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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불용액 2천여억

“빚까지 얻어 쓰면서 이월 이해안돼”

예산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도교육청이 지난 해 예산 2천836억여원을 사용하지 않고 올해로 이월시키거나 불용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도 교육청의 예산 결산자료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해 6조6천920억3천여만원 가운데 6조4천83억6천여만원만 지출하고 나머지 4.2%인 2천836억8천여만원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 교육청은 이월된 예산의 경우 학교시설 설립 공사의 공사기간 부족 및 부지확보 지연,세부운영계획의 미확정, 설계기간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교육청 주변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빚까지 얻어 쓰면서 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을 제때 사용하지 못하고 남기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예산편성에 대해 철저한 검토작업을 벌여 이 같은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대한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예산이 부족하다며 2005년부터 지난 해까지 교원 명예퇴직금, 학교용지매입비 등의 명목으로 중앙정부로부터 모두 6천여억원 상당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 받아 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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