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제1회의실에서 실국과장을 비롯해 주요간부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경기교육의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신(New), 최초(First), 최선(Best)의 명품 경기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혁신 분야의 토론자로 참석한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육동일 교수는 ▲지역사회와 지방행정간의 네트워크 구축 ▲협조적 리더십 ▲지식경영 관리체제 확립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관리 역량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 과정 도입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국가정책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서울 자양중학교 김영윤 교장은 평가 지표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거둔 실적이 중요하고 담당자의 전문성과 일에 대한 열성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이 현행 지방교육혁신 종합 평가의 한계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지원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경남대 김성열 교수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강구▲ 인사위원회의 기능 강화 ▲특목고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주기적 점검 ▲지자체와 지역사회기관의 교육복지투자 사업 노력 등을 제안했다.
김병주 영남대학교 교수는 법정전입금 조기 전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체인 행정협의회의 구성과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 비법정 전입금을 늘리고 민간 재원 유치에 대한 노력 등을 제안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김양분 박사는 경기도교육청은 내부 고객보다 외부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고, 특히 민원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터넷, 우편, 전화, 팩스 등의 만족도를 접근성, 신속 정확성, 대응성의 측면에서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교육 정책의 질 관리를 강화시키고 최신(New), 최초(First), 최선(Best)의 명품 교육정책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