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 기반을 다지고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자는 공감대를 모았다. 신보는 장기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본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기 대응 계정’을 신설하고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와 재난 등으로 위기를 겪는 기업을 신속 지원함으로써 경제 회복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또 고객 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한다. 신보는 ▲혁신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확충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한 해외 진출기업 지원 다각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기업 지원 강화 ▲녹색금융 신상품 도입, 녹색인증·평가제도 신설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보 임직원은 ‘일·가정 양립 실천 선언’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공공부문에서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지난 49년간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신보는 고객기
경기도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6곳을 구축한다. 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대상지로 기존 판교, 성남일반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2곳에 이어 시흥·부천·하남·의정부시 등 4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시군 맞춤형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 ▲중점산업의 AI 대전환 지원이 목표다. 선정 지역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X(인공지능 대전환)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된다. 도는 AI 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지역별 경쟁력 있는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AI 기반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를 마련해 AI 경쟁력 확보와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에 특화된 기술과 기업이 AI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지역혁신을 이끌 50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에서 28개 대학·컨소시엄(단독 16, 컨소시엄 12)과 수행대학 총 50개교(일반대 25, 전문대 25)를 최종 확정했다. 수행대학 수 기준 도내 전체 75개 대학의 67%에 해당한다. 라이즈(RISE)는 교육부에서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앞서 도는 지난 연말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의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RISE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양성 ▲판교+20α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대학들의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보다 많은 대학에 참여 기회를 확대
경기도는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하는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중 의병장 안승우 등 21명을 공개했다. 도는 올해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함께 주요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에 경기도 지역 독립유공자 중 80인을 선정, 순차적으로 공개해 업적을 알리고 있다. 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에 조소앙 선생을 시작으로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일에 21명 공개에 이은 세 번째 공개다. 이번 공개 인물에는 경기지역에서 창의한 의병의 주요 인물도 포함됐다. 안승우 독립운동가는 양평 출신으로 의병장 유인석과 함께 제천의병을 선봉에서 이끌고 일본군의 전략적 요충지인 충주성을 점령해 서울로 북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군중 사무를 총괄하는 군무도유사의 직책을 맡으며 ‘격고팔도열읍’을 발포해 전 국민에게 의병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춘영 독립운동가는 지평(지금의 양평군) 출신으로 충주 수안보에서 일본군 병참기지를 습격해 격파했다. 이후 충주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적탄에 맞아 28세의 젊은 나이로 조국을 위해 순국했다. 윤치장 독립운동가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정미 군대해산을 당해 국권을 바로잡고자 1907년 동지 70명과 거병해 청
경기도가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 차원에서 지난 1~5월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등을 지원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도내 중소기업들의 실 수출이 오히려 14.4% 증가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중소기업 629개사가 6억 140만 달러의 상담(1만 2265건), 2억 7730만 달러 계약추진(5330건), 실 수출 4542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통상촉진단 ▲글로벌 브릿지 판로개척지원(수출상담회) ▲전시회 단체관 참가 등 경기도형 수출방파제 구축사업이 수출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GBC는 현지 통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수출마케팅대행(GMS), 바이어 매칭(GBM), 온라인 전시(GPS) 등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GMS 기업 418개사 지원, 3743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해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이달 캐나다 밴쿠버·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독일 프랑크푸르트, 하반기 폴란드 바르샤바·미국 댈러스·칠레 산티아고 등 6곳에 신규 GBC를 추가 설치, 연내 2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상촉진단과 수출상담회도 도내 중소기업의 관세위기 돌파를 도왔
경기도가 올해 본예산보다 4785억 원 증액한 총 39조 2006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1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38조 7221억 원 보다 4785억원(1.24%) 증가한 39조 2006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35조 1719억 원, 특별회계는 4조 287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회복에 1599억 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 299억 원 ▲경기패스 144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60억 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 459억 원 등이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689억 원이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50억 원 ▲팹리스 양산지원 및 인력 양성 41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운영 12억 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10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 6억 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SOC 사업 투자 예산으로는 1534억 원이 편성됐다.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 60억 원 ▲지방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용태(포천가평)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을 바로잡겠다.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식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반대 당론을 유지해 12월 7일 표결에서는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으나 14일 2차 표결에서는 ‘찬성’ 이탈표가 상당수 나오면서 탄핵안은 가결됐다. 그는 “국민의힘의 당론은 당헌·당규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판결 등 국가 사법부의 결정은 당론을 결정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라고 지적했다. 특히 “탄핵에 찬성했던 국민이나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 모두 각자의 진정성과 애국심이 있었다는 것을 정치권은 정치적 견해의 다양성과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해석과 판단 역시 존엄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며 “그럼에도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당론은 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3일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 일정으로 고향 안동을 찾아 “이번엔 다를 것이라 믿는다”며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지난 제20대 대선 결과 이 후보의 영남권 득표율 평균은 32.34%로, 대구·울산·부산·경남·경북에서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후보는 1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저는 안동에서 태어났고 안동의 물을 먹고 안동의 쌀과 풀을 먹고 자랐다”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는 “저의 부모님, 조부모님, 증조부, 고조부 그 위에 선대들이 여기에 묻혀 계신다. 저도 아마 삶이 끝나면 안동에 묻힐 것”이라며 “이 고향은 저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고 강조했다. 곧이어 이 후보는 “제가 고향 사람이니 지지해 달라, 단순히 이런 말을 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는 국민을 대신한 국민의 살림살이, 나라 살림살이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누가 밉고 좋고는 다음 문제고,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댄 내란 세력이 다시 복귀하도록 할 것인지가 문제”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당선은 윤 전 대통령의 복귀와 같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경북 지역에서 민주당이 활동하는 건 독립운동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1일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리박스쿨 문제는 그냥 있는 게 터진 것”이라며 “실체가 없다고 국민의힘이 부인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박스쿨에서 불법 댓글을 달고 돌봄교사 양성을 빙자해 자격증을 엉터리로 주면서 댓글을 쓰게했다는 것 아닌가”라며 “김문수 후보를 칭찬하고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정치적 공격을 가한 것으로, 그 이익은 고스란히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취했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오전 긴급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극우 여론조작부대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윤 본부장은 특히 “국민의힘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딴 운영단체 ‘리박스쿨’이 김 후보, 국민의힘과 한 몸이라는 정황이 고구마 줄기 올라오듯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불법으로 선거결과를 조작하려
파주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 운영을 시작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주거지역 내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정해 인근 거주자 및 상근자에게 배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이면도로 주차질서 확립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하는 주차장이다. 이번 ‘지산고 앞 거주자우선주차장’은 가람상가단지 내 가람로21번길에 조성됐으며, 주차 면수는 총 28면이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주차장 이용 희망 신청을 받았으며, 배점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배정을 완료했다. 주차면을 배정받은 주민들은 월 2~3만 원을 납부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처음으로 운영하는 만큼 운영상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