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6건의 우수 콘텐츠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활용한 로컬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하는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이를 실제 관광상품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소비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에는 총 26개 콘텐츠가 접수됐으며,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콘텐츠 완성도와 지역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콘텐츠는 ▲광명 ‘광명심도(深度): 동굴 깊은 곳에서 지역의 가치를 캐내다’ ▲동두천 ‘동두천자연휴양림 거점 로컬 성과축적·확산형 관광모델 구축’ ▲양주 ‘교외선 아트-플롯(Art-Plot)’ ▲여주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 조성’ ▲파주 ‘Re:DMZ 금지된 땅에서 피어나는 치유와 상생, 파주 생태 웰니스 대전환’ ▲하남 ‘하나반 프로젝트: 하남 나무고아원 관계형 치유관광’ 등 6건이다. 선정된 콘텐츠는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획과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향후 사업 조정
혼성성을 기초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조영순 작가가 제18회 개인전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조 작가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하이브리드 회화의 홀씨'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12점을 비롯해 총 45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바람에 흩날리며 또 다른 곳을 향하는 홀씨의 모습 속 강인한 생명력은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미지의 세계를 항해하고 개척하는 하이브리드 회화와 닮아있다. 이처럼 여러 이질적인 것들을 한데 모아 짙은 그리움과 향수병에 젖어 들게하는 작가의 예술 세계는 누구에게나 행운의 홀씨가 깃들길 소망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조 작가의 작업은 추상, 구상 기호, 도상, 상징, 이미지 중첩, 가상과 현실, 자연과 인간, 노스텔지어 등 여러 이질적인 조형 요소들이 하나의 언어를 구현하며 유년시절로 회귀한다. 추상적인 배경에 등장한 사실적인 요소 '손'은 기존 장르의 틀을 깨고 중심을 상실하며, 융복합적인 현대 사회상을 비춘다. 포스트모던적인 '손 제스처의 드로잉'은 이미지와 이미지가 겹치는 이중성과 관련 없는 기호들의 부조화 속 혼재를 야기한다. 이러한 구성과 결합은 각자 무의미한 독립 체계를 이루고,
국립농업박물관의 소장 유물인 '앙부일구(仰釜日晷)'가 지난 20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해당 유물이 지닌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앙부일구는 세종대왕 시기에 처음 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시계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 제작본은 현재 전해지지 않지만, 조선 후기 제작된 약 10여 점이 남아 있으며, 이 중 5점은 국가 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앙부일구는 전통 양식을 따르면서도 독특한 특징을 지닌 유물이다. 동지선 눈금 표시가 단순화돼 있으며, Y자 형태의 받침대와 금속 합금 비율 등에서 일반적인 형태와 차이를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앙부일구가 '열십자(十)' 모양 받침 위에 다리를 얹은 구조인 데 비해, 이 유물은 Y자형 삼족 구조를 갖추고 있어 희귀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石坡亭)'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조선 후기 화가 이한철이 그린 '석파정도(石坡亭圖)'에는 앙부일구가 놓인 석대가 표현돼 있는데, 실제 석파정에 남아 있는 석대의 홈과 금속 부재가 박물관 소장 앙부일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앙부일구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제56회 경기도공예품대전'을 개최하고, 6월 4일까지 참가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도공예품대전'은 전통 공예기술의 계승과 창의적인 공예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우수 공예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출품 대상은 전통 공예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적 디자인과 창의성이 결합된 공예품으로,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총 6개 분야의 작품이다. 참가 자격은 접수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자로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도내 사업장을 둔 공예인 및 기업인 ▲도내 소재 대학(원)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6월 4일까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소재지 관할 시군 접수처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 실물 접수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이후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 규모는 개인상 부문 100점(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7점, 장려상 10점, 특선 26점, 입선 52점)과 단체상 부문 5개 시군(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2곳)으로 구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다산연구소가 다음 달 7일 오전 11시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내 정약용 선생 묘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서세 190주기 묘제 및 헌다례'를 개최한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로, 부패와 혼란 속에서 백성을 위한 개혁을 주장하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이번 행사는 그의 학문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산연구소는 2004년 창립 이후 서세 170주기인 2006년부터 매년 4월 7일 정약용 묘소 참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09년 실학박물관 개관 이후에는 두 기관이 협력해 묘제를 진행해 왔으며, 2021~2022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023년부터 재개돼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올해 묘제에서는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이 초헌관을, 정호영 다산 정약용 7대 종손이 아헌관을, 지영환 남양주경찰서 조안파출소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린다. 아울러 서세 190주기이자 묘제 20주년을 맞아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과 K-문화예술'을 주제로 임진택 원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임 원장은 1973년 국내 최초의 마당극을 선보인 이후 50여
