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경기복지거버넌스 생활보장 실무회의와 지난 7일 재단 교육장에서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역 내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1차 경기복지거버넌스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경기복지거버넌스 생활보장 실무회의 1기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1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럼’과 2부 ‘경기도 주거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특히 업무협약식에서는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경기도인천노숙인시설협회, 경기복지재단이 상호 협력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시스템을 구축, 지역사회정착을 위한 공동사례관리를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 양복완 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복지거버넌스를 통해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져 경기도 복지정책이 보다 발전할 것”이라며 “각 기관들이 함께 도내 취약계층의 복지안전망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복지거버넌스는 2016년 4월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의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복지단체·시설 대표자, 실무 종사자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복지현안을 논의·합의하는 범 도정 복지협의시스템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진보진영과 중도통합적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평화노인회가 출범했다. 민주평화노인회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권재민’, ‘민주공화국’, ‘국제평화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은 노인회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기존 대한노인회와 대비된 ‘진보노인회’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음에 따라 중도통합적 인사들을 주요 구성원으로 꾸렸고, 대립보단 협력으로 국민행복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노인회는 ‘사상계’ 책임편집인을 역임한 남북민간교류협의회 김승균 명예 이사장이 창립 이사장을 맡았다. 장영춘 통일시대평화포럼 이사장이 상임이사를,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왕기현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부이사장을, 사무총장은 김혜련 전 서울시극단 단장이 직을 수행한다. 또 대한노인회 홍보대사를 지낸 유용근 전 의원과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박정기·배은심 고문 등 각계 원로들이 고문을 맡았다. 홍원식 민주평통 상임위원은 법제지원위원장과 대변인을 맡아 법인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 총회장에 배
경기도는 올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기반시설이 취약한 5개 지역을 선정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 -mental Design)는 범죄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의 주거환경을 바꿔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광주시 경안동, 양주시 봉암리, 고양시 일산동, 하남시 신장1동, 안양시 박달2동이다. 사업지역은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한 뒤 안전취약수준, 주민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도비와 시·군비 22억5천만원이 투입돼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폐쇄(CC)TV 및 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을 활용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주민의 참여 속에 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4년부터 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11개 시·군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송해충 도 건축디자인과장
경기도의회는 7일 도의회 법률 고문으로 이향열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의원 입법지원 강화를 위해 변호사, 교수 등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입법·법률 고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법·법률 고문은 도의원들의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등에 관한 입법사항과 의회관련 법령 해석 및 의회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수행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의회는 6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의정역량 강화와 정책능력 향상, 협력관계 유지 등을 내용으로 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의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열 도의회 의장과 김호겸 부의장, 이승종 서울대 행정대학원 원장과 김순은 지방의정리더십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청회·토론회 공동 개최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교류를 통한 협력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 공동참여 협력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기열 의장은 “최근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와 함께 사회적 합의가 무르익어 가는 시점에서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지방분권 전문교수들과 함께 세미나, 토론회 등을 할 수 있어 지식 함양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GM 군산공장 폐쇄와 미국의 철강 관세부과 직격탄을 맞은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철강업체를 잇달아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반월국가산단에 위치한 한국GM 부품협력업체인 오토젠과 철강기업인 원일특강을 찾아 대표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서재열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가 함께 참석해 기업체 애로사항 청취와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미국의 철강 통상압박과 GM 군산공장 폐쇄로 관련 기업에서는 금리인상, 근로시간 단축 문제와 함께 악재 쓰나미를 겪게 됐다”며 “일자리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국 GM공장 폐쇄로 납품수량 감소 등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며 자금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정부와 도의 관심 등을 요청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종합해 정부에 건의하
경기북부가 5년 후 교통 인프라 부족에서 사통팔달 고속도로망을 갖춘 지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는 지난 2007년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4㎞)이 개통하기 전까지 고속도로가 없었다. 지난해 6월 말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남구리IC∼신북IC 본선 44.6㎞)가 개통하며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교통여건이 열악하다. 하지만 2023년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34.7㎞)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해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갖추게 돼 낙후지역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조2천941억원이 투입된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간 35.2㎞를 연결하는 4∼6차로 도로로, 2015년 11월 착공해 16% 공사가 진행돼 2020년 말 개통한다. 이 도로는 고양 덕양구 강매동에서 방화대교에 접속돼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북부구간(106.76㎞) 건설사업도 구간별로 나눠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 4개 구간 중 유일하게 민자로 건설 중인 포천∼화도 구간(28.97㎞)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연말 착공한다. 한강 통과로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5일 6·13 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주광덕(남양주병) 도당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 위원 4명 등 7명으로 꾸려졌다. 부위원장은 김영삼 건국대 이미지산업학과 교수, 간사는 김성원(동두천·연천) 도당 수석부위원장이 각각 맡았다. 위원으로는 강원식 가톨릭 관동대 교수, 조소영 강남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이상용·윤서용 변호사가 참여한다. 주 위원장은 “김 교수와 조 교수 등 여성 2명과 김 의원과 윤 변호사 등 청년 2명을 공천관리위원에 포함시킴으로써 여성, 청년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도당은 오는 8일까지 광역·기초단체장, 10일까지 기초의원 공천 신청을 접수한다. /김장선기자 kjs76@
6·13 지방선거 경기·인천지역 광역의원 수가 기존보다 각각 13명과 2명이 늘어난 경기 129명, 인천 33명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의 광역·기초의원 정수를 늘리고 선거구를 획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국회의 선거구 획정 시한(선거 6개월 전·지난해 12월 13일)을 훌쩍 넘긴 것은 물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3월 2일)보다도 늦은 시점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재석 213명에 찬성 126명, 반대 53명, 기권 34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하고 지역구 시·도의원(광역의원)을 현행 663명에서 690명으로 27명 증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29명(13명↑) ▲인천 33명(2명↑) ▲서울 100명 ▲부산 42명 ▲대구 27명 ▲광주 20명 ▲대전 19명 ▲울산 19명 ▲강원 41명 ▲충북 29명 ▲충남 38명 ▲전북 35명 ▲전남 52명 ▲경북 54명 ▲경남 52명 등이다. 또 자치구·시·군의회의원(기초의원) 총정수는 현행 2천898명에서 29명 늘어난 2천927명
경기도는 올해 도비와 시·군비, 일부 자부담금을 포함해 모두 35억9천여만원을 들여 여주시 세종로 등 도내 6곳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추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은 도시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상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철거하고 특색 있고 독창적인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상지는 여주시 세종로 외에 안성시 장기로·혜산로·학자로, 평택시 조개터,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광주시 중앙로, 용인시 전대마을 테마거리다. 이들 6개 거리에는 749개 업소가 있으며, 교체 대상 간판은 1천369개다. 도는 이달부터 점포주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간판디자인업체 선정과 디자인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판형 형태의 간판을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하도록 유도하고, 업소당 3∼4개에 이르는 간판을 1∼2개로 줄이는 한편, 네온과 형광등 간판은 모두 LED 전구로 교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간판이 광고효과가 크다는 업주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간판이 난립한 측면이 있다”며 “쾌적하고 깨끗하게 변화된 거리환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