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구리 유통종합시장내 시민마트(구 엘마트)의 대부료 및 관리비 체납액이 무려 46억 원을 넘어섰다며, 지난 2020년에 조례개정을 통해 사라졌던 임대보증금 제도의 환원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구리 유통종합시장내 시민마트(구 엘마트)가 지난 2021년 1월에 점토 대부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7개월 동안 46억 원에 달하는 대부료를 체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물품 대금 미지급 및 인원 감축 등으로 지역 경제에 심각한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라며, 이를 정상화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시민마트(구 엘마트)를 직접 방문해보니 고장 난 무빙워크도 방치되어 있고, 공산품 진열대에는 텅 빈 곳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라며,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임대보증금 제도의 조속한 환원과 함께 ‘구리유통종합시장 대부 동의안’을 꼼꼼하게 점검해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임대보증금 제도를 환원시키는‘구리 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공
구리시는 27일부터 전기 및 수소자동차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인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에는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수소자동차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올해는 연간 706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차종별 세부 지원 물량은 전기자동차 607대, 전기이륜차 78대, 수소자동차 20대, 전기굴착기 1대이다. 시는 지난해 총 397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2배 가까이 지원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특히 관심도가 높은 전기차의 경우, 오는 2월 27일부터 보조금 지원 접수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기승용차 490대, 전기화물차 110대, 전기버스 7대이며, ▲승용차는 최대 1090만 원(일반 중ㆍ대형 기준) ▲화물차는 1718만 원(일반 소형화물 기준) ▲버스는 1억 1200만 원(대형기준)을 지원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전지현(국힘·경기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백현종(국힘·구리1) 경기도의원을 만나 구리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정치인들이 협치와 소통에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 예비후보와 백 도의원은 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갈매역 정차, 6호선 동구릉역(도매시장 사거리) 연장, GTX-E 노선 구리 정차 등 신설 광역 교통망을 둘러싼 문제에서 어떻게 구리 시민들의 목소리를 관철시킬 지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토평2지구 개발사업, 구리시 구도심재개발 사업 추진, 장자호수공원 4단계 확장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인창동 선거사무소에서 강자현 전 시의원, 김중수 전 시의원, 손명렬 전 시·도의원, 최고병 전 시의원, 김경선 전 시의원, 이명우 전 시의원, 김명수 전 시의원, 진화자 전 시의원, 장향숙 전 시의원 등 9명의 지역 선배 정치인들과 차담회를 갖는 등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혈액 수급이 어려운 이 시기에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어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동부지역연합회 구리지부가 경기도 남양주 다산역 강산타워 앞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진행한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 ‘<The Miracle Moment> Part 1’에 동참한 40대 회원 김모씨의 소감이다.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위아원 헌혈 캠페인 3주년을 맞아 헌혈 수급 위기 극복에 기여했던 결과를 되짚어보고 헌혈문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위아원 구리지부 회원들은 캠페인을 통해 한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되고, 생명을 살리는 헌혈 문화가 정착돼 더 큰 기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올해로 7번째 헌혈에 동참한다는 20대 회원 이모씨는 “헌혈을 통해 한 생명을 위급한 상황에서 살릴 수 있다는게 뿌듯하다”며 “기쁜 마음으로 계속 헌혈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 한모씨는 “응급환자에게 진짜 필요한 혈액을 위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그 기적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팀장은 “저출산·고령화 속 헌혈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줄어 들고 있고 혈액
가까운 과거에 구리시 돌다리가 종점인 버스를 타고 서울 명동에서 구리로 넘어올 때 "청량리 중랑교 망우리가요" 하는 버스 안내양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차라리 죽으러 망우리가요"로 들렸다.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상징이었던 망우리공동묘지가 최근 근·현대 인문학의 보고서를 다시 쓰게 하고 있다. 한용운·오세창·박희도 3.1만세운동 민족 대표와 유관순 열사의 유해가 묻힌 이태원합장묘, 민족지도자 안창호 선생의 묘터, 머무르거나 머물렀던 수십 명의 애국지사, 김상용·박인환 시인, 김말봉·계용묵·김이석 소설가, 이광래·함세덕 극작가 그리고 이인성·이중섭·권진규 미술가 등 60명 안팎의 근현대 선각자들이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공동묘지에서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 무덤군에서 찾은 '죽음을 넘어선 근·현대사의 인물'을 통해 파란만장했던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본다. ◇망우리고개는 대한제국 황실 가족의 상여 길이다 이 고갯길이 신작로가 된 시기는 1900년으로 올라간다. 국모였던 민비가 일본의 낭인들에게 비참히 시해를 당한 을미사변(乙未事變. 1895)이 터지자 고종은 동구릉 숭릉(崇陵) 앞에 민비의 첫 무덤인 숙릉(肅陵)을 조성하다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고 중단한다. 그리고는
