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주민 및 자생단체들과 가을꽃을 심으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가을 초화 식재 활동은 만수1동, 구월2동, 만수5동, 간석2동 등에서 동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우선 만수1동 하촌어린이공원과 만수 7·8단지 인근 화단 2곳에 830본의 가을꽃을 식재했다. 또 만수5동 효성상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800여 본의 가을꽃을, 구월2동에서는 경로당과 간석초등학교 일대에서 830본을 심었다. 마지막으로 간석2동에서는 무단투기 장소에 조성된 미니정원 10곳을 정비하고 830본의 가을 초화로 인근을 꾸몄다. 각 동대표들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는 의사를 표출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초화 식재를 통해 마을 경관이 한층 아름다워졌다"며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느길 수 있도록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주요 성수품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추석 성수품인 굴비(조기)·명태·병어 등의 제수용품과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이 주 대상이다. 시 특별사법경찰관, 군·구,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수산물 관련 제조·유통·판매업체·음식점·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민들이 원산지를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원산지를 혼동·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고의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종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원산지를 거짓·허위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별도로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시는 수산물 판매업소 8256곳을 점검하고 위반업소 75곳(미표시 등 64·거짓 표시11)을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 이동호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 조정 시범운영을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감속은 고령자 이용 비율이 높은 1호선 작전역과 경인교대입구역, 부평시장역, 부평삼거리역, 간석오거리역 등 5개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10대에 우선 적용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도시철도 내 에스컬레이터 전도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수시 안전검사를 거친 다음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보해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또 역사 내 안내문 게시 및 역무원 방송 안내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행 데이터와 사고 혀발생 현황 등을 종합해 향후 감속운행 확대 적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감속 운영이 이뤄지면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는 기존 분당 25m에서 20m로 줄어들게 된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노약자와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생활물류 지원정책인 ‘천원택배’ 사업을 확대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60개 역사로 집화센터를 늘리는 천원택배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택배비를 1000원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 지난 7월부터는 택배 지원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늘리고,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제도 시행 1년 만에는 누적 이용 건수는 약 64만 건, 가입 업체 수는 660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건당 평균 2500원의 배송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고 가격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는 게 시의 평가다. 실제로 지난 3월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제도 시행 전 대비 약 13.9% 증가했다. 또 시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배송비 절감 효과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집화센터 운영 과정에서 노인인력센터 등 지역 인력을 채용해…
인천 서구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피해 예상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매년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구는 일반자금 150억 원과 재해자금 50억 원이 결합된 200억 원 상당의 융자지원을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재해자금 50억 원에서 남은 약 28억 원을 활용해 재해 피해 및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등 경영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미 수출 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사업 시행 등도 검토 중이다. 융자지원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맞춤형원스톱지원서비스 누리집(bizok.incheon.go.kr) 상단의 기업지원란에서 '온라인 기업지원사업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기업지원과(032-560-444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재해자금은 재해 피해와 같은 일시적인 경영애로 사유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라며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또한…
인천시가 ‘아이플러스(i+) 집 드림’ 사업의 1.0 대출 이자 지원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인천주거포털로 하면 된다. 출생 연도 기준 홀짝제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8일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플러스(i+) 집 드림(1.0대출) 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주거 안정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다. 시는 300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2025년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가구는 구비서류를 꼼꼼히 확인해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및 인천주거포털(incheon.go.kr/hous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소유한 1가구 1주택 ▲공고일 기준 해당 주택에 부부와 자녀 모두 전입·실거주 등이다. 신청자가 3000가구를 초과할 경우 배점표에 따른 고득점
인천 중구체육회 회장이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돼 노동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특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중구의 마지막 ‘구민의 날’ 축제가 갑질 의혹 논란에 자칫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과 중구체육회 등에 따르면 장관훈 중구체육회 회장은 최근 자신이 추천한 직원(내부 승진)을 팀장으로 승진시키려 했지만 무산됐다. 체육회 인사위원회의 승진 심의를 거쳐야하는 규정 등을 무시한 채 해당 직원을 단일후보로 올리면서 최종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이유다. 장 회장은 이 과정에서 인사위 심의 절차를 생략하도록 규정 수정을 지시하거나 대상자에 대한 평가를 허위로 높이는 등의 압력도 행사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지속하자 결국 승진 심사는 없는 일이 됐다. 문제는 이 때부터 장 회장의 갑질이 본격화됐다는 것. 최소 2주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이사회 일정을 갑작스레 바꿔 하루 만에 준비하도록 하거나 예정에도 없던 부회장단 회의를 열겠다며 1~2시간 안에 자료를 갖추도록 하는 등 촉박한 시간에 비해 과중한 업무를 주는 방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체육회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한 직원은 자신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려다 물살에 휩쓸려 숨진 해양경찰관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이 꾸렸다. 14일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흥도 경찰관 순진 관련 진상조사단’을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했다. 단장은 외부 인사가 맡고, 해경은 조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상조사단은 고(故) 이재석 경사와 함께 근무한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동료 등을 상대로 이 경사가 혼자 현장에 출동한 경위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진상조사단의 조사는 이 경사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15일 이후부터 진행된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진상조사단을 통해 이 경사의 구조 과정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 봐 순직 경위를 밝힐 것”이라며 “재발 방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3시 30분께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중국 국적의 70대 노인 A씨를 구조하다 실종됐다. 인천해경은 함정 21척과 항공기 2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유관기관 등과 함께 수색에 나서 실종된 지 6시간이 지난 오전 9시 41분께 심정지 상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산업을 융합할 전략을 모색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관련 기업 실무자, 전문가, 개발자,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상생협의체 회의 이후 더욱 심화된 협력 방안을 찾고 실질적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실제 사례’ 및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별 적용 전략과 도입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그룹별 토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에서 윤석빈 서강대학교 AI․SW대학원 특임교수는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혁신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 최신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그룹별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기술 기반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했다. 아이디어 시트를 작성하며 실질적인 협력 과제도 이끌어 내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기술 동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
서구가 검단신도시 새별공원과 아라노을공원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검단신도시에서 추진된 첫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이다. 앞서 구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 당하동 새별공원(서구 당하동 1308번지)와 아라노을공원(서구 당하동 1272-1번지)에 황토 맨발산책로를 설치햇다. 새별공원에는 250m 길이의 황토산책로와 황토불 체험장 1곳이 마련됐고, 맨드라미 1만 6000송이가 심어졌다. 또 아라노을공원에는 90m 규모의 황토산책로와 함께 수국 등 꽃나무 600그루가 식재됐다. 이들 공원에는 산책을 마친 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다만 빗물(우수) 보호를 위해 세족 시설에서 비누는 사용할 수 없고, 음료수 등 이물질도 버릴 수 없다. 강범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맨발 산책로와 같은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