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관련 URL(인터넷 주소 바로가기)이 첨부된 안내 문자는 모두 스미싱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정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소비 쿠폰 지급 대상·금액을 안내한다거나 카드 사용 승인·신청 등을 해준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에 포함된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 정보·개인 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비쿠폰 지급대상·금액을 안내한다거나 카드 사용 승인·신청 등을 해준다며 URL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모두 스미싱으로, 이용자가 해당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도록 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관계기관이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모두 430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 사실은 없었다. 1차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유형 분석 결과,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며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은 감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가 이주배경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오산대학교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14일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지난 12일 오산대학교에서 이주배경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오산대학교 학과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 청소년들은 반려동물관리과에서 동물매개치료프로그램을, 뷰티코스메틱학과에서 명품 향수 만들기 체험 등 전공 수업에 참여했다. 동물매개치료프로그램은 동물을 매개로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증진, 우울·불안 완화,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 동기를 높이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폭넓게 진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인공지능 기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교사의 전문성을 키운다. 14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도내 초·중등 교사 600명(초등교사 300명, 중등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하이러닝 활용 학생맞춤형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3일 수원 효동초등학교에서 중등 1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기로 운영된다. 도교육청 하이러닝 선도교원이 강사진으로 나서 팀티칭 방식으로 교육한다. ▲하이러닝 수업 제작 ▲평가 활용 ▲수업 실습과 공유 등 총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교과별 프로그램마다 활용법을 안내하는 등 교사의 설계·실습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이어서 최근 하이러닝에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익히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박정행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의 교수·학습 설계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내는 것은 물론 학생의 맞춤형 성장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시와 입시 교육 콘텐츠 유튜버 '미미미누'가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관련 특강을 개최하고 '미래인재가 되기 위한 길' 제시에 나섰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미미미누와 함께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직업인의 직업소개·직업체험 등으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분야의 진로 탐색·설계를 지원하는 '청개구리 진로의 날' 사업 중 하나다. 특강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청소년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미미누는 이날 강연에서 '공부만 잘하면 될까?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5가지 무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미미미누는 구독자가 186만 명에 이르는 입시·교육 분야 유튜버다. 5수 끝에 고려대 행정학과에 합격한 경험을 담은 콘텐츠로 주목을 끌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기 가장 큰 고민은 진로지만, 그 과정을 혼자 탐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이번 특강이 청소년들이 자기만의 길을 찾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수원특례시의회가 제16회 권선구청장배 생활체육 풋살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하고 생활체육 지원 의지를 밝혔다. 14일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중보들공원풋살장에서 열린 ‘제16회 권선구청장배 생활체육 풋살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재광 의원이 자리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승패보다는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시의회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팀별 풋살 경기를 펼치며 권선구민의 화합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가 영화동 주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과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영화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영화동 새빛만남’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동 주민들이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재식 의장과 강영우 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 경과와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도시재생 사업 계획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식 의장은 “영화동이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국가시범지구 사업에 선정된 것은 주민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19년 1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인권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 실현을 추진하는 수원시의 인권 정책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 인권센터를 운영, 관련 교육과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면서 시민 중심 인권 환경 및 문화를 형성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시가 발표한 '2025년 수원시민 인권 인식 조사' 결과 '수원시 인권 정책이 시민인권 증진에 기여한다'라는 질문에 40.6%가 긍정했다. '수원시가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응답에는 40.9%가 긍정했다. 응답자들은 시 인권 정책에서 성과가 있는 분야로 아동·청소년 정책(18.9%), 노인 정책(18.5%)를 꼽았다. 시 인권센터 인지율은 38% 였으며 응답자의 68%는 인권센터의 역할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4.3%는 인권침해나 차별을 당했을 때 '인권센터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시는 연대와 소통, 포용, 평등 등 핵심가치를 토대로 시민 중심인권 환경 및 문화 형성, 시민 맞춤 인권 보장, 시민 권리주체로 참여라는 인권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 성남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사업의 대표 주자로서 진로 교육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 교실 밖에서 관심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는 일,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갈 인성을 기르는 일. 이 모든 것은 성남고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는 교육의 모습이다. 학생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성남고의 모습을 경기신문이 살펴봤다. ◇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성남고 학생들 성남고는 학생들의 진로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꿈이룸 아카데미'는 성남고를 대표하는 '학생 주도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주제를 선택해 직접 실습·체험형 학습을 주도하며, 수동적이던 학교 수업에서…
61년 전 한일회담을 반대하는 시위에 나섰다가 내란범으로 몰려 군검찰에 불법으로 구속됐던 대학생들에게 국가가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9단독(김용희 부장판사)는 백광수·차진모 씨 등 2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백 씨에게 5500여만 원을, 차 씨에게 4900여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계엄포고는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발령됐고, 내용도 영장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고 위법한 것으로 무효"라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계엄포고는 위헌·무효이므로 그에 따라 영장 없이 이뤄진 이 사건 구금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직무집행"이라며 "이 사건 계엄포고의 적용·집행 및 이 사건 구금으로 인해 원고들이 입은 손해에 대해 국가배상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들은 1964년 6월 3일 다른 학생들과 서울 시내에서 한일회담 반대 가두시위를 벌였다. 정부는 같은 날 오후 9시 50분쯤 서울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옥내의 집회 및
부천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4일 오전 12시 40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소재 20층 규조 주상복합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발화 세대를 포함해 아파트 입주민 66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0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약 15분 만인 오전 12시 56분쯤 큰 불을 잡는데 이어 오전 1시 1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완진 후 배연작업을 진행하 아파트 내 연기를 제거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 세대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