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의 기후보험 정책이 글로벌 모범사례로 주목되며 유엔(UN) 기후행동 ‘로컬 리더즈’로 선정됐다. 23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전 세계 기후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정부 리더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 리더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 리더십과 실천 사례를 조명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UN 기후행동이 주관하고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언더투 연합(Under2 Coalition) 등 주요 국제기후단체가 공동 기획했다. 김 후보는 민선8기 경기도지사로서 ‘기후복지’를 새로운 도정 어젠다로 설정, 특히 기후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 ‘기후보험’을 구체화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유일 로컬 리더즈가 됐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으로도 ▲‘기후경제부’ 신설, 기후정책 콘트롤타워 구축 ▲기후산업 400조원 투자, 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 저탄소전환 지원 ▲기후복지법 제정, 전 국민 기후보험 가입 법적근거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 측은 “경기도지사로서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 기후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김 후보는 이제 지방정부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2차 경선 대결을 벌이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에게 “우리 누구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며 “국민 앞에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하자”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SNS에 “‘탄핵의 강’을 넘어야 비로소 ‘국민의 길’, ‘이기는 길’이 열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 5년 단임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지속할 수 없다”면서 “우리 누구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또 “부실 관리와 인사로 신뢰를 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또한 정치적 편향과 무능으로 제 역할을 못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는 지역 간의 균형 발전, 광역단위의 행정통합 없이는 풀 수 없다”면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이 ‘광역 행정통합’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제 우리는 단순한 정권 재창출이 아닌 시대교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며, 우리를…
더불어민주당 전국 장애인위원회 서미화 위원장(비례)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10개 장애인단체를 초청해 ‘제21대 대선 장애인정책 제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선을 앞두고 장애인 당사자 및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 차기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 단체들은 이구동성으로 각종 정책제안이 국정운영에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또 이들 단체들은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을 비롯한 실질적 권리보장과 장애인 가족의 삶까지 아우르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안된 정책들은 자료집 형태로 만들어져 현장에서 각 후보캠프에 전달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파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관, 학교, 시민단체와 손잡고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실천을 다짐하는 참여의향서에 서명 캠페인 ‘에코챌린지 100’을 연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챌린지 100’은 파주시가 기관, 학교, 단체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얻어 탄소중립과 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 실천과 환경문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참여 의향서’에 서명 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 혼자서는 할 수 없다”라며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에코챌린지 100’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파주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시는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파주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와 폐현수막 재활용 및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2024년 정부 최초로 행안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한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에서 전국지자체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오산시가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차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에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 심의에서 참여위원 만장일치로 오산시 선정 원안을 의결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부터 8주간 진행한 대회 유치 신청을 공고, 오산시가 단독 신청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도는 현장실사단을 통해 오색문화체육관과 오산종합운동장 경기장 시설과 교통, 문화, 숙박 등 여건을 방문 점검했다. 실사단은 대회 유치에 대한 시민 열망과 오산시와 시(장애인)체육회의 협업 체계를 근거로 대회 개최지 적합 의견을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로 제출했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화합 한마당 조성을 위해 오산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다음 달 18일을 시작으로 총 4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에 따르면 대선 후보 토론회는 ‘초청대상’ 후보를 대상으로 3회, ‘초청 외’ 후보를 대상으로 1회 개최한다. 초청대상 후보 토론회는 ▲5월 18일 경제 분야(초청 1차) ▲5월 23일 사회 분야(초청 2차) ▲5월 27일 정치 분야(초청 3차) 등이며 각각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입식 토론으로 진행된다. 초청대상이란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 ▲직전 대통령선거·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 ▲언론기관이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 등을 말한다. 이들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가 후보자등록마감일 다음 날(5월 12일)에 확정한다. 초청대상 후보 토론회는 ‘사회자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과 ‘시간총량제토론’에 이어 ‘공약검증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시간총량제토론에서는 후보에게 주어진 발언 시간 총량 내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며, 공약검증토론에선 모든 후보가 공약을 발표한 후 사전에 정해진 순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단체에 즉각적인 퇴거를 요구했다. 김 시장은 23일 임진각에서 납북자가족모임과 탈북민단체측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파주시민을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대통령 탄핵으로 혼란한 시기에 또다시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로 인해 파주시 주민 안전과 지역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파주시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반대하며, 즉각적인 중지와 함께 파주에서 퇴거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납북자 송환도 소중하지만 그 정당한 목적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파주 시민의 희생을 담보로 해서는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누구도 파주 시민의 삶을 위협할 권리가 없고 표현의 자유를 명분으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삶을 위협할 때, 이런 공격에 대항할 권리 역시 파주 시민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테러 행위이자 파주 시민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인만큼 파주시장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회원 20여 명은 23일 오전 11시쯤 임진각 평화랜드 뒤편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ICT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제품화,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관련 서비스의 출시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AI 기술활용(건당 최대 2000만 원) ▲하드웨어(HW) 고도화(건당 최대 1000만 원) 등 2가지다. 경과원은 총 2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 참여 기업은 총 사업비의 25%를 부담해야 하고 이 중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혁신 기술(AI, 5G, 빅데이터 등) 도입으로 ICT 디바이스 제품 및 서비스의 제작·고도화를 희망하는 전국 소재의 중소·스타트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용욱(민주·파주3)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등 관계 기관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파주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이용욱 도의원은 최근 도 기획조정실과 경과원을 방문해 경과원의 파주 이전을 촉구하는 파주시민 2만 57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도의원은 서명부를 전달한 뒤 도와 경과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과원 이전부터 신축 이전까지 단계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의원은 “경과원 이전은 파주시민의 숙원이자, 경기북부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의 중요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10월로 예정된 임차 이전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하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원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신축 이전 논의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과원 이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차 이전뿐만 아니라 파주 신축 이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현곤 경과원장도 “구성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도의원
경기도의회가 올해 6번째 웹드라마를 제작에 앞서 배우들을 뽑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신작 ‘의원 탐정 기도경’의 다양한 배역 중 도의원 ‘고석민’ 등을 포함한 성인 남자 2명, 성인 여성 1명 그리고 여자 어린이 1명 등 총 4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 심사에는 총 163명이 지원해 4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중 12명을 선발해 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도의회는 이 중에서 최종 합격자 4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에는 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 소속의 김선희(국힘·용인7)·임광현(국힘·가평) 의원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홍경인과 제작사 관계자 등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배우들의 캐릭터 이해도, 표현력,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홍보대사 배우 홍경인은 “지원자분들 프로필을 봤는데 정말 쟁쟁한 분들이 많이 지원하셨다”며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밝혔다. ‘탐정물’로 제작되는 이번 의원 탐정 기도경은 다음 달 말 촬영을 시작한다. 도의회는 편집·녹음 등 후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 말 도의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