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23년 로드FC의 대형 프로젝트 ‘굽네 ROAD FC 065’ 4강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안양시는 지난 10일 안양시청 시장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정문홍 로드FC 회장, ㈜LHB의 최홍준 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 중 안양에서 '굽네 ROAD FC 065'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양시는 로드FC 밴텀급(61.5㎏급) 챔피언 문제훈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임에도 지금껏 로드FC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없었다. 이에 최홍준 대회장은 안양 시민들이 격투 스포츠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로드FC 안양 대회를 유치했다. 최대호 시장도 로드FC 안양 대회 개최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면서 로드FC 대회가 안양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홍준 대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단체 로드FC 대회를 안양에서 열게 돼 기쁘다”면서 “최대호 시장께서 행정적인 부분에도 도움을 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최고의 스포츠 경기를 안양시와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065는 오는 6월 24일 로드FC의 본고장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며 전·현직 대한민국 챔피언들과…
김주영과 이동건(수원 곡정고)이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주영은 지난 10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박수인(울산스포츠과학고)을 상대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박세민(부산 건국고)을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주영은 결승전에서 박수인을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남고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이동건이 송예현(서울 영등포공고)을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김휘찬(인천 동산고)에게 8-0,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동건은 송예현과 결승에서 인사이드 태클로 2점을 따낸 뒤 십자 돌리기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10-0, 테크니컬 폴로 정상에 섰다. 이로써 김주영과 이동건은 지난달 열린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은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김도운(성남 서현고)이 김찬우(세종 두루고)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을 차지하며 회장기 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가 12일 전국 12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FA컵 3라운드에는 4라운드를 통과한 K리그2~K4리그 16개 팀과 지난 시즌 K리그1 5위부터 12위까지 8개 팀 등 24개 팀이 격돌한다.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 4패, 승점 2점으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 삼성은 K리그2 13개 팀 중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6전 전패를 당한 신생팀 천안시티FC를 제치고 리그 12위로 부진한 안산 그리너스FC와 12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수원과 안산 모두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FA컵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축구 명가 재건’을 외쳤지만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지면서 서포터즈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수원은 이병근 감독이 4월 성적에 따라 거취를 밝히겠다고 할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 하나시티즌, 광주FC에 패한 것을 비롯해 6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득점면에서는 6경기 5골로 12개 구단 중 공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냈다.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디드릭 로슨과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77-71로 승리했다. 6강 PO 3승 2패로 4강 PO에 오른 캐롯은 정규리그 1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캐롯 로슨은 더블더블(30점·13리바운드)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정현(2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2점을 내주며 1쿼터를 시작한 캐롯은 곧바로 이정현이 2점슛을 성공하며 응수했다. 이후 현대모비스와 시소게임을 이어간 캐롯은 14-18에서 이정현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상대 게이지 프림에게 2점을 내주며 1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캐롯은 로슨과 이정현이 살아나며 리드를 잡았다. 이정현의 좋은 수비에 이은 김강선의 3점슛 득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캐롯은 이정현이 현대모비스 이우석의 공을 빼앗은 뒤 2점을 올리며 22-20으로 역전에
시즌 초반 부상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 주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와 6연전에 나선다. kt는 11일부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한화와 홈에서 3연전을 진행한다. kt는 우완 투수 소형준이 오른손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아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한데다 우완 사이드암 엄상백도 지난 4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면서 선발투수진에 공백이 생겼다. 게다가 볼펜 필승조인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팔꿈치 부상과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t는 개막 이후 볼펜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정규리그 레이스를 소화한다. kt는 11일 NC와 경기에서 보 슐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 kt에 합류한 슐서는 스프링캠프기간 동안 시속 150㎞대 공을 뿌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직 KBO 공인구와 국내리그에 적응을 완벽히 해낸 모습은 아니다. 슐서는 지난달 16일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2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이닝…
