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점가 등에서 다양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구는 지난 23일~24일 장승백이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30일~31일 구월·인천 모래내 전통시장 ‘노맥축제’ ▲다음달 6일~7일 간석자유시장 ‘갬성노맥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다음 달 21일에는 구월문화로상점가 일대에서 ‘제4회 구월문화로 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맥주와 노가리구이를 즐길 수 있다. 구민 노래자랑 및 다양한 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간석자유시장은 ‘노맥 쿠폰’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경품추첨 응모권을 지급한다.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모래내 전통시장은 구월시장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등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남동구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등에 선정돼 진행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준 상인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시설
인천항만공사(IPA)는 29일부터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4 뷰티&헬스케어쇼(Beauty&Health Care Show 2024)’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IPA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 뷰티&헬스케어쇼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인천의 대표 미용·건강 분야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화장품 ▲건강관리 ▲디지털 케어 ▲웰니스 분야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선보인다. IPA는 공동 전시관을 구성하고,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한 우수 중소기업 19개사에 행사 참가비용 50%와 전시공간을 제공했다. 참여기업은 공동 전시관에서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홍보했으며, 일대일 수출 상담을 통해 새로운 판로 기회를 모색했다. IPA는 또 인천항 물동량 활성화를 위해 수출상담회장 내 B2B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강점과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인천항 마케팅지원센터를 활용한 물류비 절감방안도 홍보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높은 수출 가능성을 보인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 온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하는 후
인천시가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인천형 농식품 수출선도조직 육성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열린 제10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수출물류비 직접 지원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중단된 상태다. 시는 선제 대응으로 수출선도조직 2곳을 조성하고 2억 원을 간접 지원해 품목경쟁력을 강화하며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 수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3곳으로 늘려 북미 전역으로 수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케팅 차원에서 강화섬 쌀의 포장재 10㎏을 캐나다 수출용 포장재로 별도 제작하고, 농식품은 포장 디자인을 수출용으로 개선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캐나다 상설판매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한인마켓 중 가장 규모가 큰 욕밀점에 인천 농식품 상설판매장이 개장했다. 이에 앞선 3월부터는 20톤짜리 강화섬 쌀과 농식품 가공류 등 35개 품목을 수출해 판매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천의 우수 농식품 수출을 더 확대하기 위해 토론토 내 기존 한인마켓 욕밀점 외에도 손힐점과 옥빌점으로 상설판매장을 확대 운영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형 농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의 아이돌봄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인천시는 추석 연휴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정 소득에 따라 분담하던 가산요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은 평일과 동일한 요금으로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는 기본 시급에 50%를 가산한 휴일 기준 활동수당을 받아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가 가능해진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평일 이용 요금은 시간당 1만 1630원이다. 야간을 비롯해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기본요금의 50%가 추가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을 통해 양육 공백 및 소득 판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idolbom.go.kr)이나 군·구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 지원금 판정 이후 정회원으로 전환된 회원이라면 긴급하거나 단시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아이돌봄서비스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연휴 기
인천시가 추석을 맞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기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이 제약되고,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인천e몰’에서 ‘2024 추석맞이 특가대전’을 진행한다. 특가대전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및 명절 관련 상품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인천직구관 상품 구매 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프리퀀시 이벤트, 선착순 타임딜 이벤트, 행운의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적립금과 할인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추석명절 9월 한 달간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도 5%에서 7%로 상향한다. 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가계부담을 덜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인천사랑상품권 가족사랑이벤트’를 실시한다.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은 10%로 유지하며, 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은 7%(기존 5%)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지
수많은 섬과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에 매년 해양쓰레기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은 없다. 인천시는 섬 지역에 전용소각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여전히 검토 단계에만 머물러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섬 지역에 해양쓰레기 전용소각장을 건립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수요조사다. 시는 옹진군·강화군 등에 전용소각장 건립 의사가 있는지 등을 조사해 최종적으로 옹진군 섬에 건립하는 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수요조사 이후 별다르게 진행된 사항은 없다. 소각장 자체가 기피시설인 만큼 주민 동의를 얻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리적으로 고립성을 가진 섬에 소각장을 건립하는 건 주민 동의뿐 아니라 부지 확보도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시는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쓰레기를 수거해 자체 처리하는 해양환경선 시클린호를 운영하고 있다. 옹진군도 오는 12월 시범운행을 앞둔 정화선을 건조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 바다 깊이 가라앉아있던 침적쓰레기는 처리할 수 없다. 이외에 해안가로 떠밀려온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것도 문제다. 지난달 말 기준 시가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약 2600톤이다. 최근 3년간 시가 수거한 해양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28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성 확보 방안을 위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이날 김종배(국힘·미추홀4) 의원은 최근 청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장을 방문해 직접 조사를 펼쳤고, 이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소는 총 1만 3356곳으로 이 가운데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소가 87.8%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방화벽이나 방화셔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는 전기차 화재와 폭발을 차단할 수 있는 방화벽과 방화셔터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기차는 가급적 지상으로 충전소와 주차장을 이전하고, 불가피할 경우 전기차 주차 구역을 설정해 방화벽이나 방화셔터를 설치해 확산을 미연에 차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예산 일부를 시와 군·구가 지원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정종혁(민주·서구1)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청라 전기차 화재 당시 화재 초기 대응과정에서의 미흡한 행정처
차량 위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인천에서 잇따르자 노동단체가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중대재해대응사업단은 28일 성명을 내고 “차량계 기계설비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모든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작업 계획·지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2시쯤 남동구에 있는 민간 재활용 처리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집게차 위에서 2.3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는 집게차 운전석에서 파지 하역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차량 적재함의 덮개용 천막이 걷히지 않아 차량 위로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5월 17일 오전 7시 35분쯤 서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도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60대 노동자가 화물차에 종이상자를 싣고 그물망을 설치하던 중 2m 아래로 떨어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민주노총은 “앞서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2023년 사망사고 사례 중 43건이 차량계 기계설비에 올랐던 노동자가 추락한 사례”라며 “대다수 사고는 설비를 용도 외로 사용하거나 중량물 취급 과정에서 안전을 위한 작업계획
인천시가 글로벌 혁신 기업과 자본 유치로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도약을 위해 순항 중이다. 시는 2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하다, ㈜프리먼,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글로벌 혁신 기업 유치 및 모펀드 제1호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글로벌 기업 하다 메타의 인천 방문 이후 이뤄진 성과로 하다 메타는 지난달 국내에 외국인 투자법인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하다를 설립했고, ㈜프리먼은 벤처캐피털(VC) 투자전문회사로 투자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투자하는 기업이다. 시와 ㈜하다는 지역 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인천 정착과 성장을 위한 ‘딥테크 분야 글로벌 혁신 기업 바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21년 지자체 최초 인천혁신모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경제인단체와 협업해 혁신모펀드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국내기업과 이번에는 국내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출자 협업 대상을 확대해 ㈜프리먼과 ‘글로벌 톱텐 모펀드 제1호 조성’ 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모펀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인천 장봉도 해수욕장에서 80대 남성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해수욕장에서 8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그물을 걷으러 나간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경찰로부터 전달받고, 연안 구조정과 공기부양정 등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인근 CCTV에 A씨가 갯벌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며 "계속 수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