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3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타계 13주기를 기억하고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는 12번째 낭독공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작가가 타계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매년 추모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화 '자전거 도둑'을 재해석해 복합예술 공연 콘텐츠로 개발했다. 공연을 통해 다양한 감각으로 작품을 마주하고 공감각적 독서 체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학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번 공연에는 구리시 아치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박완서 작가의 딸인 호원숙 작가와 유족,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오랜 팬들도 자리를 함께해 박완서 작가 추모 열기를 더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박완서 작가가 남긴 문장은 여전히 우리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어루만지고 있고, 그 문장들로 이루어진 공연은 배우의 낭독과 연기, 연주자들의 라이브 연주로 다시 태어나 관객들에게 문학적 감동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본 한 시민은 “주인공 수남이의 낭독 연기에 같이 몰입해서 눈물이 났다”라며, “오늘 공연에서 받은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집에 가서 원작을 다시 한번 읽어 봐
구리시가 22년째 가동중에 있는 노후화된 생활쓰레기 소각장인 ‘자원회수시설’(일명 구리타워)을 대보수 한다. 구리자원회수시설은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각각 50% 비율로 소각하기 위해 2002년에 왕숙천로 49번지 68466㎡ 부지에 당시 사업비 620억 원을 들여 시설용량 100t 규모 2기를 준공, 가동 중에 있다. 이곳에는 사업비 108억 원을 들여 축구장과 수영장 등 편익시설도 갖추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운영되면서 소각로 화격자, 폐열보일러 등 주요설비가 노후화되면서 소각량이 감소하고 매년 유지보수비도 증가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1일 소각량 200t 시설로 갖추었지만,지금은 노후화되면서 1일 120t∼140t 가량만 소각이 가능하다. 현재 구리시 1일 생활쓰레기 발생량만도 90t가량이 되고, 남양주시도 130t 가량 생활쓰레기가 발생 된다. 게다가,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따라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더욱 가동률을 최대한 높여야 될 상황이다. 유지보수비(위탁운영비)도, 2019년 85억 3500만 원, 2020년 93억 2300만 원, 2021년 102억
구리시는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스트레스 요인 파악 및 해소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악성 민원 대응, 인력 부족, 업무 과중, 상사의 부당한 지시 등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심적 부담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면 휴직자, 파견자 등 일부 직원을 제외한 구리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설문조사는 ▲직무요구, 직무의 자율성 등 직무상 스트레스 ▲스트레스 직접적인 주요인 ▲스트레스 해소방안 등 3항목 2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개인별 문자발송을 통한 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데이트 수집을 위해 ▲미응답자에 한해 전화 독려 ▲새마을게시판 및 공문 발송 ▲노동조합과 합동 홍보 등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직원들이 업무수행과정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인지하고 이를 최소화 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직원 심리 안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에 기여 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가 AI 등 혁신기술로 고도화되는 시민행정 서비스향상을 위해 구리시청사를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내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주목된다. 김 후보는 “타 자치단체 시청사는 최첨단 기능을 갖춰 공무원들의 근무환경과 업무효율 향상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시민들은 청사 열린공간에서 차를 마시거나 문화 행사를 즐기고 있다며, 이제 시청은 단순히 민원만 해결하는 곳이 아닌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 구리시는 남양주군 구리읍에서 1986년 1월 1일 구리시로 승격되어 분리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 정식 시청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다 구리읍 사무소 뒤 사유지를 임대해 2층짜리 가건물 5동을 지어서 사용했다. 이어 1996년 1월 12일에 구리시 교문동에 정식 청사를 준공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나 노후화와 직원 증가로 사무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민선 7기 당시 '20만 인구증가로 인한 행정수요 폭증'이라는 명분으로 173억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청사를 증축했으나, 문제는 노후화로 인한 각종 수리공사가 빈번하다. 반
김구영(개혁신당·구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공약발표를 통해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최우선으로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정당 공천제를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1995년 6월 27일 전국 지방자치 선거 이후 그동안 정당 공천제는 거대 양당 중앙정치권력의 폐해 요소로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음에도 정치권력은 여전히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풀뿌리 지방자치가 생활밀착형 정치를 실현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일꾼을 선출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라도 공천권 폐지로 자율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다. 