김민하, 황권호, 임유성, 오지호, 정선우(이상 용인 백암중)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씨름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경기도씨름협회는 지난 7일 성남종합운동장 씨름경기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선수 선발전을 진행하고 총 14명의 선수를 도 대표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인하는 남자중등부 경장급(60㎏급) 결승전에서 뒤집기를 앞세워 정의윤(안산 G-스포츠클럽)을 2-0으로 제압하고 도 대표로 발탁됐다. 소장급(65㎏급)에서는 황권호가 도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청장급(70㎏급) 임유성, 용사급(80㎏급) 오지호, 장사급(+120㎏급) 정선우가 도 대표에 합류했다. 또 용장급(75㎏급)에서는 홍건후(안산 G-스포츠클럽), 역사급(90㎏급) 심규빈(야탑중)이 도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남초부 경장급(40㎏급) 안성하(광주초), 소장급(45㎏급) 이시훈(성남제일초), 청장급(50㎏급) 배승호(성남 양지초), 용장급(55㎏급) 함준식(광주초), 용사급(60㎏급) 정인혁, 역사급(70㎏급) 김동호(시흥 매화초), 장사급(+120㎏급) 유강석(용인초)이 각각 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평택시가 제20회 경기도지사기 합기도대회 1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합기도협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평택시가 1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1개 시·군에서 612명이 참가했다. 평택시는 1부에서 종합점수 243점을 획득하며 성남시(173점)와 용인시(148점)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2부에서는 군포시가 종합점수 246점을 기록해 양평군(83점)과 동두천시(83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 성일고가 2023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11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이준수 감독이 이끄는 성일고는 10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성남 더비'로 치러진 남자고등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성남 이매고를 3-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성일고는 2012년 전국춘계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1년만에 정상에 올랐고 대회 최다 우승 팀인 아산고와 동률(10회)를 이뤘다. 1쿼터 4분여만에 권우찬이 이매고 오지훈과의 경합 과정에서 패널티코너를 내준 성일고는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9분여 문의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점을 따낸 성일고는 볼점유율에서 이매고에게 밀렸지만 공간을 활용한 패스와 빠른 역습전개로 주도권을 유지하며 1쿼터를 마쳤다. 성일고는 2쿼터 3분여만에 최가진이 중앙 돌파로 패널티코너를 따냈지만 권은찬이 득점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연이어 얻은 패널티코너 기회에서도 권은찬의 슈팅이 이매고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성일고는 5분여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이매고 수비의 공을 빼앗은 강태욱이 최가진에게 공을 내줬고 최가진이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장내 아나운서 투맨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은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투맨의 2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환수, 한기환 등 수원의 장내 아나운서인 투맨은 지난 2003년 3월 30일 성남 전부터 20년째 수원의 장내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빅버드의 목소리’ 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투맨은 유럽의 축구장처럼 팬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내 아나운서 문화의 새 지평을 연 K리그 응원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마이크 2개와 카세트 테이프3개로 시작했지만 지지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독일의 여러 경기장을 돌며 수원 만의 응원문화를 만들어냈다. 15일 오후 2시 열리는 제주 전은 투맨 아나운서의 통산 453번째 진행 경기로 이는 K리그 장내 아나운서 중 최다 기록이다. 투맨 동환수 아나운서는 “빅버드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한 세월이 어느덧 20년이 됐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며 “짧지 않은 시간인데 우리의 목소리를 좋아해주고 함께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또 한기환 아나운서는 “이러한 행
이재하(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에 등극했다. 이재하는 9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전에서 같은 팀 소속 김은별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재하는 준결승전에서 최다혜(경남 거제시청)를 잡채기와 앞무릎치기로 제압하며 2-0으로 결승에 올랐고 김은별은 준결승전에서 양윤서(충북 영동군청)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 첫 판 김은별에게 왼배지기를 허용해 기선을 내준 이재하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재하는 셋째 판에서 왼배지기로 김은별을 모래판에 눕히며 매화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밖에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김주연(화성시청)이 임수정(영동군청)의 들배지기와 밭다리에 쓰러지며 0-2로 패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무궁화급(80㎏급) 준결승전에서는 김아현(화성시씨름협회)이 최희화(전남 구례군청)에게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로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