구리시는 22일 서울시청 6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편입에 따른 구리시와 서울시 간 구성된 ‘공동연구반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은 양 시간의 행·재정적 편입 실익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지난 1차·2차 회의에 이어 한 달여 만에 공동연구반 3차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편입에 따른 행·재정적 변화 및 조직상 변화에 대비하고자 자료 분석 방법 등을 논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자료공유를 통해 함께 결과를 도출할 것을 합의했다. 구리시는 구리시 서울의 편입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추진하는 사항으로,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의 면담 시 협의된 것이며 총선 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자는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부정적인 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고, 절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구리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민의 의견을 토대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22일 구리시 청소년 문화의 집 1층에 방정환 미래교육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알렸다. 방정환 미래교육센터는 어린이가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신 방정환 선생의 뜻을 잇고자 개관됐으며, 구리시 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어린이 자문단, 꼬마작곡가, 구리 미래학교 사업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반영한 예술, 문화, 미래교육을 실시하고, 진로직업체험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수행하며 학습의 공간을 마을로 확대해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한 구리시만의 특화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어린이 교육지원을 위한 방정환 미래교육센터가 개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 센터가 구리시의 새로운 교육협력 공동체이자 문화, 진로, 미래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지속된 적자와 임대료, 관리비 체납 등으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구리시민마트에 대해 구리시가 계약 해지를 추진하는 등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여호현 구리시 도시개발사업단장은 22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민마트 자리에 대기업의 브랜드 있는 대형마트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구리유통종합시장 내에서 영업 중인 시민마트(구 엘마트)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현재까지 임대료와 관리비를 포함해 약 46억 원을 체납하는 등 계약조건을 위반해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한 상태다. 더구나 대규모 점포임에도 진열대에 상품이 부족해 고객들이 이용을 꺼리는 등 그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마트의 계약기간이 2025년 12월 31일까지이지만 계약만료 전이라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기업 브랜드 대형마트를 유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중 구리시의회에 대부 동의안을 승인받고, 대규모점포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대료 등 연체 대금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14일 시민마트의 동산과 통장을 압류했으며, 보증보험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끝까지 임대
전지현(국힘·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국토교통부에서 민간투자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문구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토평2지구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공고문의 주요 내용은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여 관련기관과 협의 후 추진하여야 하는 사항이며, 필요시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하겠음'으로 기존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 협상안의 '설계변경 조항에 타당성조사 결과 설치 타당성이 있는 경우, 설계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라는 문구에서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한 협상 및 실현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인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1일 국토부 공고를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 실현을 위한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인 지난 2022년 3월 구리시 유세에서 “GTX-B노선의 구리시 정차는 물론 GTX-E 노선을 신설하고, 구리시에도 실리콘밸리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
구리시는 오는 26일부터 갈매지구 시내버스 1개 노선(79번)을 신설하고, 기존 일부 노선(78번, 680번)의 운행 차량을 증차해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의해 구리 갈매지구가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 중 하나로 선정된 이후, 구리시·대광위·경기도·서울시·남양주시·LH 간 지속적인 협의 끝에 2023년 4월 노선 신설(680번, 79번)과 증차(78번)가 확정됐고, 지난해 12월 680번 노선의 운행 개시와 78번 노선의 증차를 시행한 바 있다. ‘79번’ 노선은 갈매역을 출발해 8호선 개통 예정인 별내역과 다산역 및 현대아울렛을 경유한 뒤 도농고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인근 택지지구 간 거리는 가까웠지만 버스가 없어 불편했던 주민들의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680번’은 갈매역을 기점으로 별내역(경춘선), 신내역(6호선), 망우역(경의중앙선), 용마산역(7호선), 군자역(5호선)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로, 3대가 증차된다. 또한 갈매지구를 출발해 광나루역(5호선)을 경유하고 강변역(2호선)을 잇는 ‘78번’노선은 2대가 증차되어 출·퇴근 시간대 높은 혼잡도를 해소하고, 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