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인천청소년연극제'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다. 대회에는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인천해송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옥련여자고등학교, 인천대건고등학교,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옥련여고) 연극 제작 실습, 채드윅국제학교 등 7개 학교가 참여한다.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학산소극장과 청학아트홀에서 연극제 경연이 펼쳐진다. 또 오는 9일과 11일에는 청소년연극워크샵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초화술과 조명, 음향 수업이 진행된다. 우승자는 8월 밀양에서 열리는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인천대표로 출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연극협회(032-862-968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진 회장은 “인천연극협회는 자라나는 예술 꿈나무인 인천 청소년들에게 경연과 축제를 펼칠 장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인천시민이 이번 청소년연극제를 찾아와 함게 즐기며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모든 행사는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2025년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 여행-와글와글 민주로드’를 참가자를 모집한다. ‘와글와글 민주로드’는 청소년 중심의 행사로 인천의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청소년, 친구,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도보 답사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개별 또는 친구·가족 대표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전문 가이드를 통해 인천의 민주주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지역의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한다. 오는 14일부터 9월 20일까지 오전·오후 모두 6회로 진행하며 참여하는 청소년의 편의를 고려해 요일 오전·오후로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인천의 역사, 지리, 문화, 생태 등 탐방 체험을 통해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민주화운동센터(032-862-5353)로 문의하면 된다. 단체·학생 등의 체험도 문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이 ‘2025년 상반기 인천 공공청사 일회용품 사용실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3일까지 2주 동안 인천시·군·구 및 산하 공공청사 351곳 중 33곳과 인천시교육청 및 산하 공공청사 25곳 중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 단체들은 점심시간에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률 등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국정시책 합동평가 실적에 오는 17일 공개될 점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편 지난해에는 공공청사 12곳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 반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4일까지 21일간 ‘제3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 챌린지는 시민들이 걷기를 일상 속 습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폰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걸음 수를 측정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앞서 진행된 1·2차 챌린지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시민 건강 프로젝트로 정착시키기 위해 3차 챌린지를 추진하게 됐다. 오는 11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지만 참여 인원 증가로 예산이 소진될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챌린지에 참여하기를 신청하고, 21일 동안 모두 13만 보 이상을 걸으면 된다. 다만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반드시 응모하기를 눌러야 인센티브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차 챌린지에 이어 7월 1일부터는 4차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 방문객의 체류 시간 증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2025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특색 있는 콘텐츠 3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도심 중심지를 넘어 옹진군 등 인근 섬과 외곽 지역으로 권역을 확장했다. 펜션과 호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연계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요소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상품들이 뽑혔다. 선정된 첫 번째 사업은 ㈜스트리밍하우스의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다. 이는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과 ‘무의도 포내 워케이션센터’를 연계한 워케이션 상품이다. 올해로 운영 3년 차를 맞이한 포내 워케이션센터는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확장됐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신규 상품으로는 대이작도 내 펜션 3곳과 협업한 ‘인천 섬 워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바지락 캐기, 나만의 풀등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포함된다. ‘더위크앤리조트’, ‘스카이탑 호텔’ 등과도 협업해 다양한 숙박 옵션과 가격대의 상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선정된…
인천시설공단 채정미 경영본부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재난관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자연과 사회 재난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예방 및 대비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채 본부장은 지난 2002년 처음 공단에 입사했다. 재난 동영상 매뉴얼 제작, 찾아가는 안전 워크숍 기획, 재난 관리 학습동아리 조직 등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안전보건공단 KOSHA-MS 인증 및 재해 경감 우수기업 인증,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증 추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행안부는 안전한 일터를 만든 노고를 높이 평가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채 본부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공단 임직원 모두가 '안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한 일상과 안전한 시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의회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제302회 제1차 정례회’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주요 예산사업 추진 상황 보고 및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도 이뤄질 예정이다. 첫날인 5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려 추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시정 질문 관리 현황 보고 등을 진행한다. 이어 6일부터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 안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결산위 활동 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추경안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예산 검토를 진행한다. 또 이번 회기 일정 중 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시정 및 교육·학예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예정이다. 30일 폐회하는 ‘제5차 본회의’에서는 각종 안건의 최종 의결 등을 끝으로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정해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가 명칭 갈등에 이어 통행료 갈등까지 불거졌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제3연륙교 유료화 방침을 철회하고, 전 국민 무료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길이 4.68㎞에 왕복 6차로 규모의 해상교량이다. 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 추진 당시 주민들에게 통행료 무료화를 약속했다. 민간투자방식이 아닌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낸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된 토지 조성원가를 통해 사업비 대부분을 충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2월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와 맺은 협약에서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기존 민자도로인 인천대교·영종대교의 통행량이 줄어들 경우 발생하는 손실을 시가 보전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손실보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통행료 무료화가 아닌 유료화를 결정했다.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하루 왕복 1회에 한해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나머지 이용객들에게는 유료화할 방침이다. 영종총연은 “시는 국토부와의 손실보전 협약을 이유로 악속을 뒤집고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세금과 분양가를 통
“인천지역 5곳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한다” 인천지역 5곳 홈플러스 지점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 공동대책위원회가 2일 작전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폐점 예정 조치는 홈플러스와 협력을 맺은 업체들, 입점 매장들, 내부 직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지역민들의 생활 터전인 만큼 단순한 다섯 개의 점포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핵심이고 삶의 터전이다”며 “사실상 홈플러스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한 만큼 노조는 오늘부터 폐점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폐업이 예정된 작전점 매장 직원 김영옥 씨는 “폐점 후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해 주겠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할 수가 없다”며 “사실상 그만두라는 이야기나 다름이 없다. 손님들은 폐점이 확실시된 것처럼 물어보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김병주 대표이사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강주수 공동대책위 상임대표는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알게 됐다”며 “MBK의 운영 행태를 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2일 시당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선거 댓글 조작을 한 세력들(리박스쿨)이 그동안 인천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극우적 주입식 교육’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지난 2017년 6월에 설립된 아카데미 단체다. 그런데 최근 탐사보도 매체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민주당은 리박스쿨을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 1일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당 선대위는 “이 단체가 2021년 인천에서 역사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인천의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까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1~2월에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계양구에서 ‘주니어 역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리박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방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