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축구단 창단 준비위원회가 4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갖고 축구단 창단을 방해하는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리시민축구단 창단 준비위원회, 구리시축구협회, 산하단체, 서포터스 등 지지자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시의회가 축구단 창단을 승인할 때까지 릴레이 삭발은 물론 1인 시위 및 단체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권순철 구리시민축구단 창단 추진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K4 리그에서 뛸 구리시민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창단을 위한 조례를 수차례 시의회에 상정했지만 그때마다 시의회는 심의조차 거부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재선 구리시축구협회장은 결의문에서 “구리시는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도시이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은 그 어느 도시보다 열정적이다. 축구의 고장인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K4 리그에서 뛸 구리시민축구단을 창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000여 명에 달하는 구리시 축구동호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2년이 넘도록 창단 준비를 해왔으나 시의회의 문턱이 그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조례안 통과를 거부하고 있는 시의회를 겨냥해 쓴소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구리시 국회의원 후보로 나태근 전 구리시 당협위원장 공천을 결정했다. 나태근(국힘·구리) 후보는 책임당원 20%, 일반시민 80%로 진행된 경선에서 전지현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나 후보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에서 압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 5년간 당협을 이끌며 시민들과의 성실히 소통해온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발표 직후 나태근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물심양면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구리시민이 압도적으로 원하는 ‘서울 편입’과 구리 발전을 막는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태근 후보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나태근 위원장은 전주 전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50회 사법고시 합격(사법연수원 제40기)한 뒤, 국정원 사이버안보 정책담당관을 거쳐, 인천교통공사 법무팀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렸던 3.1절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광복회 구리시지회 정진광 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드높은 함성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로하신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해 교통봉사대가 행사장 도착부터 귀가까지 차량을 지원하는 예우를 해 호평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대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여러분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여 구리시 미래 번영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힘차게 비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기념식 이후 시청 구내식당에서 노은 김규식 선생의 후손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백경현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단장 및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해 진행 중인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19만 시민의 행복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구리시 민선8기 시장공약사업은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등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3개 과제이다. 이중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구리시 빛축제 개최 ▲수택삼거리 우회차로 확장 ▲저소득층 홈서비스 제공 ▲자원순환 교육센터 설치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초교주변 버스베이 설치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저소득 초중고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한강변 가족힐링 테마파크 설치 ▲소상공인 판로확보 지원 등 현재까지 80개 과제(55.9%)의 공약을 달성 완료했으며, 나머지 63개 과제(44.1%)의 공약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원수택로 인도설치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별내역 자전거 직결로
구리시는 지영호 복지문화국장이 29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월 5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날 3월에 추진되는 복지시책과 주요 행사 등을 설명했다. 3월부터 추진되는 구리시의 주요 복지 시책으로는 ‘입학준비금 지원사업’과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 등이다.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입학일 기준 구리시에 주소를 둔 초·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학생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정부24 포털사이트 내 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학생 보호자나 학생이 신청하면 된다. 지영호 복지문화국장은 “구리시 민선8기 제1 공약사업이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인 만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입학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혼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1인 가구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명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행 매니저는 △병원 이동 △접수 △수납 △약국 방문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이동 수단은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혁신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4 혁신 리더 대상’은 시사매거진 2580, 대한뉴스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중앙회와 2024 혁신리더 대상 선정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서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리더에게 주어진다. 백경현 시장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에 이어 민선 6기 후반기 구리시장과 민선8기 시장을 지내고 있는 행정 전문가로서, 그간 선제적인 행정역량을 발휘해 지역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 혁신 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고 감사드린다”라며, “구리시가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중도매인 입점업체 쇼핑몰 폐쇄를 상인들 몰래 추진하다 들통이 난 것으로 드러나 공사 운영방식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공사는 이사회를 열어 2월 말 온라인 쇼핑몰의 공식 폐쇄를 확정하고, 구리도매시장 내 59개 입점업체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관련 기사=2월 28일자 9면, 구리도매시장 온라인 쇼핑몰 2월 말 폐쇄... 입점업체 중도매인 "날벼락") 중도매인 A 씨는 “지난해 11월 우연히 쇼핑몰 관리 위탁업체 직원으로부터 이 사실을 들었다. 중도매인들의 생계수단인 쇼핑몰을 폐쇄하려면 적어도 한 번쯤은 자신들과 상의를 했어야 했다. 토론 과정 한 번 거치지 않았다”며 상도의를 문제 삼았다. 중도매인 B 씨는 “지난 연말연시 선진 유통시설을 견학한다며 공사 간부와 실무진들이 줄줄이 해외출장을 두 번이나 다녀왔는데 결과가 결국 쇼핑몰 폐쇄였냐”며 울분을 토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김진수 사장 취임 이후 간부 2명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4박 5일간 해외 선진 농수산물시장 및 유통구조를 견학한다며 대만과 중국 상하이를 다녀왔다. 그리고 대만, 중국을 다녀온 지 한 달 조금 넘어 김진수 공사 사장을 비롯한 실무진 등 4명이…
전지현(국힘·구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구리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주요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구리시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경쟁력 있고 활기 넘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보육, 의료, 교육 등에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두 번째 공약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도입 ▲출산장려금 현실화 ▲심야 어린이 병원 운영 ▲만성 질환 아동 전담 돌봄 서비스 도입 ▲구리미래교육센터 설립 ▲국제중·국제고 유치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진로 역량 개발 카드 제공 등이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도입’정책은 직장인의 기본급여 기준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에서 지급하는 육아휴직 수당 외에 추가로 구리시에서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급하여 아빠들의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출산 장려금 현실화’는 현재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지급하는 구리시의 출산 장려금 기준을 첫째와 둘째를 중심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첫째는 100만 원(+50만 원), 둘째는 200만 원(+100만
구리시는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메뉴와 맛집 발굴·육성을 위해 2023년에 이어 '구리 100대 맛집’ 신청 업소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모집공고 접수 마감일 기준 구리시에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우수음식점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년 맛집 선정 기준을 비롯한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3월 접수를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시민설문평가 포함), 3차 심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와 프랜차이즈 형태의 업소, 주류전문 취급 업소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업소는 사업 취지상 제외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구리 100대 맛집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겠다. 구리시의 음식문화를 선도할 업소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전국 유일의 도매시장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던 구리농수산물공사가 2월 말 '구리도매시장 e몰'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리도매시장 내 중도매인 입체업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온라인 쇼핑몰의 공식 폐쇄를 결정하고, 59개 입점업체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소비 트렌드에 부응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개설·운영한 지 7년 만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2017년 1월 9일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와 모바일 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성장 등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로 ‘구리도매시장 공식 쇼핑몰’을 구축했다 오픈 이후 꾸준한 회원 증가와 함께 2021년엔 6억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2년엔 e몰을 찾아준 모든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만 명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한때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2022년엔 매출목표인 8억 원 달성을 위해 각종 이벤트, SNS 홍보,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매출액 감소, 쇼핑몰 운영을 위한 인건비 증가, 입점업체 수가 정체현상을 보이는 등 비용 대비 매출액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