3월에는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략환
광명시와 창의경영고등학교가 미래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의 물꼬를 텄다. 9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창의적 역량개발 및 창업활성화 도모를 위한 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창의경영고가 2028년 창업학과 신설을 계획함에 따라, 학교 교육과 시의 창업 정책을 연계해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했다. 협약의 핵심은 광명시가 창의경영고 학생들에게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전형 창업 교육과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창업 교육 활동 협력 ▲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설 자문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협조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창업 인재를 키우기 위한 든든한 발판이자 교육과 지역이 상생하는 혁신 모델”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창업 친화 도시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비창업자 대상 자금 지원, ESG 실천형 스타트업 경영컨설팅,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창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연일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김포소방서가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9일 유해공 서장은 여름철 폭염 속 에어컨·선풍기 사용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철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방기와 냉,난방 겸용기기(에어컨,냉풍기,서큘레이터 등)는 장시간 사용 시 전선이 과열되거나 먼지로 인한 발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오래된 전기멀티탭이나 과부하된 콘센트를 사용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방서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여름철 전기화재 중 상당수가 냉기기기 과열 또는 누전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전기 기기는 사용 전 반드시 상태를 점검하고 장시간 외출 시 전원 플러그를 뽑는 것이 안전하다”라며 “특히 어린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김포소방서는 이번 여름철을 맞아 관내 아파트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과 점검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애형(국힘·수원10)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이 수원시 세류동에 위치한 맨발 황톳길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애형 위원장은 지난 8일 ‘안동네 흙향기 황톳길’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산책로 상태를 점검했다. 안동네 흙향기 황톳길은 수원 세류동 665·6번지 일원 내 약 189m의 맨발 걷기 황톳길로 조성됐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맨발 걷기 명소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면서 황톳길 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황톳길을 살펴본 뒤 “이번 황톳길 조성은 우리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직접 느끼고,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힐링 공간이자, 세류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실질적 생활 인프라가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도차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
의왕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제7기 의왕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초과정’이 지난 8일,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총 14주간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조류생태과학관 1층 강의실에서 운영된다. 과정은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자기개발 등 정원 관련 핵심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초과정 수료 후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한 교육생에게는 ‘의왕시민정원사’ 자격이 부여된다. 2019년부터 운영된 ‘의왕시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은 매해 시민정원사를 배출해 왔으며, 양성된 정원사들은 왕송호수공원 내 작가정원을 계절별로 직접 가꾸는 활동을 비롯해, 도시공원 및 녹지 공간에 수목 표찰 달기, 정원 유지관리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형준 공원녹지과 과장은 “시민정원사는 지역의 녹색 문화를 이끄는 중요한 주체로, 향후 다양한 도시녹지 공간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7월8일 11시-15시, 관내에서 '경기도 북부권역 자원봉사센터장 간다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평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북부권 10개 시.군 자원봉사 센터장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간 자원봉사 활성화 협력 방안, 공동사업 추진방향,센터 운영 현안 공유,정책제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북부권역의 지리적 특성과 지역별 자원봉사 수요를 반영한 협력모델 마련에 집중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센터장들은 간담회 후 가평군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자원봉사할동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 연계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가평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자라섬, 남이섬,이침고요수목원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를 갖춘 지역으로 자원봉사와 관광을 연계한 봉사활동의 가능성도 함께 논의되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협회 정진선 센터장은 "이번 북부권역 센터장 회의는 지역 간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의 과제를 함께 풀어갈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자원봉사센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자원봉
부천시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7개 모든 동 주민자치회에서 내년도 자치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들이 직접 자치계획과 마을사업을 결정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사회에서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시는 2020년 첫 주민총회 이후 매년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결정해왔다. 올해도 주민자치회는 상반기 동안 의견수렴, 워크숍, 설문조사, 분과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치계획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총회를 통해 주요 자치사업을 시민과 공유하고,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주민총회에는 해당 동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동별 계획에 따라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당일 현장 투표 등으로 운영된다. 일정과 참여 방법은 시청 및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더 나은 부천을 만드는 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교육, 자치계획
양평군 양동면은 8일 양동면 소재 양동면 소재 단석교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단석교회 김동기 목사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북콘서트의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김동기 목사는 "양동면의 어려운 이웃들과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양동면 주민자치위원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단석교회는 매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 성금은 500만 원 이상에 달한다.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모범이 되고있다. 장미경 주민자치위원장은"여러 모양으로 많은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단석교회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단석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양동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창업 양동면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단석교회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