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맑음동두천 22.1℃
  • 구름조금강릉 21.1℃
  • 맑음서울 22.7℃
  • 맑음대전 23.2℃
  • 맑음대구 22.6℃
  • 구름많음울산 21.7℃
  • 흐림광주 22.4℃
  • 구름조금부산 23.8℃
  • 흐림고창 22.0℃
  • 구름많음제주 25.1℃
  • 맑음강화 20.9℃
  • 맑음보은 21.0℃
  • 맑음금산 22.6℃
  • 구름조금강진군 23.8℃
  • 구름많음경주시 21.6℃
  • 구름조금거제 23.4℃
기상청 제공

‘교내 성범죄 예방’ 전방위 대처

도교육청, 폭력대책반 등 관련기구 정비
‘부모와 함께…’ 맞춤 선도프로그램 확대

도교육청이 성폭력 사건에 대해 전방위 대책을 세우는등 발벗고 나섰다.

폭력 사건은 줄어드는데 반해 학생들의 성폭력 사건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청 산하 학교폭력대책반, 유관기관의 학생선도위원회 및 학교폭력전담반, 일선 교육청의 학교폭력추방협의회, 각급 학교의 폭력대책자치위원회등 관련 대책기구를 재정비해 운영키로 했다.

또 학교폭력 현장 목격의 의무 신고를 적극 홍보하고 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캠프’,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 등 맞춤형 선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학교별로 학교폭력문제 전담 책임교사 1명을 의무적으로 선임토록 해 유관 기관과 폭력 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분기별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생은 물론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각 가정에도 성범죄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특히 도 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클린화를 위한 학부모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하고 학교 선후배간 형제자매 맺어주기 운동과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경찰관서 신고전화번호 등이 적힌 형광 스티커 부착사업 등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성범죄 원인이 교내 유휴시설의 대한 관리소홀,성교육 미흡,성인의 문란한 성풍속도,사회와 지역주민의 무관심 등 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가정 모두가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달 28일 가평군 모중학교 교내에서 이 학교 남학생 6명이 같은 반 여학생을 2개월간 상습 성폭행했으며 지난 앞서 2월말에는 남양주시 야산에서 모중학교 남학생 6명이 함께 술을 마신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방치 숨지게 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