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 1인당 공원조성면적이 현재 3.7㎡에서 오는 2020년까지 7.98㎡로 확충되고 공원녹지율도 4.1%에서 5.1%로 확대될 전망이다.
의왕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0 의왕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재정비) 시민공청회’를 열고 2020년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시가 마련한 2020년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에는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을 현재 1.4㎡에서 오는 2020년 7.98㎡로 6㎡이상 확대하고 공원녹지율은 현재 4.1%에서 5.1%로 높이는 것을 비롯, 녹피율(64.7%→64.9%), 공원결정면적(2.103㎢→2.376㎢), 공원조성면적(0.198㎢→1.595㎢) 등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 이어 9월 중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을 거쳐, 오는 10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11월쯤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기본계획을 만들겠다”며 “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인 공원녹지계획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