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로부터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고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확산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표창이다. 재단은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 대상 명절선물 기부를 비롯해 한부모 가족 생필품 지원, 폭염 대비 장애인 여름용품 기부, 말복 맞이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재단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전국 산불 피해 지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에 참여했으며,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단체 헌혈에도 동참하는 등 인도주의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이부현 이사장은 “재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민국 국방부에 폭발물을 설치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게시글은 폭파 일시를 23일 오후 6시 정각, 폭파 장소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용산 기지로 특정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한 상태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추적을 통해 광주 서구 A씨의 주거지를 특정했고, 이날 오전 9시쯤 임의동행했다. 협박 글 게시는 실제 폭발물 설치로 이어지지 않았어도 공중협박 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 지난 9월 SNS에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도 긴급체포 이후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한편, A씨의 협박글이 접수된 지역은 인천으로, 이에 따른 관련 수사는 인천경찰청이 맡았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자신이 다니던 학교 여교사의 얼굴을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기술을 통해 성착취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10대가 같은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단독(이창경 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계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에 대해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2건 더 있다”고 했다. 검찰은 “1건은 지난 9월 보완 수사 요구를 해 경찰이 수사 중이고, 1건은 검찰에 송치했다”며 “송치한 1건은 인천지법으로 이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밝힌 사건 2건도 A군의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에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판사는 A군 관련 추가 기소를 기다리기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앞서 A군은 중학생이던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딥페이크로 교사 5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피해 교사들은 지난 1월 이 같은 사실을 알았지만 A군이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기 전 자퇴해 별다른 칭계 처분을 내리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인천의 제3연륙교 명칭이 결국 국가지며위원회에서 결정짓게 됐다. 22일 중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제3연륙교 명칙과 관련해 재심의를 청구한다. 중구는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인천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담은 ‘인천국제공항대교’를 후보 명칭으로 선정했다. 중구 관계자는 "오늘(22일) 오후 국가지명위원회에 공식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합리적인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국가지명위원회 심의가 통상 수개월 걸린다는 점에서 다음 달 초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춘 명칭 확정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앞서 인천시는 중구와 서구의 재심의 요청에 따라 지명위원회를 열고 '청라하늘대교' 명칭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서구는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구는 불복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7천709억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 중이다.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GTX-B 노선 추가정거장 설치는 특정한 평가나 수식어가 아니라 시민의 교통권 개선이라는 목적에 따라 추진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정해권 인천시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이 지난 1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가정거장 연수구 내 설치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설계 착수 이후 재원·행정절차가 지연 없이 이어져 실제 사업으로 완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이번 입장문에 GTX-B 노선 추가정거장 설치와 관련해 그동안 자신이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의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장은 지난 2022년 2월 9일 당시 ‘국민의힘 연수갑 GTX-B 수인선 환승역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수인선 송도역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주민 의견을 모아 공론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같은해 7월부터 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요구가 정책과 제도 논의로 이어지도록 했고, 현재 시의회의 공식 의사결정을 통해 추진의 방향을 분명히 해왔다. 특히 지난 9월 9일 ‘인천시의회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는 정 의장이 대표 발의한 ‘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이 최종 의결됐고, 이후 본회의장에서 결의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HD건설기계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HD건설기계는 지난 19일 인천연탄은행과 사단법인 따뜻한군산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3000만 원 상당의 연탄 3만3700장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취약계층 200여 가구가 한 달간 난방에 필요한 연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군산시 삼학동 일대에서는 HD건설기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앞서 HD건설기계는 인천·울산·군산 등 전국 사업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대규모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1억2000만 원 상당의 김치 2400박스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와 송희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최근 한 달간 전국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관 4곳에 난방용품 지원을 위한 기부금 1200만 원을 전달했으며, 국가유공자의 겨울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주택 리모델링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고 김치를 담그며 이웃
서구가 내년 7월 신설구 출범과 관련해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확보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는 확보한 예산을 검단구 임시청사 내부환경 개선공사(5억 원), 검단구 임시청사 주차장 환경개선공사(6억 원), 검단구 기록관 및 민원실 구축(3억 원) 등에 사요할 예정이다. 시는 신설구 청사 확보를 위해 시비 보조금 101억 3832만 원(올해 73억 5000만 원, 내년 27억 8832만 원)을 편성·교부해 임시청사 설계비와 공사비,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특별조정교부금 81억 7200만 원을 교부 결정해 임시청사 확보를 비롯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환경개선 등 신설구 출범 준비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신설 자치구 출범을 위해 임시청사 조성,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등 필수 인프라 마련에 상당한 재정이 소요되는 만큼, 시는 구와 함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시는 신설구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
몽골 교육계가 인천시교육청 특화 교육에 매료됐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몽골 옵스도 교육부와 도청에서 몽골 교원과 교육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융합수업 및 창의융합교육 연수를 마쳤다. 이번 연수는 몽골 옵스도 교육부가 읽걷쓰 4P 기반 창의융합수업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5월 한국 교원의 수업과 연수에 대한 높은 만족을 바탕으로 성사했다. 연수는 옵스도에 새롭게 구축한 지능형과학실 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동수 인천주원초등학교 교사와 김다솜 인천전산과학고등학교 교사는 몽골 중·고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4D프레임과 센서를 활용한 창의수업을 운영했다. 또 초·중등 교원 60여 명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기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융합수업 사례 공유와 수업 제작 실습을 실시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교육청은 옵스도 교육부와 시청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했다. 옵스도의 한 교장은 "이번 수업과 연수는 옵스도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인천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창의융합교육을 적극 도입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교
인천시가 한국영상자료원이 최근 발견한 개항기 인천의 실제 모습을 담은 국내 최고(最古)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영상은 지난 1908년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기록 가운데 인천의 개항장과 원도심 풍경을 선명하게 담은 가장 오래된 자료로 평가된다. 주요 촬영지는 항동1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일대와 항동4가 건축사회 주변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개항 이후 인천이 근대적 국제도시로 성장하던 초기 모습과 다양한 문화·경제적 활력이 형성되던 시기의 도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당 영상의 사용권을 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거 인천의 모습과 현재 도시 경관을 비교·재현해, 도시 변화와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료를 기반으로 시정 홍보물, 전시 영상,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제작해 시민들이 인천의 도시 정체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공식 행사와 각종 홍보 채널에도 적극 활용해, 인천의 역사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근대기 도시 발전과 문화교류, 경제…
인천시가 국가 상위계획을 반영해 송도·청라경제자유구역 및 계양 테크노밸리(TV) 개발계획, 고속도로 건설·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등 광역시도 노선 체계를 재정비해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기존 68개·총연장 891㎞였던 광역시도 노선을 76개·931㎞로 확대해, 신규 지정 10개, 변경 13개, 폐지 2개 노선을 포함 전체 연장이 40㎞ 늘어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11공구와 계양 테크노밸리(TV), 청라·서창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이 다수 지정됐다. 이에 송도지역에는 83·85·87호선 등 3개 노선이 신설돼 내부 도로망이 보다 촘촘히 연결되며, 계양 테크노밸리(TV)에는 남북·동서축을 구성하는 81·82호선 등 2개 노선이 새롭게 반영됐다. 또 청라·북항 일대에는 도시 확장과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79·80호선 2개 노선이 지정됐고, 서창2지구의 공용 중인 도로인 서창남로·서창방산로, 서창순환로 등 2개 노선(88·89호선)도 신규로 광역시도에 포함됐다. 이어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부터 선원면 신정리까지의 군도·면도가 광역시도 60호선으로 지정(승격)되면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