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지난 2일 도당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임 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주광덕(남양주병·사진) 의원을 합의 추대로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재선인 주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우현 의원이 지난달 4일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그는 현재 중앙당 개헌특위 위원장, 원내전략상황실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 신임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 6·13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특히 공천에서도 도당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천이라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는 지난해 자체 개발해 보급 중인 글씨체 ‘경기천년체’가 공공기관 최초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커뮤니케이션(타이포그라피)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65년 역사를 가진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기관인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KT 등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서체로 이 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공공기관이 수상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올해 어워드에는 54개국에서 6천400개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경기천년체는 지역적, 민족적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세계적으로도 공감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도는 경기도의 정체성 전파를 위해 10개월의 개발작업 끝에 지난해 4월 경기천년체를 발표하고, 무료 보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iF 수상을 통해 경기천년체가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만큼 경기천년의 역사와 의미를 세계적으로 알
2007년 출범… 전국 첫 사회복지공제회 출범 등 성과 “앞으로 道 복지정책 바람직한 방향으로 견인 노력”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추진… 지역간 복지격차 해소 경기복지거버넌스 2기, 지역복지생태계 조성에 집중 사회 전반에 복지 필요… 전체 아우르는 안전망 구축을 과학 기술 이용해 돌봄서비스하는 복지 변화 대처해야 경기복지재단은 지난해 ‘경기도 복지발전소’ 역할을 맡은 지 10년이 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기복지재단도 양적으로 4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올해 108명으로, 예산은 4억 원에서 550억 원으로 늘어났다. 재단은 지난 2007년 경기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복지현장을 지원한다는 미션으로 출범, ▲경기도무한돌봄센터 설치 ▲중·장기 경기도 복지정책방향 수립 ▲전국 최초 사회복지공제회 출범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수탁·운영 등 성과를 냈다. 또 2014년 정책연구·리
더불어민주당 김유임(고양5·사진) 경기도의원이 1일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과 도의원 각각 8년의 경험을 살려 104만 시민과 함께 새로운 고양의 문을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경청하며 소통하는 진정성 있는 리더십으로 시민만 바라보며 묵묵히 일하는 일꾼, ‘한다면 한다’는 의지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시장,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민의 삶을 돌보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의 부족한 자족기능, 계속 떨어지는 재정자립도 문제가 우려할 수준”이라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이름 하에 진행되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경기영상밸리, 킨텍스, 한류월드단지,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등은 민관 합동 TF를 둬 잘 조율하되, 사업 주체별·분야별로 특화 융합시키고 고양시의 기업 및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해 고양시의 기업이 돈벌고 고양시민이 혜택을 누리는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는 1일 제7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이선명(64) 한국방송기자클럽(BJC) 부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선명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북분단의 최접점에 있는 DMZ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격상시켜 관광지역으로 특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경기도를 첨단산업이 융복합하는 실감형 정보로 접근할 수 있도록 미래형 첨단관광정보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대한민국관광의 ‘경기중심시대 선도’라는 비전과 함께 ▲제4차 산업혁명 연계한 관광문화 진흥 ▲국제 MICE산업을 연계한 관광수익 창출 등을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1982년 MBC 보도국 공채기자를 시작으로 SBS 보도국 사회부장, SBS 뉴스텍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의 영향으로 사회 전반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직 경기도의회 여성의원도 자신의 과거 성희롱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효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1)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 해시태그를 달고 “나처럼 쎄고 무늬만 여자인 나도 거의 다반사로 성희롱 당한다. 밤 10시에 노래방으로 불러내거나 술 취해서 새벽 한 시에 전화해 사랑한다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특히 6년 전 소속 상임위 연찬회에서 회식 후 의원들과 노래방에 갔던 상황을 떠올리며 “한 동료의원이 춤추며 내 앞으로 오더니 바지를 확 벗었다”며 “당황해서 숙소로 갔고, 밤새 내가 할 수 있는 욕을 실컷 했다”고 성희롱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즉각 항의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당시 의회에 여성의원이 많지 않았고, 특히 소속 상임위 의원 중 여성은 나 혼자이다 보니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하면 왕따를 당하지 않을까 우려됐다”며 “성희롱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여성 모두가 당할 수 있는 만큼 사회 전반에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뒤늦게 과거 사례를 공개한 것은 서 검사뿐 아니라 성희롱 피해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사진 왼쪽) 의원(부천1)과 나득수(사진 오른쪽) 의원(부천3)이 31일 국회 앞에서 6월 지방선거 동시 지방분권개헌안 발의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염 의원은 “국회가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민의 명령인 6월 개헌안을 발의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말했고, 나 의원은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안을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처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 릴레이 시위는 오는 28일 국회 임시회 기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염종현·나득수 의원을 시작으로 1일 윤재우 의원(의왕2), 5일 오완석(수원9)·박근철(비례) 의원, 7일 김현삼(안산7) 의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민의 사망원인 1위가 32년째 악성신생물(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가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경기도민 시망원인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내 총 사망자 5만5천215명 중 27.9%(1만5천386명)가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심장질환(5천690명), 뇌혈관질환(4천511명), 자살(2천879명), 폐렴(2천691명), 당뇨병(2천44명), 간질환(1천427명), 만성하기도질환(1천237명), 고혈압성질환(1천57명), 운수사고(901명) 등의 순이었다. 암은 1985년(사망자 2천851명)부터 32년 연속 도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암 사망률은 2016년 123.0명으로, 10년 전 대비 13.3% 증가했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 사망률이 26.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간암(16.7명), 대장암(14.1명), 위암(12.9명), 췌장암(9.1명)의 순이었다. 10년 전(2006년)과 비교하면 폐암 사망률은 3.6명(15.5%), 대장암은 3.0명(27.0%), 췌장암은 3.6명(65.5%) 증가한 반면, 위암 사망률은 4.8명(-27.1%) 감소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정부가 최근 5년간(2013~2017년) 지방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점검한 결과, 경기도내 28곳의 공공기관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국 824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청탁, 부당지시 여부, 채용업무 부적정처리 여부 등을 조사해 489개 기관에서 1천488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들 기관 중 채용비리 혐의가 높은 26개 기관은 수사의뢰하고, 나머지 기관은 징계·문책 등을 요구했다. 도내 공공기관 중 수사의뢰 대상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의뢰 예정) ▲여주도시관리공단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여성가족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이상 의뢰 완료) 등 모두 9곳이다. 또 전국 73곳의 징계 대상기관 중 도내 기관은 총 22곳으로 ▲가평군복지재단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의료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광주도시관리공사 ▲남양주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문화재단 ▲성남산업진흥재단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안양시시설관리공단 ▲안양시창조산업진흥원 ▲안양
■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 발표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자에게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제도화되고, 공공기관 상시 감독·신고체계가 구축되며, 채용 정보 공개도 확대된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임원이 채용비리에 연루되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해임하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유죄 판결을 받으면 명단도 공개할 수 있게 한다. 직원의 경우 업무에서 배제하고 직권 면직할 수 있도록 규정을 일괄 정비하고 채용비리 관련 징계 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또 부정합격자의 채용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명문화하고 5년간 공공기관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제한한다. 부정채용을 청탁한 자의 이름도 공개할 수 있도록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개정도 검토한다. 현행 청탁금지법상 공개대상인 청탁 내용 및 조치사항 공개도 정례화한다. 채용비리가 발생하면 해당 기관의 감사를 제재하고 기관을 공개한다. 아울러 경영평가에서 등급을 하향 조정하