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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발바닥 250대 “선생님 맞아?”

보충수업 무단외출에… 학부모 “비상식적” 비난

보충수업 시간에 무단으로 외출했다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학생의 발바닥을 마구 때려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군포시 A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이 학교 2학년 B군이 병원에 간다는 이유로 보충수업 시간에 무단으로 외출했으며 담임교사인 C씨는 학교로 다시 돌아온 B군의 발바닥을 회초리로 때렸다.

B군의 부모는 교육청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병원에 갔던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발바닥을 250대 맞았다”면서 “아이는 ‘다른 아이들도 말 안들으면 맞는 일이니 가만히 있어달라’고 하지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부당한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학생은 정상적으로 학교에 등교했으며 담임 교사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 학교 교감은 “담임교사와 아이들이 어떤 잘못을 했을 경우 어떤 체벌을 받겠다고 약속한 합의 내용에 따라 그런 체벌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융통성있게 처리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담임교사와 학교가 부모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며 “해당교사에게 서면으로 주의를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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