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지난 12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제52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도성훈 인천교육청 교육감 등 70명의 내빈과 2600명의 군민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사는 동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아름다운 우리문화 극단의 ‘신뺑파전‘ 공연으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각 면 주민들의 입장 소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을 기념한 국민의례, 군민현장 낭독, 내빈소개, 군민상 및 시장상, 국회의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민 한마당 체육대회’에서는 7개면 900여 명의 군민들이 ▲지구를 굴려라 ▲비전풍선 탑 쌓기 ▲대형 바톤 릴레이 ▲대형 박 터트리기 등 4개 종목에 참여, 친목 도모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군민노래자랑'과 강진과 신승태, 송가인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문 군수는 “52주년 군민의 날을 맞이해 자리를 함께한 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쾌적한 섬 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개선, 관광 및 농수산업발전을 통해 더 나은 옹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공항철도가 늘어나는 출퇴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전동차를 본격 투입해 15일부터 신규 전동차 1편성(6칸)을 출근·퇴근 시간대 운행한다. 이번 신규 전동차는 연말까지 총 9편성(54칸)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첫 운행일인 15일에는 신규 전동차 1편성이 인천공항2터미널∼서울역 구간을 아침과 저녁 각각 왕복 1회씩 총 4회 운행한다. 이어 10월 17일부터는 신규 전동차 2편성이 추가로 투입돼 총 3편성이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맡는다. 현재 검암·계양·김포공항 등 주요 환승역의 출근 시간대 혼잡도는 최대 190%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전동차가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되면 검암∼서울역 구간 기준 배차 간격은 기존 6분에서 4분대로 줄어들고, 혼잡도도 약 142% 수준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신규 전동차는 좌석 폭을 기존보다 44㎜ 넓혀 승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형 수하물 보관 공간을 새로 설치했다. 또 출입문 개폐 알림 LED, 공기청정기, 자외선 살균기를 도입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과 객실 CCTV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소음을 줄이는 플러그인 도어도 적용돼 승차감이 개선됐다. 아울러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의
세계 최초 단일공 척추 내시경을 개발한 아인병원 임강택 원장이 국내외 유수 의료진을 초청해 개최하는 ‘제1회 세계경추내시경학회’가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인도, 대만,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23개국에서 약 150명의 의료진과 국내 50여 명의 의료 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 단일공 척추 내시경을 개발한 임강택 원장에게 수술법을 전수받은 의료진들이 모인 것으로, 이들은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수술법을 모색했다. 콘퍼런스 후에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송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와 인천 웰니스 체험인 영종 왕산마리나 요트투어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임강택 원장은 “세계 각지 의료진들이 모인 만큼 단일공 내시경 의술이 세계적으로 더 전파돼 환자들이 더 발전된 의료 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국 의료진 간 협력을 강화하며 내시경 수술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원장은 단일공 척추 내시경 수술을 8천례 이상 집도하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인천시설공단이 시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비누 제작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제물포지하도상가 홍보,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또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비누 제작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시민들과 공단 직원들이 손수 만든 비누는 서구공립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기부된 비누는 해당 물품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향후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에 시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 등을 상기할 수 있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아직 드림로 앞으로 다니는 버스가 없어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고 있어요” 14일 오전 9시께 인천 서구 인천 검단 LH37·38 아파트 단지 일대. 버스정류장이 설치돼 있지만 인근을 지나거나 정차하는 버스를 볼 수 없다. 버스 노선이 신설되지 않아,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인근에 위치한 인천2호선 독정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버스 이용이 불가피한 일부 주민들은 단지 건너편에 있는 LH36단지까지 도보로 이동해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LH37단지에 입주한 A씨(30대)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 독정역까지 이동하는 실정"이라며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파트 주민 B씨(40대)도 “더운 여름철 상당 거리가 있는 버스정류장이나 역까지 걸어가는게 상당히 불편하다”며 “그래도 이제 입주가 시작된 만큼 교통편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9902번 노설을 새로 개설해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당 노선에 대한 정보는 인천버스정보(BIS
인천의 매장유산 정보가 고도화돼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는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 국가유산청 관계자, 정계옥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실장 등 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매장유산이 존재할 가능성이 인정되는 구역을 말한다. 그동안 개발사업자는 일정 규모(3만㎡ 이상) 개발 시 의무적으로 지표조사를 거쳐야 했다. 지표조사는 평균 30일 이상 소요되며 비용 부담도 뒤따랐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절차가 대폭 개선돼 개발 인허가 기간은 단축되고, 비용 부담도 크게 줄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공간정보서비스(gis-heritage.go.kr)를 통해 누구나 개발 예정지의 매장유산 분포 여부도 무료 확인 가능하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 셈이다. 기존 자료의 오류를 보완하고, 신규 유적을 기록함으로써 매장유산 보존과 도시개발의 균형을 이루는 기반도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6월 사업 착수 이후 착수보고회와 2차례 중간보고회를 거치며 국가유산청, 학계, 군·구와 지속 협업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왔
인천항 야적장에 있던 중고차 단지에서 불이 나 차량 23대가 소실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 36분께 중구 항동7가 인천항 야적장에 주차돼 있던 수출용 중고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한때 “불꽃과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119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승용차 6대와 SUV 5대가 반쯤 불에 탔다. 또 승용차 12대는 전소하는 등 차량 23대가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2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인 오전 4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서구 가좌동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인천소방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분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 4층짜리 빌라 건물의 반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A씨가 화상을 입고, 이웃 주민 B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 주변으로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12명이 외부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 화재 21분 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관계자는 “반지하 세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트럭이 택시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6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트럭이 7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B씨는 편도 3차로 도로에서 3차로에 택시를 정차해 둔 뒤 차량 뒷편에 머무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당시 손님을 내려주고 짧은 거리를 이동한 뒤, 택시에서 잠깐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가을철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관광지 일대에 차량과 보행자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할 시기인데다, 각종 축제와도 맞물려 가을 행락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지역의 교통사망사고는 총 56명으로 전년(64명)대비 약 12.5%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 사망자 중 보행자가 14명(25%)을 차지해 여전히 교통안전이 위협되고 있다. 시경찰청은 보행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위험을 느끼는 이륜·화물 차량에 대한 선제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회전 일시정지 생활화를 위해 현장에서의 계도·단속활동을 벌여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과 의식전환을 유도한다. 또 경찰오토바이·지역경찰·기동순찰대를 최대한 활용해 보행자의 무단횡단 등과 운전자의 5대 반칙운전(새치기·꼬리물기·버스전용차로위반·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도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띠 미착용과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도 단속을 강화한다. 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안전도시 인천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 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