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 더 큰 파주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이 3일 간의 열전을 종료하고 내년도 파주시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성남시는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신상진 성남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선수단, 자원봉사자, 성남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진행했다. 성남시 청년프로예술팀 ‘레시피노트’와 ‘도병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종합시상에 이어 오병권 부지사의 폐회사, 대회기 전달, 신상진 성남시장의 환송사, 성화 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와 이천시는 각각 1부와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육상 여자일반부 4관왕 김다은(가평군청)이 선정됐다. 대회기 전달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병권 부지사에게 반납한 경기도체육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어 오병권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체육 인프라
“모든 종목에서 선전한 선수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힘이 하나하나 모여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골프 종목에서 성적이 부진한데다 전날까지도 선두자리에 오르지 못해 종합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시는 이번 우승으로 2012년 평택에서 열린 제58회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조 회장은 “11년 전에 대회 종합우승을 한 이천시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천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면서 “또 ‘이천 쌀’의 힘도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그는 학교체육의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7년 간 경기도에서 5000여 명의 학생 선수가 사라졌다고 한다”고 말문을 연 조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잘못한 사람들에게 벌만 줬다. 반면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 만큼의 지원을 해줬는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잘 해야 본전인 상황 속에서 학교에 계신 체육 종사자들이 학교체육을 안하려고 한다”며 “이런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화성시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1부에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또 2부에서는 이천시가 지난 2012년 평택에서 열린 제58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화성시는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1529점으로 ‘개최지’ 성남시(3만1157점)와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2만923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2017년 화성시에서 열린 제6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가 안방이 아닌 지역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시는 강세종목인 배구와 사격, 축구, 검도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수영과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우슈 등 6개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육상,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며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개최지’ 성남시는 개최가 가점과 시드 배정 등의 잇점을 살려 소프트테니스와 배드민턴, 골프, 사격 등 4개 종목에서 1위, 축구와 복싱, 볼링, 농구, 바둑 등 5개 종목에서 준우승, 배구, 유도, 태권도, 우슈 등 4개 종목에서 3위
“화성시가 갖고 있는 역량이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종목 회장님들과 사무국장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은 “앞으로 종목단체장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하겠다. 경기도체육에서 화성시의 이름이 회자되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체육은 ‘쩐의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 체육 예산이 많은 순서대로 순위가 난다는 말인데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어느 정도 따라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동반 발전을 통해 경기도 체육에서 화성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한 그는 “정명근 화성시장님과 함께 한 단계 발전된 화성시체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명근 시장님과 저의 관계에 오해가 있었지만 합의점을 도출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체육대회 챔피언으로 다른 시·군의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된 박 회장은…
“남은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11초대 기록을 유지하겠습니다.”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김다은(가평군청)은 “경기도체육대회 MVP로 뽑혀 영광스럽다. 가평군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육상 2부 여자일반부 100m·200m에서 각각 12초45와 25초75로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400m·1600m 계주에서도 김소은, 전하영, 민지현과 팀을 이뤄 48초70과 4분23초96으로 우승을 차지해 4관왕에 등극하며 경기도체육회 선정 대회 MVP로 뽑혔다. 지난 5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대·일반부에서 11초73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선 선발 대상자다. 올해 첫 대회인 ‘2023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11초95를 달린 김다은은 가평군청에 입단한 지난 해 부상을 입어 본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작년에 오른쪽 아킬레스건 염증이 생겨 한 달 동안 운동을 못했다”는 그는 “아직도 부상이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더 심해지지 않도록 신경쓰
