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의 붕괴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가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가 관내 급경사지를 점검한다. 12일 시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2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2~4월)에는 기온 상승과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지반 속 수분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질 수 있다. 시는 지반 침하·융기 발생 여부, 낙석·붕괴·토석류 발생 여부, 하부 시설(주택·도로 등) 변형·파손 여부, 비탈면·배수시설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대학교수와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하고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해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의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정확하게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직업계고·일반고 취업위탁반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025 직업진로캠프'를 운영한다. 12일 시는 지난 6~7일 삼일고등학교에서 시작된 '2025 직업진로캠프'가 수원정보과학고, 수원하이텍고, 수원공업고, 매향여자정보고,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8개 직업계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일반고 취업위탁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다음 달 중 수요 조사를 거쳐 5~6월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입생 대상 '직업 진로탐색 프로그램', 졸업 예정자 대상 '직업 진로탐색 설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일반고 취업반 학생 대상 '선택 직무 파악 및 사회 초년생 맞춤 교육'이 이뤄진다. 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문노무사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인권 교육을 해 학생들이 기본적인 노동법을 이해하고, 근로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직업계고·일반고 취업 희망 학생들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사 연구 역량과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펼친다. 12일 도교육청은 석사 학위 과정 교사 100명을 선발해 학기당 최대 15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자는 2025 전기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교육경력 5년 이상 교사로 등록금 지원 기간만큼의 의무 복무가 가능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선발 대상자 교육경력이 7년 이상이었으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5년 이상 경력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신청서는 이달 14일까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이달 중 100명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부문은 ▲경기미래교육 정책 ▲교육과정(수업‧평가) ▲전공심화 역량 ▲현장 문제 해결 등이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교사에게 석사 학위 과정 수업연한(4~6학기) 동안 학기당 등록금의 50%(최대 150만 원)까지 학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교사는 매 학기 종료 후 당해 학기 연구 결과를 공유해야 한다. 학위 취득 후에는 ▲성과공유 ▲정책실행 지원 ▲현장 기여 활동 등 최종 연구 성과물을 토대로 학교 현장을 지원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교사 석사 학위 과정 지원으로 학교의 교육력이 향상될 것으로…
대전에서 초등학생 김하늘 양(8)을 살해한 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12일 대전경찰청은 김 양 살인 사건 피의자 명재완 씨(48)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죄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공공의 이익, 국민의 알권리 요건을 충족하면 신상정보 공개가 가능하다. 경찰은 11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그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명 씨가 신상정보 공개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경찰은 한 달간 대전청 홈페이지에 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명 씨는 지난달 10일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에 가려던 김 양을 유인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양을 살해한 후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20일 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뒤 이튿날 구속됐다. 명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 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주겠다고 유인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 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 과정에서 범행 전 미리 흉기를 구입한 명씨가 인터넷에서 범행 도구와 살인 사건 관련 기사를 검색한 기록도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오후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하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탁해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2도, ▲성남 4~12도, ▲과천 3~12도, ▲안양 5~11도, ▲광명 5~11도, ▲군포 4~11도, ▲의왕 2~11도, ▲용인 2~12도, ▲오산 2~12도, ▲안성 2~13도, ▲이천 2~13도, ▲여주 2~1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2도, ▲하남 3~12도, ▲광주 2~11도, ▲파주 1~11도, ▲양주 1~10도, ▲고양 2~11도, ▲의정부 2~11도, ▲동두천 3~11도, ▲연천 1~10도, ▲포천 1~10도, ▲가평 1~11도, ▲남양주 3~11도, ▲구리 4~12도, ▲김포 3~11도, ▲부천 4~11도, ▲시흥 2~11도, ▲안산 3~11도, ▲화성 3~11도, ▲평택 3~1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1도, ▲강화 3~11도, ▲백령도 5~9도, ▲서울 6~1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10시 전국언론노조 EBS 지부, 과천정부청사, 위법 방통위 EBS 사장 선임 반대 ▲ 오전 10시 30분 용인대총동문회, 용인대 본관 앞, 총장 퇴진 총동문 결의대회 ▲ 오후 5시 부정선거방지대 성남지부, 분당 야탑역 4번 출구, 부정선거 수사촉구 집회 ▲ 오후 6시 과천풀뿌리, 정부과천청사역 11번 출구,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 ▲ 오후 6시 30분 수원촛불행동, 수원역, 정권퇴진 시민촛불 문화재 ▲ 오후 7시 부정선거방지대 안산지부, 안산 패션일번가빌딩,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 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동부영업센터가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감정노동자의 직무 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및 생명 존중의 가치 인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동부영업센터 근로자의 근로환경 및 일상에 대한 정신적 부담을 완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동부영업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하남지역 근로자(하남영업소, 동서울영업소, 초이영업소, 하남감북영업소, 광암영업소) 중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이동 상담 마음 톡톡’ 사업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이동 상담 마음 톡톡’ 사업은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해당 영업소에 방문해 대상자별 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 상담 및 정신건강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택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동부영업센터장은 “현장 직원들의 근심과 걱정이 봄에 눈 녹듯 해소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고충해결을 위하여 상생협력하는 직장 문화가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동부영업센터는 이번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
경찰이 혼자 있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고 성범죄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강도 등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재범의 위험성 등이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10일 오전 1시 50분쯤 평택시 청북읍에 있는 한 주택 건물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1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에게 성범죄를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A씨는 범행 약 3시간 전인 지난 9일 오후 11시쯤 범행 지점으로부터 수백m 떨어진 곳에 차량을 정차해두고 주택가를 걸으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B씨 자택의 철제 대문이 열려 있고 창문 너머로 B씨가 내부에 혼자 있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B씨 자택 내부의 전등이 꺼지고 B씨가 잠들기까지 기다렸다가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범행했다. 이후 도주한 뒤 CCTV 사각지대를 찾아 빙빙 돌며 5km가량을 운전하다가 범행 현장과 직선거리로 1.5km 떨어진 거주지
1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0일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사건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유치장 현장 조사를 하고, 당시 근무자의 근무 태만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유치장 근무자는 CCTV 등을 통해 유치인들을 살펴보는 등 관리·감독 업무를 해야 한다. 유치인이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에는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장시간 용변을 보면 직접 유치실 내부를 확인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중점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 유치장에 대한 근무 체계 점검, CCTV 등 시설 확인, 위험물 관리 현황 등을 검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남부청 관내 12개 경찰서에서 운용 중인 통합(광역)·단독 유치장에 대한 실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유치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동일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0일 오전 9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경찰서 유치장 내 화장실 안에서 절도 혐의 피의자인 40대 여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이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와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이 시민의 행복과 정신건강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날 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시민 행복과 정신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사회 신(新)정신건강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이와 관련한 사업을 서로 지원한다. 또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상담·치료 등 서비스를 연계하고 사례 관리 자문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상호 교류, 시 정신건강 사업 관련 자문·협조, 생명사랑 의료기관 연대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과 협력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행복과 건강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