김 후보는 "지방정치에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지역 국회의원의 공천 영향력이 여성이나 청년, 사회적 약자 등 지역의 역량 있는 일꾼들이 정치에 진출할 기회를 막고 있다"며 "거대 양당에서 공천받은 ‘가’ 번 순위는 사실상 당선을 보장받는 구조로 주민이 직접 선택하는 직선제라고는 하나 중앙당과 지역 국회의원의 영향력 하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구리시 민선 6기 당시 추진한 사노동 구리테크노밸리, 20년 가까이 논란이 됐던 구리…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원은 14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별내선 개통에 따른 인구이동 증가와 상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개의 ‘구리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양 의원은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 이벤트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별내선 개통에 따라 장자호수공원역, 동구릉역, 구리역 환승센터로 인구이동이 활발해지므로 이동인구의 유입과 유출을 고려한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구리광장 문화축제, 동구릉 역사문화체험 등 구리시의 특색을 반영한 이벤트 사업을 제안했다. 두 번째로 구리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상권유형별 홍보 및 콘텐츠 마케팅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55년 전통의 구리시장은 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명소라는 통계를 제시하며, 오랜 전통의 명물 곱창 골목부터 낭만 청춘거리, 선술집 포차 거리 등 연령층별, 거리별 특화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유명건축가나 유명쉐프를 선정, 팝업스토어를 1~2개월간 홍보·운영해 남양주, 하남 등 인근지역 주민을 유입할 팝업스토어 특화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양 의원은 “사통팔달 구리시의 지리적…
구리시의회는 14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희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일부개정안은 결혼 장려 및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구리시 정착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함에 있어 지원 기준을 완화해 더욱 많은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개정됐다. 주요 내용은 신혼부부의 정의를 혼인신고일 기준 5년 이내의 부부에서 7년 이내의 부부로 변경하고, 대출금액을 1억 5천만 원 이하인 가구에서 2억 원 이하로 변경해 더 많은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점이다. 이경희 의원은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젊은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하였다”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더 많은 신혼부부가 대출이자 지원 혜택을 받길 바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구리시로 한 발짝 더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나태근(국힘·구리) 후보가 22대 총선 선거대책 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나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이명우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예비후보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선대위 구성을 완료하했다. 그 외에 지역의 원로들을 상임고문으로 삼아 선거전략 수립을 위한 자문단 역할을 하도록 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구리시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4선 윤호중 의원과 나태근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돼 수도권 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나태근 후보는 “4.10 총선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 팀(one team), 원 스피릿(one spirit)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원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최근 갈매역, 구리역 등에서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드린 후 초등학교, 유치원 앞 건널목 등지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봉사를 하면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13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윤서병원을 방문하고 관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12일에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을 직접 찾아 응급의료기관 현황을 보고받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구리시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구리병원과 응급의료시설인 윤서병원이 응급의료기관 업무를 수행하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소방서 등과 협조하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의료진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인 만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비상 진료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3월 30일 17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태리 ‘이블라 재단’의 국제음악콩쿨 우승자들이 펼치는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4 이태리 이블라 위너스 콘서트'는 피아노, 성악, 아코디언, 바이올린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음악적 재능이 검증된 이블라 재단의 국제콩쿨 우승자들이 꾸미는 정통 클래식 공연이다. 본 공연은 우승자들과 콩쿨 심사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더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블라 재단의 한국지사 대표이자 이블라 재단 국제음악콩쿨의 심사위원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출연해 공연의 품격을 더한다. 구리문화재단 진화자 대표이사는 “2018년에 이어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를 개최해 실력 있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구리시민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콘서트를 마중물 삼아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는 전석 2만 원이며, 구리시민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