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서울 광진구의 요청에 따라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시가 다른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제공하는 것은 전남 해남군(2023년 8월), 경기 과천시(2024년 11월), 경북 경주시(2024년 12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에 제공되는 디자인은 성남시가 지난 2022년 2월 18일 특허를 취득해 디자인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각용·음식물용·재사용 등 3종의 종량제봉투에 적용된 것이다. 해당 봉투에는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 그림문자로 표현한 배출금지 품목, 손잡이형 디자인, 영어·중국어 병기 등이 반영되어 있다. 시는 광진구가 제안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통상실시 계약 요청을 검토한 끝에 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성남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종량제 시행 27년 만인 2022년 5월 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봉투 규격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20리터 종량제봉투는 해당 쓰레기량이 5.26㎏의 CO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는 중국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급 수입 박람회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129개국에서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85만 명이 방문하고 총 8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성남시 소재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하란코스랩(기초화장품) △㈜미네랄하우스(기초화장품) △꼬랑지마카롱(디저트) △르망고㈜(스윔웨어) △㈜아마로스(뷰티기기) △아이존(의료기기) △㈜아쿠아렉스(기초화장품) △㈜온테크(AI 기반 디바이스) △㈜트리니티퍼니처(침구)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부스 설치비와 물품 배송비 등을 지원해 관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참가할
성남시의회는 일본의 선진 도시 관리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삿포로와 도쿄를 방문했다. 이번 시찰에는 시의원 12명과 직원 6명이 참여했다. 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삿포로의 겨울철 제설 정책과 재난 대응 시스템 ▲도쿄의 홍수 대비 인프라 운영 체계 ▲민간 주도의 도심 복합개발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기관 방문뿐 아니라 현장 시설 점검, 정책 설명 청취, 운영 방식 질의 등을 통해 성남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눈이 많은 도시로 알려진 삿포로에서는 제설 장비 운영 체계, 도로 열선 시스템, 시민 참여형 제설 협력 구조 등을 확인하며 지역 기후에 맞춘 도시 대응 전략을 조사했다. 또한 재난 상황 관제시스템 시연을 통해 위기 정보의 통합 관리,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기관 간 협업 구조 등을 점검했다. 도쿄에서는 대규모 홍수 대응 인프라와 지하 저류시설 운영 방식을 살펴보고,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한 도심 침수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아크 힐즈, 롯폰기 힐즈, 아자부다이 힐즈 등 도심 복합개발 현장을 방문해 업무·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고밀도 복합개발 전략과 함께 공공·민간·주민…
성남시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 본선에 2년 연속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1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다. 올해는 ‘LIVE BETTER(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전 세계 140여 개국의 도시,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에서 120㎡ 규모의 독립 전시관인 ‘성남관’을 운영하며,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기업 ㈜베이리스, ㈜시스테크, ㈜바론스, ㈜프리뉴와 지역기업 ㈜다리소프트가 함께 참여해 성남의 첨단 기술력과 도시 혁신 모델을 선보인다. 시는 또한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및 사전 교육,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전시 물품 운송비 일부, 현장 통역 및 홍보, 해외 바이어 미팅 주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5’에서 성남시는 모빌리티 부문 본선에 진출한
성남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65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농원과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개 사업장에서 환경정비 등 공공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로 조건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19세부터 64세까지는 하루 5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최저시급 1만 320원이 적용돼 하루 5만 1600원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근무 기준으로 일당 3만 960원을 지급받는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교통·간식비 5000원이 별도로 제공되며, 연령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19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성남시민이다. 신청자는 신분증과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시는 가구 소득,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하고, 12월 30일 시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에 총 70억 8200만 원을 투입해
성남시는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으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동체 안전망 구축 분야 경찰청장 표창(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경찰청이 범죄예방 정책과 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성남시가 표창을 받은 ‘여성 안심귀갓길’은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 주민, 50개 동, 관할 경찰서가 협의해 지정한 구간으로, 2018년부터 추진돼 현재까지 총 213곳의 골목길에 조성됐다. 이 구간에는 ▲바닥 매립형 태양광(LED) 조명인 도로표지병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곳에 설치된 태양광 벽부등 ▲위급 시 112 신고를 안내하는 태양광 표지판 ▲현 위치와 관할 경찰서 정보를 바닥에 비추는 안심귀갓길 로고젝터 등 다양한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어두운 밤길을 밝히며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잠재적 범죄자에게는 경각심을 심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시청 8층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해당 지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총 47명)과 관내 경찰서가 함께하는 민·
성남시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임산부와 배우자, 양가 부모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백일해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자의 기침 등을 통해 전파된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나, 임신부가 미리 접종할 경우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갖추면 신생아를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성남시는 지난 10월 13일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두 달간 1800명 접종을 목표로 약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주~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의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 및 배우자의 양가 부모(성남시 등록 거주자)이다. 임산부나 배우자 가운데 한 명만 성남 시민이어도 부부 모두 무료 접종을 지원하지만, 부부가 모두 비거주자인 경우 양가 부모가 성남에 거주하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성남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18회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공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은행1동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사계절 미끄럼방지 탄소발열매트 계단’이다. 노후화로 인해 보행이 불편했던 기존 계단을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계단에는 탄소 발열 시스템이 적용된 매트를 설치해 겨울철 적설 시 신속하게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또한 논슬립(Non-slip) 기능을 갖춰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미끄럼 사고를 예방, 사계절 내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겨울 시범 운영 당시 주민들은 “눈이 내려도 미끄럽지 않아 어르신과 아이들이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공공디자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도시 공간 개선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서강대학교와 함께 지난 10월 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초연결 사회에서의 연결과 고립의 교착 상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연구진이 다양한 시각에서 인간관계, 사회적 단절, 행복, 정책 설계 등을 논의하며 학문적 교류의 장을 펼쳤다. 2일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국내외 학자들의 활발한 발표와 토론으로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초연결 사회 속 인간관계의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루며,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특히 2부에서는 국제사이버대학교 건강스포츠학과장 신정엽 교수, 아동가족상담학과장 김영미 교수, 통합상담치료학과 남동우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맡고, ESG경영학과 정하용 교수(ESG 대학경영단장), 통합상담치료학과 임예진 교수가 논평자로 참여해 본교의 연구 역량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질 학문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국제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대학과의 학문 교류를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를 학문적으로 탐구하는 실천적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
성남시가 1기 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전담할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번 센터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지원 창구로, 사업 관련 문의와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지원 거점으로 운영된다. 지원센터는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내에 마련됐으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제도 개선 및 사업 지원, 정책 추진방안 연구·개발, 주택공급 및 이주 수요 분석, 정보 제공 및 민원 상담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시는 주민과 밀접한 현안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도시계획·건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의 정식 개소식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지원센터 개소가 주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