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천안함 피격 15주기를 맞아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 앞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거행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문경복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행사에 참석해 서해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 46명의 희생을 되새기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당시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됐지만 46명이 전사했다. 서해 수호의 상징적 사건이자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매년 군은 백령도 현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고 있다. 문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 위에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으로, 군과 민이 함께 튼튼한 안보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순국 장병들에 대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활동할 안전협의체 7기 위원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7기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체계적인 안전 점검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강화된 안전 점검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또 분기마다 개최되는 정례회의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또는 위원장의 요청으로 개최되는 비정례 회의에도 참석해 인천 LNG기지의 안전점검 수검 내역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개선 대책 이행여부 등도 보고받는다. 협의체는 지난 2012년 LNG 인수기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와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인천시·연수구·연수구의회에서 선임한 시·구의회 의원 및 시민단체, 주민대표,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앞으로도 7기 안전협의체를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안전 위험 요소 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수구 통장연합회 김금주 위원은 “감시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주민들이 가진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인천시가 런던과 미국 주요 도시 간 교류·협력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마이클 마이넬리 런던상공회의소 회장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연이어 접견했다. 마이클 마이넬리는 런던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영국의 세계적인 컨설팅기업 지엔그룹의 회장이다. 영국 경제·금융 중심지인 런던 금융특구의 제695대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은 인천에 관심이 많은 마이넬리 회장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과 마이넬리 회장은 인천·런던 양 도시 간 글로벌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중점으로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길을 여는 제3의 개항을 통해 글로벌 10대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약하는 과정에서 마이넬리 회장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식견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넬리 회장은 “글로벌 10대 도시 도약을 위한 인천의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며 “인천과 런던이 상호 교류 협력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유시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지원센터를 방문해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도 접견했다. 올해 1월 부임한 조셉 윤 대사대리는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
대형 산불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소속 17개 시·도지사들이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총력 대응을 선언했다.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산불 피해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중앙정부와 협력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남과 경북 등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산불 진화를 위해 각 시·도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소방·산림 당국과도 협업을 통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피해 지역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시·도간 협력 확대와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피해복구 대책 마련, 인적·물적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 시·도에서는 산불 진화용 헬기와 소방 장비를 확충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17개 시·도지사들 모두 산불 진화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영세 1인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대 3년간 월 납입 고용보험료의 10%를 지원하는 것이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보유한 자영업자 중 고용보험(1~7등급)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으로, 공동 사업자의 경우에는 사업장당 1인에 한해 지원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동시에 지원받으면, 기준보수 1·2등급의 경우 납부 보험료의 9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된다. 이메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인천신용보증재단 8개 지점에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insuppor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위기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며, 영세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경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 축제가 인천에 상륙한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곳곳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경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극 행사가 펼쳐진다. 인천만의 특화 프로그램인 ‘인천 크로스 떼아뜨르 페스타(I.C.T.F)’, 젊은 연극인 네트워킹 행사 ‘돌풍 네트워킹 페스티벌’, 시민 연극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등 차별화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연극의 지역적·세대적 확장을 도모하고, 많은 시민이 연극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누리집도 26일 개설됐다. 연극제 개요와 본선 경연 일정, 특별 프로그램, 부대 행사, 티켓 예매, 공연장 위치 등 연극제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연극제 소식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다. 유튜브에서는 개막식과 폐막식, 본선 경연팀 인터뷰, 연극제 관련 다큐멘터리 등 풍성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인스타그램에서는 연극제 준비 과정과 공연장 생생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학교 현장 지원 전담 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전담 기구는 지난해 특수교육 개선 전담 기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교원 단체, 교직원 노조, 교사, 학부모 등 55명이 참여한다. 유·초·중·고 교육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설문조사, 면담,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학교 현장 지원 과제 발굴단 위촉식과 워크숍도 진행됐다. 발굴단은 관리자, 교사, 일반직, 교육공무직 등 109명으로 구성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학교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학교 현장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며 “이행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개원 6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직원들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전날 열린 개원 67주년 기념식에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및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모범직원, 장기근속자, 직원이 투표로 뽑은 우수 교사, 공로상, 우수협력사상, 협력사 우수사원상, 자원봉사상, 손위생 수행 우수부서 및 직원상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모범직원으로 선정된 18명 중 최우수상인 박애·봉사·애국상은 고의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홍미경 수술실 간호사, 김진철 방사선사에게 돌아갔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원 기념 선물로 직원 4000여 명에게 2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혁신을 길병원의 DNA로 새기고, 함께 밤을 새우며 땀과 열정을 기울여 오늘의 가천대 길병원을 만들었다”며 “인공지능 문명의 진화 속에서 엄혹한 시대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면 생존이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위기에 강한 ‘길’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정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 경기
인천시가 지역 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 지원은 인천테크노파크와 유타대가 협력해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 시장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선정된 7개 기업은 초기 진단을 통해 경쟁력과 시장성을 분석 받는다. 최종 선발된 3개 기업은 미국 현지 전문가들의 밀착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인증, 투자자 연결, 유통 바이어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설명회에는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해외 진출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의 올해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또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바이오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안성민 책임연구원이 ‘해외인증 및 규제의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이 대한민국 제1의 바이오…
올해 인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향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2차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5~2028)’을 수립했으며, 비전을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3대 목표와 5대 추진 전략, 7개 정책 영역, 30개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3대 목표는 ▲모든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를 존중하는 인권도시 ▲모든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심도시 ▲모든 아동의 꿈과 행복이 자라나는 미래희망도시다. 시는 올해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18세 미만 아동) 신규 위원 9명을 추가 위촉해 총 30명으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들은 오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활동한다. 어린이날 행사 기획, 캠페인 운영, 옴부즈퍼슨과의 아동권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동의 목소리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아동권리 교육이 더욱 확대되며,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새롭게 마련된다. 법적·제도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옴부즈퍼슨은 법률 및 아동 분야 전문가 5명 이내로 구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