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부리그로 자동강등될 팀이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되게 됐다. 수원은 2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37라운드) FC서울과 시즌 네번째 슈퍼매치에서 후반 18분 터진 바사니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이어간 수원은 8승 8무 21패 승점 32점으로 수원FC(승점 32점·8승 8무 21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FC 43골, 수원 35골)에서 뒤져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수원은 리그 10위 강원FC(승점 33점·6승 15무 16패)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히며 자동 강등에서 벗어날 기회를 살렸다. 수원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K리그1 파이널 최종 경기에서 강원을 반드시 꺾어야만 자동 강등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날 수원과 서울의 경기는 슈퍼매치라는 라이벌 전과 수원의 자동 강등이 걸린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날 패하면 K리그2로 자동강등되는 수원은 안병준과 웨릭포포를 최전방에 세우고 아코스티, 고승범, 이종성, 바사니를 중원에 기용했다. 포백은 김태환, 김주
정부영(시흥시)이 제16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부영은 24일 전남 강진군 강진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청년부 +90㎏급 결승에서 김민경(경남)을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홍만경(경북)을 2-0으로 제압한 정부영은 결승에서도 김민경에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 중년부 90㎏급에서는 정지훈(평택시)이 김창식(경남)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중년부 +90㎏급 결승에서는 유원석(안산시)이 김명갑(경북)을 2-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장년부 90㎏급 결승에서는 헌병윤(평택시)이 정용상(대구시)에게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청년부 +90㎏급 윤한도(평택시)와 중년부 90㎏급 김주형(김포시), 장년부 90㎏급 한현석(평택시)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청 ‘5G’가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에 실패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24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강원 강릉시청에 3-5로 아쉽게 패했다. 신동호 감독과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10엔드까지 진행되는 경기 중 짝수 엔드 후공을 잡기 위한 작전을 펼쳤다. 2엔드에 2점 이상을 노렸지만 작전대로 되지 않자 또다시 블랭크 엔드를 만든 경기도청은 3엔드 1점을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다. 4엔드에 2점을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5엔드에 1점을 스틸당하며 1-3으로 끌려갔지만 6엔드에 1점을 뽑아 2-3으로 추격했다.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강릉시청이 7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8엔드에도 후공을 이어가자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박했고 강릉시청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 투구 실수를 유도해 1점을 스틸,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9엔드에도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박한 경기도청은 1점 만 내주고 마지막 10엔드를 맞았다. 3-4, 1점 뒤진
현경환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국힘·파장·송죽·조원2동)이 수원시체육회에게 직장내 괴롭힘 예방을 당부했다. 현경환 부위원장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수원시의회 제379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 초 수원시체육회 직원들과 상급자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피해 직원들은 시체육회에 A씨에게 폭언과 욕설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서를 접수했고,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4월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간부 직원 A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일희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은 “A씨에게는 징계와 격리 근무 조치를 취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8월 준공된 시체육회관은 내년 초 국비 6억 원, 시비 13억 원 등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숙소의 기능을 상실한 4, 5층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일희 과장은 “수원시체육회관이 30년 가까이 되면서 지하 2층의 경우 공조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점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특례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조문경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국힘·정자1,2,3동)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수원시의회 제379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이관 문제는 6년 동안 언급됐던 문제다. 이 예산은 수원시민의 단체성을 갖춘 단체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아이스하키 불모지인 한국에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국내 활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원시의 홍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시자가 수원시장을 맡던 2018년 창단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과 협의 없이 출범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후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이관 문제는 매년 행정사무감사의 단골 주제였다. 이날 조 위원장은 “시 예산이 좋지 않아서 성적이 부진한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줄였다. 내년에도 시의 재정 상황이 안 좋다. 직장운동경기부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이관에 대해 말했다. 이일희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은 “국민체육
경기도청 ‘5G’가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4강 강원 춘천시청과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를 보이며 8-3으로 승리했다. 앞서 이날 열린 풀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춘천시청에 4-5로 패했던 경기도청은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10엔드까지 진행되는 경기의 짝수 엔드를 후공으로 가져가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경기도청은 춘천시청의 후공인 3엔드에 1점을 빼았아 3-0으로 달아났다. 4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5엔드에 1점을 뽑은 데 이어 6엔드에 또다시 1점을 스틸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도청은 7엔드에 2점을 내줘 5-3으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8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춘천시청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받아냈다. 경기도청은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경북 의성군청을 9-4로 제압한
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가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와 갈등으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태만이 선수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 전문체육위원회를 열고 협회 사무국장의 소명을 들은 뒤 협회가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7인 이내의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가맹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하지만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이 2년 여간 이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하는 도장애인체육회의 방관이 선수들의 고통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훈련장 대관료를 납부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훈련 장비 지원과 식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으거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의 도움으로 훈련장 대관료를 지불하며 훈련을 진행했지만 긴 시간 도장애인체육회와 협회로부터…
경2024년도 신규 사업으로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을 검토 중인 경기도가 23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체육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발제 및 좌장을 맡은 이종성 한양대 교수를 비롯해 박성배 안양대 교수와 이재원 용인대 교수,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종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은퇴선수의 취업률은 42%에 불과하며 이 중 체육계열 취업자 비율은 53.3%다”라면서 “전체 취업자 중에서도 비정규직 비율이 43.8%나 된다. 월급 200만 원 미만의 여성 취업자는 40.9%”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수의 체육인에게 집중된 복지 정책과 안정적인 재정확보 방안이 미비하다”며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재원 교수가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사업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은 오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전인 39라운드에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부천은 경기장을 찾을 많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하고,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의 함성을 더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의 메인스폰서인 ‘바스템’은 가변석 티켓 50% 할인(정상가 기준, 중복할인 불가)을 제공하고, 공식의료기관 ‘오늘의치과’는 치과 임플란트 이용권과 치아미백 시술권을 이벤트의 경품으로 후원했다. 또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야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얼리버드 이벤트’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동안만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한 관중들에 한 해 ‘하프타임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이밖에 ‘바스템을 이겨라 슈팅몬스터’, ‘사진으로 돌아보는 2023 BFC’ 등 다양한 이벤트가 킥오프 전에 진행된다.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에는 경품추첨과 구단 스폰서 ‘온세미코리아’ 선정 2023시즌 페어플레이어 시상식이 진행되며, 킥오프 직전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수
경기도청 ‘5G’가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풀리그 예선 마지막 5차전에서 강원 춘천시청에 4-5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도청은 앞서 지난 9월부터 캐나다에서 80여일간 전지훈련과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대회 2연패,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각각 사상 첫 우승 등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고 귀국했다. 귀국 후 4일 만에 대회에 나선 경기도청은 성적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임하면서도 내심 전승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4승 1패가 된 경기도청은 라이벌 강원 강릉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날 서울시청을 7-6으로 꺾은 강릉시청이 2위로 4강에 진출했고 춘천시청과 경북 의성군청도 나란히 3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앞서 의성군청이 춘천시청에 승리를 거둬 3위로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경기도청은 예선 4위로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