예술은 결국 원초적인 것으로부터 나오는 것.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본질에서 출발한 색다른 시선은 현대성과 원시성이 공존하는 세계로 도착한다. 호암미술관은 관람객들을 이러한 평면과 조각의 흐름으로 초대하는 김윤신의 대규모 회고전 '김윤신: 합이합일 분이분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구순의 나이에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김윤신의 70여 년의 여정과 시간을 조명하며, 그의 인생을 함께 걷는 작품 170점을 공개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나무'를 재료로 집요하게 탐색해온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은 모더니즘 속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모색하던 시기, 수직 형태의 추상조각으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을 몸소 경험하며 격동의 시대를 보내온 삶의 궤적 위에서 자연과 예술, 작가 자신을 하나로 응집해온 그는 한국 현대조각의 지형을 새롭게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김윤신의 작업 이념을 바탕으로 작가와 재료가 하나가 돼(合) 작품이라는 또 다른 하나가 탄생(分)한다를 의미를 담고 있다. 1층 전시실에 들어서면 1970년대 중후반의 '기원쌓기' 조각 시리즈와 '합이합일 분이분일' 시리즈가 맞이한다. 평면과 조각이 한데
국내 창작극의 개발과 부흥을 위해 기획된 '2026 합 프로젝트(2026 HAAP PROJECT)'의 첫 작품 연극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가 지난 22일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4일 개막한 이번 공연은 마지막 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으며, 대형 상업 작품들 사이에서 대본과 연출, 배우의 연기력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작품은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남매의 서로 다른 애도 방식을 그리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민정·강연정과 류세일·김창일은 각기 다른 감정선으로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였고, 배우별로 다른 '슬픔의 온도'는 다회차 관람 열풍으로 이어졌다. 연출을 맡은 박주영은 장례라는 소재를 성장과 위로의 서사로 풀어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콘텐츠합과 박주영 연출의 협업이 만들어낸 성과로, 대학로 창작극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콘텐츠합 관계자는 "관객들의 공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창작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실 이후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나의 죽음을 애도하기'는 한 달간의 공연을 마치고 '2026 합…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인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2026 주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수원교구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 주교는 '말씀하신 대로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를 주제로 한 부활 메시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순한 기적이 아닌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열어준 신비로운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이 주교는 그리스도 부활의 첫 증거인 '빈 무덤' 앞에서 제자들의 두려움을 언급하며, 이를 오늘날 세계 곳곳의 '죄와 죽음의 세력'에 빗대어 설명을 이어갔다. 전쟁, 배타적 자국 우선주의, 급격한 AI 발전으로 인한 인간존엄성 후손 우려, 생태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 등은 현재와 다음 세대의 암울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고통의 현실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를 전하며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으로 실의에 빠졌던 제자들이 부활을 통해 기쁨을 되찾았듯, 우리 또한 새로운 삶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사랑은 하느님의 마음에 충실한 교회의 복음적 특징'이라고 말한 레오 14세 교황의 권고를 인용하며 이 주교는 "세상 속에 살아가며 죽음을 넘어 생명을 지향하고 절망을 넘어 희
수원시립미술관이 대학생 서포터즈 AmS(앰즈) 8기 발대식을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AmS 8기는 총 17명으로, 8월까지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와 행사, 각종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며, 이를 바탕으로 미술관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미술관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104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약 6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17명은 활동 기간 동안 전시나 이벤트 관련 SNS 콘텐츠 제작, 시민 대상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예술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대학생만의 참신한 시각과 감각으로 미술관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며 "이번 활동이 진로와 경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가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2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공간, 장비, 검사 시스템, 건강검진 프로그램 전반을 개선하고 건강 관리의 평생 동반자로서 고객에게 최적의 건강검진 경험과 고도화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공간을 전면 개편해 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여성의학검사실과 VIP룸을 새롭게 마련하고, 외부와 내부 대기 공간을 분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검진 동선을 최적화해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이며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장비 측면에서는 최신 프리미엄 CT 장비인 Revolution APEX Elite를 도입했다. 해당 장비는 고해상도 영상 구현과 낮은 방사선량, 빠른 촬영 속도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심장과 혈관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한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검사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AI 기반 망막 혈관 검사와 스마트 심전도(ECG) 검사를 통해 간단한 검사만으로 심혈관 질환과 부정맥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으며, AI 결과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