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14일 오전 9시, 정왕동 옥구공원(조가비무대 포함)에서 ‘제9회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림식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와 사)시흥여성의전화가 공동 주관해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외에 국회의원, 시도의원, 여성 단체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림식은 추모 연주와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참여위원의 추모 퍼포먼스, 기념사,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피해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게 된다. 시는 매년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참여해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승신 시흥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림식은 추모를 넘어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평화를 향한 공동체의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25년 맥류 종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할 수 있는 맥류 종자는 겉보리(혜미·싹누리·싹이랑), 쌀보리(재안찰·누리찰·호강), 맥주보리(광맥·호단) 등 3작물 8품종이다. 맥류는 월동 작물로, 지역 기후에 맞는 품종과 적정 파종 시기를 고려해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월동 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이듬해 봄철 왕성한 생육을 유도해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포장단위는 20㎏이며, 재안찰쌀보리를 제외한 이번 보급종은 미소독 상태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겉보리와 맥주보리는 각 kg당 1800원, 쌀보리는 2050원이다. 품종별 생육적온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종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기간 내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환경농업팀으로 팩스나 방문,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공급 시기는 9월 중순 이후이다. 신청한 물량은 추후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공급량 확정이 이뤄지며 보급 품종의 특성과 가격 정보는 시흥시청 누리집의 새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여름을 맞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구공원 산림복지센터의 신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름특집 자연공방 체험 ▲옥구목공체험장 목공 클래스 ▲숲체험(소래산놀자숲·조남숲체험장) ▲늠내길 트레킹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여름 특집 자연공방 체험은 오는 23일까지 산림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숲에서 얻은 자연 재료를 활용해 열쇠고리, 리스 등 창작물을 만드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족 간 소통을 돕는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안전하게 진행되며, 창의력과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함께 키울 수 있다. 옥구목공체험장에서는 산림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목공 체험이 운영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책꽂이와 트레이 만들기, 가구 제작 과정에서는 소파 사이드 테이블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목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제작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문 숲길 등산지도사와 함께하는 ‘늠내길 트레킹’,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래산놀자숲’과
시흥소방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화재 위험이 커지는 숙박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5일 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화재 안전 주간'을 운영하며 시민과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의식 고취에 나설 방침이다.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화재 발생 시에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서는 관계자와 투숙객 모두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관계자에게는 ▲소방시설 점검, ▲피난통로 확보, ▲전기·가스기기 안전관리를, 투숙객에게는 ▲비상구 위치 확인과 ▲화기 사용 자제 등을 강조했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큰 피해를 막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거북섬과 시화호의 해양레저·생태환경·관광자원 등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10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느려도 괜찮아, 거북섬’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 시흥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에 관심 있는 국민과 등록외국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숏드라마,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패러디, 애니메이션, 댄스, 코미디 등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3분 이내 분량의 세로형 영상으로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참가자는 완성된 영상을 10월 10일까지 개인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시흥시 #거북섬’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영상 원본과 신청 서류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심사를 병행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먼저 1차 심사위원단이 ‘기획 우수성,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이어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통해 ‘조회수’와 ‘좋아요 수’ 등 심사
시흥시는 4일 ‘거북섬 경찰센터(거북섬둘레길 42)’를 신설하고 현판식을 연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경찰센터 설치는 그간 거북섬동에 경찰이 상주하지 않아 발생했던 치안 공백 문제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협력해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설치됐다. ‘거북섬홍보관’ 맞은 편에 문을 연 경찰센터는 현판식 직후부터 상시 운영을 시작했으며, 2명의 경찰관이 상시 근무를 한다. 이로써 거북섬동 일대의 공백 없는 치안 체계를 구축해 주민 불편 해소와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에 열린 현판식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강은석 시흥경찰서장 등 내빈들과 거북섬동 관계단체장, 거북섬 민간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경찰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내빈들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현판 제막,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경찰센터가 설치되면서 주민의 안전을 더 가까이에서 지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히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치안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오는 6일부터 ‘프런트오픈형 순환형 시티투어 2층버스’의 시범운행 시간을 야간(오후 4시~10시)으로 전환해 시민들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 기간 시티투어 버스 시범운행 개시 이후 수집된 탑승객 의견, 현장 모니터링 결과, 폭염 등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시는 시범운행 개시 이후 수집된 시민 의견과 현장 모니터링을 토대로 낮 시간대 이용률 저하 및 “더운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 “야경과 함께 시흥을 즐기고 싶다”라는 시민들의 꾸준한 요청에 따라 운행 시간 조정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철 기온 변화, 탑승 흐름, 야간 경관 자원,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오는 6일부터는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6회차 순환 운행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야간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며, 막차는 오후 9시에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운행 노선도 개선됐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해양생태과학관’ 인근 정류장이 신규 추가되면서 기존 4개 정류장에서 5개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또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정류장은 ‘배다리선
시흥시는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제 여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600억 원에서 100억 원 증액된 7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는 애초 연간 6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육성자금에 대한 추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추가로 100억 원을 증액해 더욱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융자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시와 협약된 7개 금융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에 제조시설을 두고 영업 중인 제조업체이며, 운전자금 최대 3억 원 및 이차보전율 최대 3%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자금 확대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지원책을 적극 보완·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훼손되거나 파손된 채 방치 중인 주소정보시설물을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제도를 상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주소정보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정비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건물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기존에 설치된 주소정보시설물 중 낙하 위험이 있거나 변색, 표기 오류 등 이상이 있는 시설물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는 경기부동산포털 내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메뉴를 통해 가능하고, 훼손된 시설물의 현장 사진을 등록해 접수하면 처리 결과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시흥시 관내에는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총 3만 9,926개의 주소정보 시설물이 설치돼 있으며,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시설물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작은 신고 하나가 큰 사고를 막고 더 나은 시흥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시흥도시공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옥외 근로 시설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 전담부서 및 근로자 대표가 함께 참여하여 사업장 내 폭염 관련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었으며,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관리상태 확인과 야외근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특히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작업장 내부 및 외부 근로환경의 온도, 환기상태, 휴게시설 등 폭염 취약요소 ▲온열질환 예방시설(음수대, 냉방기기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근무시간, 작업 공정의 탄력적 조정 여부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 절차 및 비상연락체계 등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진행하였다. 유병욱 사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우리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휴게시간 부여 및 탄력적 근무 조정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모든 역량 집중을 통해 건강한 근로 조성에 앞장 서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