프로야구 kt 위즈가 문상철의 '끝내기 홈런'으로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문상철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9승째(1무 20패)를 올렸다. 이날 kt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8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롯데 전준우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해 맞은 1사 2루에서 상대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1루타를 친 데 이어 문상철이 타석에 섰을 때 2루를 훔쳐 반격 기회를 잡았다. 문상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kt는 김상수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알포드가 3루를 밟아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준영의 우중간 적시타 때 알포드가 홈으로 들어와 1-1, 동점을 만든 kt는 8회까지 고영표의 호투로 롯데의 타선을 정리했다. kt는 9회초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려 롯데 김민석과 고승민을 삼진으로 잡았고 렉스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화성시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1부에서 선두로 나섰다. 화성시는 12일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소프트테니스, 역도, 씨름, 유도, 당구 등 13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종합점수 1만 8618점으로 ‘개최지’ 성남시(1만 8432점)와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1만 8065)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종합점수 1만 2649점을 올리며 이천시(1만 1371점)와 광명시(9998점)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성남종합운동장 씨름장에서 진행된 씨름에서는 수원시와 양평군이 각각 1·2부 패권을 안았다. 수원시는 1462점으로 광주시(1367점)와 용인시(120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 남일부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시를 종합 전적 3-2로 제압한 수원시는 ‘씨름돌’ 허선행과 임태혁이 청장급(85㎏급)과 용장급(90㎏급) 결승에서 각각 윤성의(남양주시)와 이태윤(성남시)을 모래판에 쓰러트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수원시는 장사급(140㎏급) 서남근, 역사급(105㎏급) 이효진, 용사급(95㎏급) 김기수가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소장급(80㎏급) 문준석, 경장급(75㎏급) 문기택은 3위에…
의정부시청이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의정부시청은 12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말 종합점수 84점으로 양양군청(57점)과 한국국토정보공사(54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에서 강석호, 박상훈, 장훈, 홍승민으로 팀을 이뤄 대회신기록(4분08초978)을 세우며 우승한 의정부시청은 강석호와 박상훈이 남일부 제외경기와 개인추발 4㎞에서 정상에 올라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석호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한종 의정부시청 감독에게는 최우수감독상이 주어졌다. 한편 남자 16세 이하부에서는 가평중이 종합점수 51점으로 경남 경원중(82점), 인천 계산중(81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가평중은 남자 16세 이하부 단체추발 3㎞에서 3분39초782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컬링 여자고등부 최강’ 의정부 송현고가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송상화 감독과 이혜인 코치가 이끄는 송현고는 1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강보배(스킵), 조주희(서드), 김나연(세컨), 이유선(리드)이 출전한 A팀 경북 의성여고를 9-1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천희서(스킵), 이수빈(서드), 황예지(세컨), 정채원(리드)가 호흡을 맞춘 송현고 B팀은 준결승전에서 강보배가 이끄는 송현고 A팀에 4-6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예선에서 의성여고에 6-1로 완승을 거두는 등 조 1위로 4강에 오른 송현고 A는 준결승전에서 송현고 B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현고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1엔드에 1점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줘 2-1로 추격을 허용한 송현고는 4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 5-1로 달아났고 5엔드에 다시 1점을 스틸해 6-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7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선 송현고는 의성여고가 후공을 잡은 8엔드에…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송영진 감독과 함께 2023~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12일 박지현(44)·박종천(44)·김영환(39) 코치가 송영진 감독과 함꼐 새 시즌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현, 김영환 코치는 이번에 새롭게 팀에 합류했고 박종천 코치는 8년째 kt와 함께 한다. 박지현 코치는 2002년부터 2017년까지 13시즌 동안 원주 동부(現 DB)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직후 DB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서울 휘문중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2015~2016시즌부터 kt의 코치를 맡고 있는 박종천 코치는 현역시절 전문 슈터답게 kt 선수들의 슈팅력 향상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천 코치는 새롭게 합류한 코치들과 함께 송영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또 kt의 레전드로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영환 코치는 다음 시즌부터 kt 코치진에 합류한다. kt는 김영환 코치가 많은 경기 경험과 철저한 자기관리 노하우로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선수시절 다년간 kt의 주장을 맡았던 경험으로 선수단과의 소통과 팀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