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예린(양주 백석고)과 김용현(성남 분당고)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학생볼링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심예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킹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3인조전과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6일 김하연, 김다정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고부 3인조전에서 백석고가 총점 2343점을 올리며 양주 덕정고(2330점)와 분당고(2216점)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예린은 이후 개인전(713점)과 2인조전(813점), 3인조전(903점), 5인조전(830점)을 합한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3259점으로 김보윤(3250점)과 왕지연(이상 덕정고·3170점)을 따돌리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용현은 6일 남고부 5인조전에서 유영우, 김무빈, 김민하, 서하선과 팀을 꾸린 분당고가 총점 4483점을 기록하며 안양 평촌고(4120점)와 광주 광남고(3996점)를 누르고 우승하는데 앞장선 뒤 개인종합에서도 3564점으로 박태연(3537점)과 손한결(3533점·이상 평촌고)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성(평촌고)이 4경기 합계 939
‘본질적인 생명력에서 느꼈던 자연의 흐름과 순환의 관계를 표현하고 이러한 자연의 순환성에 대하여 동양의 자연관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지금 연구하던 작업을 바탕으로 도시의 환경과 접목하여 작업 방향을 설정하여 정진하고 싶다.’ (작가노트 중에서) 종이 죽, 돌가루, 숯, 황토 등 자연물에서 얻은 재료로 자연의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온 김용현 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이 오는 21일까지 안양 두나무아트큐브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 ’숨기다 & 드러내다 Conceal & Reveal‘에서 자연의 숨겨진 이면과 드러나는 이면을 표현방법의 차이로 나타낸다. 작품제작 기법에서도 구상과 비구상적 기법을 혼용함으로써 물성의 특징을 살려, 자연의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생명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작업과 달리 아크릴 물감과 물의 특성을 이용해 번지고, 뿌리고, 흘러내리고, 붓의 필력을 이용한 붓질로 내면을 표현했다. 자연물과 호흡하는 생물들은 현실감을 위해 사실적 기법으로 그려냈다. 고목나무에 핀 매화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 ’피어나다’는 중첩된 다양한 붓질을 통해 나뭇가지들 사이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담았다. ‘기억 너머 그곳을 기다리다’는 작가의 어머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해 줄 별난극단의 힐링 콘서트 ‘친정엄마와 함께 감정 분리수거’가 관객들을 만났다. 별난극단은 13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힐링 콘서트 ‘친정엄마와 함께 감정 분리수거’를 선보였다. 뜨거운 박수로 시작한 공연은 서커스 저글링 퍼포먼스와 드라마가 합쳐진 더 해프닝 쇼 ‘MY DREAM’과 개그맨 김용현의 ‘친정엄마랑’, 뮤지컬 갈라쇼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많은 관객들을 수용하지 못했으나, 자리를 함께 한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아티스트 함서율이 꾸민 첫 공연 ‘MY DREAM’은 갖은 고난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끝내 목표를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실수인 듯 아닌 듯한 그의 모습은 마치 서툰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 그렇기에 무모해 보이는 그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게 된다. 그가 몸짓으로 보여주는 도전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희망까지 전해준다. 뒤이어 무대에는 개그맨 김용현의 ‘친정엄마랑’ 공연이 펼쳐졌다. 그의 노련한 할머니 연기는 마치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