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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못지않은 리더십 보여줄게요”

지역난방공사 1호 여성팀장 박은숙씨

본사서 지사까지 두루 경험
대인 관계·업무 능력 탁월


 

한국지역난방공사 박은숙씨(여·?)가 창사 첫 여성팀장(3급)으로 승진 발령나 화제다.

지난 1991년 공채 입사한지 16년만이다.

그녀는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고객 지향적 영업업무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난방공사 최초의 여성 팀장이라는 수식어에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도록 자기 계발을 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팀장은 그간 본사 고객지원처, 강남지사, 수원지사를 두루 거치며 부드러운 대인관계와 탁월한 업무 실적을 인정 받았다.

특히 본사 고객 지원처 근무 때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정부 산하기관 중 고객만족 수준 최상위권을 유지시켰다.

1천40여명이 근무하는 지역난방공사에는 현재 여성 직원이 모두 100명인데 이중 여성 과장(4급)은 12명이다.

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박 과장을 주요 보직인 영업팀장으로 승진 기용한 것은 그동안 박 과장이 보여준 탁월한 업무 능력 때문”이라면서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남녀를 떠나 주요 보직을 맡길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박팀장은 “공기업이란 특수성 때문에 아직까지 여성 인력이 승진이나 주요 보직을 받는 것은 일반 기업보다는 힘든게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철저히 능력과 성과를 기반 해 여성 인력이 적극 우대받는 혁신적 인사 제도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공사 여성 인력의 능력을 키우는 멘토로서의 역활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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