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을 다시 만나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호투와 김주원(NC 다이노스), 강백호(kt 위즈)의 홈런포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라운드 전적 2승 1패가 된 한국은 2위를 확보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날 중국을 꺾고 일찌감치 결승행을 확정한 대만과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예선에서 대만에 0-4로 패했던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한국은 1회초 상대 실책과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2회 선두타자 강백호의 우전안타에 이은 김주원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김형준(NC)의 좌전안타와 김성윤(삼성)의 희생번트,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지훈(SSG 랜더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3-0으로 앞선 한국은 3회 2사 후 타격에…
김윤수(용인특례시청)가 생애 첫 태백장사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김윤수는 5일 경남 거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 3일째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손희찬(충북 증평군청)에게 3-0 완승을 거두고 황소 트로피를 획득했다. 올해 1월 진행된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 결승에서 노범수(울산 울주군청)에게 패해 준우승했던 김윤수는 이날 태백장사에 오르며 그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8강에서 최원준(경남 창원특례시청)에게 2-1 역전승을 따내고 준결승에 오른 김윤수는 4강에서 밀어치기와 밭다리를 앞세워 김진용(증평군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윤수는 5판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 첫판에서 안다리로 손희찬을 쓰러트리고 기선을 잡았다. 이어 둘째 판에서 밭다리를 성공시켜 2-0으로 앞선 김윤수는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손희찬을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우석(코오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한다. 이우석은 6일 오전 8시40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리는 대회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8강에서 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경북 예천군청)과 팀을 이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양궁의 8강 상대는 일본이다. 군인 신분으로 출전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두 개를 거머쥔 이우석은 지난 4일 리커브 혼성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이우석은 7일 일팟 압둘린(카자흐스탄)과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밖에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하키 3·4위전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에 도전했던 한국은 지난 4일 인도와 준결승에서 3-5로 패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주장 이남용과 장종현(이상 성남시청)이 부상이 아쉬운 경기였다. 준결승에서 미끄러진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은 2024년 1월에 열리는 최종예선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 행진이 개막 후 12일 만에 멈춰섰다. 한국은 5일 오후 11시 기준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진행중인 대회에서 금 33개, 은 45개, 동메달 70개 등 총 148개 메달을 획득하며 '개최지' 중국(금 179·은 99·동 55)과 일본(금 44·은 54·동 60)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던 한국 여자 핸드볼은 항저우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에서 19-29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9차례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0년 광저우와 이번 대회 두 차례다. 또 한국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올해가 최초다. 여자가 유일하게 금메달을 따지 못한 2010년 광저우에서는 남자가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4강에도 들지 못했다.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으로 팀을 이룬 한국이 인도에게 230-235로 패해 준우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 시즌 최종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조이현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6승 3무 61패(승률 0.555)로 최소 5위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전날까지 3위에 자리했던 NC 다이노스(70승 2무 63패·승률 0.526)는 SSG 랜더스에게 3-4로 패해 6연패를 기록, SSG와 공동 4위가 됐다. 그러면서 3위는 두산 베어스(70승 2무 62패·승률 0.530)가 꿰찼다. 이날 kt 선발 조이현은 5이닝 동안 3개 삼진을 잡아내며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t는 3회초 수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김규성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 뒤 김도영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적절한 전략과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신본기
경기도체육회는 5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종목별 사무국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회의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출전지원 사항 및 정산절차, 안전관리대책, 도핑검사 등에 대한 안내사항 전달한 뒤 종목 사무국장들의 질의에 답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항저우에서 진행 중인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경기도선수단이 크게 선전을 하고 있어 사무국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목포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리 경기도선수단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경기도종목단체에서 힘을 실어 주시고, 도체육회도 선수단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 종목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은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경기도형 선택종목)대회가 오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평택시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종목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농구, IT스포츠, 키즈런, 한궁, 양궁, 줄넘기, 배구 등 총 8개 종목을 경기도내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주말 6일을 이용해 경기도 내 11개 도시에서 제12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형 선택종목대회로 배드민턴, 한궁, 양궁, 줄넘기, 키즈런 종목에서 학생을 넘어 가족간 경기로 꾸렸다. 또 농구와 배구는 사제간 경기로 준비해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이밖에 초등 저학년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인 키즈런 종목을 운영해 저학년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IT스포츠 종목을 선정했다. 사이클과 로잉머신에서 남·녀 중·고등부로 나뉘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1승을 챙겼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한국 선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은 6이닝 동안 9삼진, 2피안타, 2볼넷만을 내준 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8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kt 위즈)은 뒷문을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혼자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별리그 성적 1패인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가 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6일 열리는 ‘개최국’ 중국과 경기에서 승리시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1회초 나카가와 히로키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고 기타무라 쇼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파울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한국은 박세웅의 호투 속에 2회와 3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 선두타자 기타무라에게 두 번째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선을 삼진 2개와 땅볼로 막아 무실점 행진을 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리그 2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부천은 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5라운드에서 리그 2위 김천 상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리그2 여정이 끝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은 15승 8무 9패, 승점 53점으로 김천(18승 4무 9패·승점 58점)에 승점 5점 차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김포FC는 14승 11무 6패, 승점 53점으로 부천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다득점(부천 28골·김포 21골)에 뒤져 4위에 자리했다. 다만 김포는 부천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부천은 2위 도약뿐 아니라 3위 수성을 위해서도 이번 라운드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로 단 한번의 패배만을 허용한 부천은 이 기간 동안 팀 순위도 6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렸다. 부천은 안재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득점을 책임졌던 공격수가 빠졌다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9경기에서 4실점에 그쳤다. 여기에 무실점 경기를 펼친 것은 6경기다. 김천은 27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열린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그…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출신 수비수 김지수가 ‘성남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성남은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제50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 수비수로 활약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렌트포드FC로 이적한 김지수가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성남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수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 쇼트트랙 최민정 등 4명과 함께 성남 명예시민(누적 22명)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에 있는 김지수를 대신해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가 대리 수상했다. 김지수는 성남FC U15 유소년 생활을 시작으로 만 17세의 나이로 성남과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2시즌 K리그 최연소 등록선수 타이틀을 얻고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19경기에 출전했던 김지수는 2023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이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지난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성남시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김지수는 “성남 명예시민으로 선정해주신 신상진 시장과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성남FC 유스로 시작해 데뷔까지 하며 구단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