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 건강관리 지원 2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5월 13일(127명), 6월 24일(70명), 7월 4일(133명) 세 차례에 걸쳐 330명을 대상으로 1단계 치매선별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기 치매발견과 예방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현실 속에서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보건기관이 협력하여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 2명이 승강기에 갇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6시 59분 1200세대 규모의 남동구 논현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아파트 전체가 정전됐다. 이날 정전으로 아파트 내 승강기가 일시정지해 주민 2명이 갇혔다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또 무더위 속 각종 가전제품과 냉방기 등이 작동을 멈추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측은 복구 작업을 통해 5시간 49분이 지난 오후 12시 48분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변전실 내 전기장치 문제로 정전이 발생했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최근 계양산 일대에 러브버그가 확산되며 극심한 주민 불편이 발생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지난 5일 계양공원관리소에서 대책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방제 및 사체·수거 현황을 확인했다. 이어 정상까지 직접 오르며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등 유관기관 및 김동건 삼육대 교수 등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유 시장은 금한승 환겅부 차관과 논의를 통해 러브버그 대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기적인 대응을 약속했으며, 환경부에 향후 재발을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방안에 대한 연구·개발을 요청했다. 사전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러브버그 대발생 이후 지금까지 21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살수 및 물청소, 끈끈이 트램 설치, 광원포집기 운영, 사체 수거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날 현장에도 환경부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한강유역환경청 등 직원 37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러브버그 사태 종료 전까지 계양구 방제인력 10여 명과 송풍기·포충망·살수장비 등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 방치된
대법원이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회장 당선 '무효'를 확정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지난 3일 2025다211344 사건에서 “상고이유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상 법률심의 대상이 아니며, 원심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상고를 기각해 회장 당선 무효를 확정했다. 이 사건은 강인덕 전 회장 후보가 지난 2023년 실시된 회장 선거의 절차적 위법성을 이유로 당선 무효 확인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서 비롯됐다. 2심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3월 이 회장의 당선을 무효로 판단하고 “이 회장이 계속 직무를 수행할 경우 체육회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직무집행을 정지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이미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상태였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긴급회의를 통해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회장 궐위에 따라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연평도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버려지던 해산물들이 환경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재탄생했다는 소식이다. 과연 어떤 제품이길래 사회적 가치까지 담고 있다는 걸까? 1969년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연평도 꽃게잡이는 1970년대 대일 수출의 핵심 품목이었다. 1969년 무렵 조기가 자취를 감춘 연평도에서는 1975년 전후부터 꽃게잡이가 본격화돼 1990년부터는 연평도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00년에는 전국 꽃게 어획량의 21.5%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꽃게의 주산지가 됐다. 하지만 꽃게는 주로 탕, 찜, 게장으로만 소비돼 어획 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꽃게들은 처리가 어려웠다. 이 문제에 주목한 연평바다살리기 단춘하 대표는 활용도가 낮은 해산물을 새로운 형태의 식품으로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해 꽃게 육수 팩 개발에 이어 이번에는 꽃게, 보리새우, 다시마를 활용한 ‘꽃새다 소스’와 ‘비스크 소스’를 개발했다. 처치 곤란했던 재료들이 맛있는 소스로 재탄생한 셈이다. 꽃새다 소스는 연평도의 꽃게와 보리새우, 백령도의 다시마를 조화롭게 혼합한 간장 베이스 소스다. 바다의 깊고 진한 풍미가 담긴 이 소스는 볶음
인천시가 경기도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인천사랑기부제 참여를 위한 상호 교차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 시민들의 생활권 특성을 반영해 기부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도 관계자가 인천시청을 방문해 동일한 방식의 홍보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도청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인천사랑기부제 안내, 답례품 소개, 기부 절차 설명, 현장 설문 및 참여 이벤트 등에 나섰다. 이를 통해 도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제도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며, 시민들이 기부제도를 보다 가깝게 느껴 실질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제도 시행 이후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답례품을 기존 13종에서 35종으로 확대하고, 자동차등록증에 홍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했다. 온라인 중심의 홍보 전략을 병행한 결과 지난 5월 기준 기부금은 전년 동기 대비 133.2%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오프라인 중심의 현장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12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정보 연합설명회’를 연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연합설명회에는 수도권 및 지방권 36개 대학이 참여한다. 수도권과 지방 4년제 대학, 인천 지역 전문대학의 입학 정보를 한 자리에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설명회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12호관(컨벤션센터) 내 강의실 16곳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학 입학사정관이 입학전형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시교육청 누리집(www.ice.go.kr) ‘대회/행사’ 게시판 또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누리집(cyberjinro.ice.go.kr)에서 세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설명회가 수험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대학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안전·환경·품질분야 건설기술을 확보한다. 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과 현장 중심의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는 파트너사의 기술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인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모전 주제는 ‘AI 기반의 건설 안전·환경·품질 강화’다. AI 기술을 건설현장에 접목해 실질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게 목표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개발 ▲신제품 개발 ▲시공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술 등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현력을 갖춘 기술 전반이다. 국내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포스코이앤씨 상생협력 기술제안센터 누리집(winwin.poscoenc.com)에서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안과제 중 성과 검증이 완료된 개발 과제에는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센티브는 성과공유제와 연계해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다양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인천시가 모범선행시민 72명과 우수 이·통장 40명 등 모두 1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모범선행시민 및 우수 이·통장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은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범적인 선행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 인명 구조, 재능기부, 기피업종 장기·우수 종사, 지역 현안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이다. 표창에는 감동적인 사례들도 포함됐다.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박천주 씨, 16년간 24시간 심야약국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을 지켜온 박이진 씨, 복지시설을 찾아 국악 공연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성백종 씨 등이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며 선행의 가치를 함께 나눠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인천을 초일류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시민들이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천시가 시민 건강을 위해 약수터의 수질 안전성을 확보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약수터 물에 여름철 수인성감염병 원인이 되는 병원성미생물 검사를 확대한다. 현재 연구원은 인천 6개 군·구의 약수터 30곳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검사 중이다. 또 매년 4월에는 먹는물 전 항목, 7월과 10월에는 병원성미생물 중심으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시기별 맞춤형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되는 7월에는 암모니아성질소 등 법정 검사 외에도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감염병 대표 원인균인 살모넬라, 쉬겔라균을 추가해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약수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air.incheon.go.kr)에 매월 공개된다. 각 약수터에도 게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약수터를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약수터의 위생적 사용과 군구의 세심한 시설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137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