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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교실…학생들 “콜록 콜록”

조사대상 42%가 기준 초과…HCHO도 검출

“교실안에서 숨쉬기가 무서워요”

경기도내 각급 학교 교실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천943개 학교가운데 21.1%인 410개교의 교실에 대한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조사대상 교실 1천86곳 가운데 8.9%인 97개 교실에서 기준치(100㎍/㎥이하)를 초과한 포름알데히드(HCHO)가 검출됐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오염은 더욱 심각해 조사대상 941개 교실가운데 41.9%인 394개 교실에서 기준치(150㎍/㎡)를 초과했다.

또 조사대상 918개 교실가운데 25.6%인 235개 교실에서는 이산화탄소(CO₂)가 기준치(1천ppm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960개 교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총부유세균은 7.7%(74개) 교실에서 기준치(800CFU/㎥이하)를 넘어섰다. 특히 신축 학교들의 교실내 공기 오염은 더욱 심해 도 교육청이 지난해 5-7월 개교한지 3년 이내의 고등학교 2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2%에 해당하는 23개 학교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 같이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있는 것은 환기량 부족 및 청소상태 불량 등이 원인인 것으로 도 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신설학교의 경우 친환경마크를 획득한 제품만을 사용, 학교 실내 공기오염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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